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테이블 - 그곳에서 한 달, 둘만의 작은 식탁을 차리다
김은아.심승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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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한 부부가 피렌체로 훌쩍 떠나 한달간 지내면서 소소한 에피소드와 그간 한국에서 바쁜 일상으로 돌아보지 못한 자신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2013년과 2014년 2번의 유럽여행에서 인상깊었던 피렌체이기에(좁을 골목을 걷다 갑자기 마주친 웅장하고 위대한 건축물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과 조토의 종탑이 그렇다) 책 제목만으로도 눈에 띄었고 곧 갖고 싶은 맘이 솟구쳐 바로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했다. 이책의 구성은 조금 독특한게 남편이 지낸 하루와 아내가 지낸 하루를 일기의 형식으로 담아내고 푸드스타일리스트답게 그날그날의 레시피도 담겨져있다. 
여행후에 너무도 알고 싶은게 많아지게 했던 피렌체에서 3일도 아닌 30일을 지냈다는 게 너무나 부러웠고 나도 그런 꿈을 꾸게 만들었다. 다만 이 책에는 여행 실용서보다는 에세이에 가깝기 때문에 피렌체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실용적인 정보를 찾는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구석구석 담겨져 있는 피렌체의 명소나 전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즐겁다. 피렌체 둘러보기와 피렌체 맛보기에 담겨져 있는 정보는 그들이 한달간 머물며 남긴 기록이기에 다시 한번 피렌체에 날아가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하다.
책을 덮은후 무척 이 부부와 친해진 느낌에, 그리고 여행후에 삶이 궁금해 그들의 블로그를 찾아보았다. 책을 보며 궁금했던 피렌체 여행기가 멋진 사진과 함께 포스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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