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ㅣ 365일 2
블란카 리핀스카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2월
평점 :
처음에 소설'365일'을 접한거는 재밌게 보고 있던
웹툰 작가님이 인별에서 추천해줬기 때문;;;ㅎㅎ
넷플릭스 영화로 추천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소설이라니!
원작 소설이라니!
올초에 읽었는데, 끝이 아니라 시리즈로 이어진다고 해서
언제 나오나 했는데 2권 소설 '오늘'이 출간되었네요~
라우라, 솔직히 지금 널 내 손으로 죽이고 싶어.
그런데 동시에 니가 살아 있어서 너무 기뻐
책은 다시 읽어도 폭력적이고 야시시했어요
(출퇴근하면서 눈치 보여서 못읽겠..ㅋㅋㅋㅋ)
영화를 이미 본 입장에서 등장하는 인물과 배경,
그리고 그려지는 모든 것들은 상상하게 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사람의 인체를, 인물들의 사고를 이처럼 디테일하고 표현하는 책이 또 있을까?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는 없었던 거 같네요~
야한거는 둘째치고 너무나 폭력적인거..
사랑한다면서 이렇게 욕하고 화를 내도 되는 건가 ㅋㅋㅋ
(나라면 당장 마시모랑 헤어짐 ㅋㅋㅋㅋ 납치후 3~4개월만에 이런 일이 ㅋㅋㅋ)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의 수장인 마시모는 꿈에 자꾸 나타나는 한 여자를 찾았다.
그 여자는 실제로 있어고, 그녀를 얻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납치했다.
자기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원하지 않으면 관계도 안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관계빼고 다 한듯... 내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지만 마피아니까 넘어가는 걸로)
열정적인 구애에 결국(?) 둘은 사랑의 결실을 맺고 행복하.....할뻔했으나
그들의 사랑에도 라이벌이 있고, 마피아 세상에도 잔인한 라이벌이 있었다.
그리고 라우라는 마시모의 아이를 임신하고 2권 소설'오늘'이 이어진다.
여기에도 우여곡절이 이어지는... 하 이들은 언제 행복해지는 것인가...
열심히 읽고 있었는데, 3부까지 이어진다고;;
아니요 도대체 이 커플은 언제까지 이렇게 치열하게 사랑하고
쫓기고 서로를 증오하면서 간절히 원해야 하는 건지...
영화에서는 열린 새드엔딩이라고 아쉬웠는데,
소설은 아무래도 그보다 더 길게 서사가 이어지다보니..
허허..그래서 3부는 언제 나오는 건지 ㅋㅋㅋ기대하면 또 기다려봅니다 ㅋㅋ
책은 박진감넘치고, 노골적이며, 폭력적이고 상상력을 충분히 자극시켜주는 영화같은 소설이었어요. 곧 3권도 나온다고 하니 끝을 기다려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