친절하고 상냥한 책이다. 책 전체에 걸쳐 존댓말로 일관하는 어법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구석구석을 차근차근 뒤져서 건강하게 - 그러니까 에너지와 생명력과 젊음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면서 - 사는 법을 서서히 깨치도록 하는 구성 또한 친절하고 상냥하다. 이건 꼼꼼하고 착실한 책이라는 의미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