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4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정다워 옮김, 이영관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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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시리즈 14권.
관광산업의 긍정적 기능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관광산업의 역기능도 함께 살펴보면서,
요즘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관광산업’ 전반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경제적 쟁점들을 균형 있게
살펴보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들어가며: 사례로 보는 관광산업
1. 관광산업이란 무엇일까요?
2. 관광산업은 경제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3. 관광산업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4. 관광산업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5.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무엇일까요?
6. 관광산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관광의 시작
관광의 역사는 전혀 짧지 않습니다.
이미 2천여 년 전에 부유한 로마인들은 이탈리아 해안을 따라 항해하면서 닻을 내리고 해변에서 파티를 즐겼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종교적으로 신성한 장소에 순례를 다녀오곤 했어요.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들은 8세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으로 성지순례를 다녔지요.
17, 18세기에는 유럽 특히 영국 상류층 자녀들 사이에서 그랜드 투어가 유행했습니다.
그랜드 투어는 유럽 곳곳의 유적과 문화를 경험하려는 교육 목적의 관광이었습니다.
관광 수입 분배의 양극화
관광 수입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사회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이 소유한 회사로 흘러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누수 현상’이라고 합니다. 돈이 관광지가 있는 국가에서 새어나와 외국계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호텔 체인으로 유입된다는 것이지요. 케냐의 경우, 전체 호텔의 75퍼센트 가량을 외국계 회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수입이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수입은 소수의 부자 혹은 해안가 리조트 주인 등 몇몇 사람이나 한정된 지역에만 치우쳐 돌아갑니다. 그래서 나머지 사람들이나 다른 지역은 여전히 빈곤한 상태이지요.

또한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적 수익 감소와 위장환경주의, 빈민가 관광 등과 같은 관광산업에 관련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를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관광객의 쾌락 효용을 줄여 현지인의 경제적 수익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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