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은 발 사이즈가 크다 - 우리 몸과 건강에 관한 진실과 오해
레이첼 C. 브리먼 외 지음, 김소정 옮김 / 담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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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대해 엉뚱하게 오해한 사실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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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은 발 사이즈가 크다 - 우리 몸과 건강에 관한 진실과 오해
레이첼 C. 브리먼 외 지음, 김소정 옮김 / 담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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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소에 친숙한 사물은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마치 공기나 물처럼 말이다.

나 자신의 몸은 어떨까? 매일 아침 이를 닦으며 거울에 비춰보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하루를 살아가는 나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매일매일 눈앞에 보이는 내 몸에 대해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동안 엉뚱하게 오해한 사실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해졌다.

소아과 의사로 있는 두 저자들이 이 책을 쓴 이유도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엉뚱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오해가 남성의 발 사이즈가 크면 그 부분도 크다는 오해 정도라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지만 여성의 피임에 관한 잘못된 오해라면 원치 않는 결과로 평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보통 생리 때는 임신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나도 그랬다) 의학적으로 그저 터무니없는 낭설일 뿐이다. (임신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처녀막에 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녀막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른다. 기껏해야 첫날밤에 처녀막이 뚫려서 피가 나야 말 그대로 처녀임을 증명할 수 있다는 얘기 정도다. 그렇지만 처녀막에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구멍이 뚫려있고 오히려 구멍이 안 뚫려 있다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라는 걸 처음 알았다.

 

게다가 성경험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가 처녀막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에 의하면 2004년의 한 연구에서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52퍼센트는 정밀한 검사를 거친 후에도 의사들이 처녀막의 변화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처녀막 재생수술은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고 잘못 아느니 오히려 모르는 게 나을 수 있다. 잘못된 결정으로 우리 몸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의사인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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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은 발 사이즈가 크다 - 우리 몸과 건강에 관한 진실과 오해
레이첼 C. 브리먼 외 지음, 김소정 옮김 / 담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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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소에 친숙한 사물은 자신이 잘 안다고 생각한다. 마치 공기나 물처럼 말이다.

나 자신의 몸은 어떨까? 매일 아침 이를 닦으며 거울에 비춰보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하루를 살아가는 나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나?

매일매일 눈앞에 보이는 내 몸에 대해 너무나 잘 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동안엉뚱하게 오해한 사실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해졌다.
소아과 의사로 있는 두 저자들이 이 책을 쓴 이유도 사람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엉뚱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 오해가 남성의 발 사이즈가 크면 그 부분도 크다는 오해 정도라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지만 여성의 피임에 관한 잘못된 오해라면 원치 않는 결과로 평생을 후회할 수도 있다. 보통 생리 때는 임신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지만(나도 그랬다) 의학적으로 그저 터무니없는 낭설일 뿐이다. (임신할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처녀막에 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녀막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른다. 기껏해야 첫날밤에 처녀막이 뚫려서 피가 나야 말 그대로 처녀임을 증명할 수 있다는 얘기 정도다. 그렇지만 처녀막에는 태어날 때부터 이미 구멍이 뚫려있고 오히려 구멍이 안 뚫려 있다면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라는 걸 처음 알았다.

게다가 성경험이 있다면 산부인과 의사가 처녀막에 변화가 생겼음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에 의하면 2004년의 한 연구에서 성경험이 있는 여성의 52퍼센트는 정밀한 검사를 거친 후에도 의사들이 처녀막의 변화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한때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던 처녀막 재생수술은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하고 잘못 아느니 오히려 모르는 게 나을 수 있다. 잘못된 결정으로 우리 몸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의사인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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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사랑 프로젝트 - 결혼의 달인들이 밝히는 영원한 사랑의 일급비밀
매튜 벅스.제이슨 밀러 지음, 고은옥 옮김 / 담담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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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사왔기에 오전에 잠깐 커피 한잔 하며 페이지를 넘기다 글이 쉬어 거의 앉은 자리에서다 읽었다. 처음에는 조금 내용이 지겨웠는데 뒤로 갈 수록 내용이 마치 우리 부부 얘기를 하는 것 같아 이것 저것 느낀 점이 많았다. 결혼 10년에 애 둘 낳고 그다지 남편과 나쁜 사이라고 할 수도 없지만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특별한 감흥 없이 매일매일을 지내왔는데 책을 읽고 보니 좋아서 결혼한 남편과 너무 무심하게 지낸 게 아닌지 모르겠다. 영원한 사랑이란 역시 노력해야 하나보다. 결혼 10년에 연애할 때의 로맨스를 다시 되살릴 수 있다면 한번 노력해볼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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