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노래 - 자유, 그 무한고독의 속삭임
송준 지음, 정형우 사진 / 동녘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책은 무한 고독속에서 자유의 공간이다.
활자는 그 자유속에서 노래를 부른다.

인간의 무한 고독은 책 속에서 자유로 발현된다.
상상의 자유와 사유의 자유가 바람소리 되어 노래한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거의 비중이 같은 갈등 속에서 올바른 선택이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음'을 알고
'선택한 후의 감정의 조절만 필요'할 뿐인 삶의 연속에서

'때로는 아까운 말들도 용기있게 버려서, 더욱 빛나는 한편의 시처럼 살기를 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자신을 통째로 녹일 수 있기 때문에 남의 혓바닥 정도를 쉽게 녹일 수 있는  쵸콜릿' 처럼
두 자식을 위해 이 에미 몸뚱이 녹여낼 모성애로

두 아들 삶에 마중물이 기꺼이 되고자 하는
내 인생이 행복하다. 

 절대 고독을 느끼는 분주한 현대인의 삶속에서
찰나의 자유를 만끽함에 행복해 하는 내 삶도 '바람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자유의 노래를.....
그 무한 고독의 속삭임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