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가장 먼저 증명한 것들의 과학 - 어느 호기심 많은 인간의 생각이 노벨상을 타기까지
김홍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9월

과학관련 내용을 이렇게 문학적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니. 아름답고 유려하면서도 쉬운 문장과 문화와 역사 사회를 아우르는 풍부한 내용에 한 챕터씩 읽어내려갈 때 마다 가슴이 설렌다. 저자의 지식을 대하는 성실함과 호기심이 부러울 뿐이다.

[100자평]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부모 심리 카운슬링
하지현 지음 / 푸른숲 / 2014년 2월

작가의 내공과 필력이 함께 느껴진다.부지런히 사는 게 문제라고 이야기하던 작가 자신은 아무리 봐도 넘 부지런한 듯~ Orz input output 모두에 이렇게 열심이고, 게다가 뛰어나기까지~책 내용은 어떤 육아책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이다. 한참 사춘기 아들 땜에 맘고생 중인 친구에게도 선물했다.

[100자평] 로쟈의 인문학 서재

로쟈의 인문학 서재 - 곁다리 인문학자 로쟈의 저공비행
이현우 지음 / 산책자 / 2009년 5월

다시 한번 날 열등감에 휩싸이게 했지만,이런 사람이 있다는 게 눈물나게 고맙다.

[100자평] 내 청춘의 감옥

내 청춘의 감옥 - 시대와 사람, 삶에 대한 우리의 기록
이건범 지음 / 상상너머 / 2011년 6월

비장한 각오로 책을 읽기시작햇는데,감동과 유쾌함이 생활의 피로감을 날려버리네요.

가슴이 콩닥콩닥.....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 문명과 문명의 대화, 개정판 ㅣ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10월

첫 장을 넘기면서부터 가슴이 너무 벅차올라서 콩닥콩닥 걸리기 시작했다.

개안의 기쁨이라고 해야하나?

 풍부한 비쥬얼 자료들.

어느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그림과 사진 한 컷 한 컷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날 동안 정성과 땀을 쏟아부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이제까지 세계사하면 뭔가 혼돈의 세계

또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는

또는 지겹게 외워햐 할 것만 많은 그런 분야였다.

이제까지 나온 책들이

사건들의 분절적인 나열이었다고 한다면

이 책은 정말로 계통이 있는

그리고 현실과 함께 호흡하는

정말로 살' 아 '있' 는 ' 세계사 책이다.

사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도 너무나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이 책이 예약 판매를 한다고 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예약을 한 책이기도 하다.

그 선택이 올바랐음을 느낀다.

우리 아이들도 빨리 커서 이 책을 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