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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마케팅 - 세종마케팅총서 6, 제프리 무어의 하이테크마케팅 시리즈 2
제프리 무어 지음, 유승삼.김영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인터넷 열기가 끓어오르면서 이를 새로운 사업기회로 수 많은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처럼 저마다의 사업전략을 자신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하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인터넷 거품이란 냉혹한 비판과 외면에 이제는 그 아름다웠던(?) 풍경도 옛이야기가 되어버린듯 합니다.
제프리 무어의 2권의 책은 (모두 번역판이 있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이유를 실무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제프리 무어의 '캐즘'으로 대표되는 하이테크기술(벤처) 마케팅의 후속작으로 기술수용주기에 따라 어떻게 기업이 자신의 전략, 특히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하는가에 관한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자가 본문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 기술(Engineering)과 마케팅의 결합은 해당 부문에 있는 관리자와 최고경영자가 반드시 심사숙고를 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원서로 된 'Inside the Tornado'를 읽어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제프리 무어의 현란한(?), 함축적인 문장을 읽어나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상당한 독해실력이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원문과 비교해 볼 때 번역을 하신 유승삼 교수님의 노력이 매 페이지 마다 스며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변역본이 너무 늦게 출간되었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