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지직! - 너 그거 알아? 사람들이 어떻게 똥을 누며 살았는지! 지식 다다익선 10
채리즈 메러클 글.그림,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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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뿌지직! 제목만으로도 슬며시 웃음짓게 하는 책이다.

아이들에게 주기 전 혼자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했는데 첫 페이지부터 큭큭거리는 웃음을 참을수가 없었다.

로마 사람들이 빨래할 때 오줌을 썼다는거, 스페인 사람들은 오줌으로 양치를 하고,콜롬비아 사람들은 고기 스프와 빵 반죽의 간으로 오줌을 쓰고....

정말이지... 지금 태어난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휴지에 대해서, 옛날의 화장실, 로마의 화장실,(로마에서는 스펀지 달린 막대기로 엉덩이를 닦았다고 하는데 제일 마지막에 닦은 사람은 얼마나 찝찝했을까?), 중세시대의 똥오줌더미, 프랑스의 요강 사용, 그리고 최초의 수세식 변기,세상의 온갖 변기, 우주 비행사의 변기까지 그 내용이 참으로 다양하다.

이런 재미있는 내용에 자연스레 큭큭하는 웃음이 나올수 밖에....

옆에서 보고있던 딸아이(초2)가 냉큼 책을 뺏어들고는 화장실로 직행했다.

그리고.....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한참 후 나오면서 혼자서 큭큭큭큭......

다시 작은딸아이(7살)가 그 책을 뺏어들고 간다. 또다시 들리는 웃음소리...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이기도하지만 잘 알려져있지 않은 똥 이야기.

이 뿌지직이란 책 한권으로 우리 인간과 똥의 역사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잘 알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책 페이지마다 살며시 들어가있는 '그거 알아?'란 코너도 빼놓으면 안된다. 그 코너에 나오는 내용도 무척 재미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책을 다 읽으신 분은 꼭 비누칠해 손을 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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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5
김승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비룡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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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접하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했지", "~했어."등등의 말투와는 사뭇 다르다.

해서 내심 아이들이 들을때 딱딱하게 느끼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책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그런점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듯 했다.

 

겉표지의 바리공주의 커다란 눈망울이 눈을 떼지못하게 어떤 마법을 걸어놓은것 같다.

곳곳에 나오는 바리공주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들...

그리고 그림이 무척 아름답고 색감도 좋아서 그림만 보아도 푹 빠져들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한다하여 버림받게 되는 일곱번째 공주, 바리데기.

왕비와 왕이 공주를 버리는 여러 장면에서 울 딸들 어린아기를 어떻게 뱀이 있는 곳에다 갔다놓을 수 있느냐며 흥분을 했다.

공주가 왜 나라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래서 꼭 버려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말이다...(7살,9살의 두 딸들)

사실 요즘 세상에서 공주라고,여자라고 나라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은 할 수 없으니 그렇게 아이들이 생각하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아이들에게 뭐라 답변해야할지 무척 난감했다.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갚기위해서 여섯 언니들이 마다한 길을 떠나는 바리공주.

험난한 역경을 이겨내며 약수를 구해 돌아간 공주를 보면서 부모에 대한 효성이 참으로 지극하다는걸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의 이기적인 맘을 충족시키기 위한 가여운 희생양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나라에 도움이 되지않는다하여 자기 자식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정작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을때 공주를 찾아내어 애지중지 키운 여섯 공주도 마다하는 어려운 길로 가주었으면하고 어찌 말할 수 있는지...

부모임을 내세우기 전에 부모로서의 할 일을 제대로 했는지 생각했다면 그리 못했을것 같다.

더불어 나 자신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보다는 부모로서의 권위와 위치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아이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부모는 아닌지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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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공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5
김승희 지음, 최정인 그림 / 비룡소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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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접하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했지", "~했어."등등의 말투와는 사뭇 다르다.

해서 내심 아이들이 들을때 딱딱하게 느끼지않을까 걱정했는데 책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그런점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듯 했다.

 

겉표지의 바리공주의 커다란 눈망울이 눈을 떼지못하게 어떤 마법을 걸어놓은것 같다.

곳곳에 나오는 바리공주의 얼굴, 그리고 그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들...

그리고 그림이 무척 아름답고 색감도 좋아서 그림만 보아도 푹 빠져들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못한다하여 버림받게 되는 일곱번째 공주, 바리데기.

왕비와 왕이 공주를 버리는 여러 장면에서 울 딸들 어린아기를 어떻게 뱀이 있는 곳에다 갔다놓을 수 있느냐며 흥분을 했다.

공주가 왜 나라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 그래서 꼭 버려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말이다...(7살,9살의 두 딸들)

사실 요즘 세상에서 공주라고,여자라고 나라에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은 할 수 없으니 그렇게 아이들이 생각하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본다. 아이들에게 뭐라 답변해야할지 무척 난감했다.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갚기위해서 여섯 언니들이 마다한 길을 떠나는 바리공주.

험난한 역경을 이겨내며 약수를 구해 돌아간 공주를 보면서 부모에 대한 효성이 참으로 지극하다는걸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모의 이기적인 맘을 충족시키기 위한 가여운 희생양이 된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나라에 도움이 되지않는다하여 자기 자식을 죽음의 길로 내몰고, 정작 자신이 위험에 처해있을때 공주를 찾아내어 애지중지 키운 여섯 공주도 마다하는 어려운 길로 가주었으면하고 어찌 말할 수 있는지...

부모임을 내세우기 전에 부모로서의 할 일을 제대로 했는지 생각했다면 그리 못했을것 같다.

더불어 나 자신도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보다는 부모로서의 권위와 위치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아이들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부모는 아닌지 반성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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