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릴 때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 일러스트레이터 김효진의 전원육아 이야기
김효진 지음 / 이마고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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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크기 전에 마당 있는 집에서 2년만 살아보기~~~
난..서울 태생이라...
신혼기부터 경기도라는 곳에 살면서..
그리 시골스럽지는 않지만...
서울과 달리 교통도 나쁘고..이래저래 툴툴 거렸던 기억이 난다..
연년생 두아이를 키우는 지금..
차로 근교 어디든 산이 있고..복잡하지 않아
여유가 있다...
아이들을 위해 올해 텃밭을 가꾸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돌보지는 않았지만..
잠시지만..아이들이 흙과 자연과 함께가 되었다는 것에 기분이 좋다
책 속에는 처음 이사를 가서 그곳에 정착하기까지 자연과 더불어 살며 겪는
전원육아와 전원생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범을 위해 커다란 개를 키우게 된 일, 아이가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의 친구가 되어가는 이야기, 텃밭 가꾸기, 옥상에 얽힌 추억 등 마당이 있는 집에서의 삶은 매일매일 새로운 경험과 감흥으로 가득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북디자이너인 남편, 어린 딸 이안과 함께 엮어가는 소소하고 정겨운 일상들이 저자 특유의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책에는 또 '우리 집 카페 만들기' '티타임에 어울리는 음료 만들기' '아이와 함께 만드는 요리와 과자 레시피' '메밀베게 만들기' 등 저자가 소개하는 인테리어, 요리 등의 살림 노하우도 소개되어 있다.

더불어 전원생활을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시골살이 방범 노하우' '텃밭 가꾸는 방법' '정화조 처리법과 장마철 집 관리법' '전셋집 난방상태 확인하기' 등 전원생활에 필요한 아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팁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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