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미디어 - 내 생각과 경험을 부와 연결하는 확실한 방법
하대석 지음 / 혜화동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우연히 하대석님의 미디어에 대한 본인만의 스토리를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내용은 기존 미디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1인미디어의 중요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미디어나 플랫폼이라는게 개인의 것이 아니라 특정기업의 소유 혹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으로서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최근, 하대석님이 '내 생각과 경험을 부와 연결하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부제로 책 아이엠미디어(I AM MEDIA)를 출간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유튜브로 인해 1인미디어라는 것이 사람들이 최대 관심사인 지금 이 책은 미디어에 대한 통찰력이 다른 책과 달랐습니다. 기존의 책들이 모두 "어떻게" 미디어가 되는가에 대한 부분이었다면 하대석기자의 아이엠미디어는 "왜"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PART1. 본질편 

금수저가 아니라면 미디어를 하라


PART1에서는 AI시대에 나만의 자본을 축적하는 방법으로 1인미디어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지금 본인이 하는일이 컴퓨터로 데이타화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어느 순간 AI가 대체할 것이고 그런 AI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은 내 자본을 만드는 것 뿐이라는 겁니다. 하대석님은 미디어의 속성이 자본의 속성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축적된 미디어(자본)가 누적돼서 내가 일하지 않고 미디어(자본)가 일하게 만들어라라는 것입니다. 


기존의 경제 3요소가 토지, 노동, 자본이라면 

AI시대의 경제 3요소는 자본(가상공간), 자본(솔루션 및 아웃소싱), 자본 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나만의 미디어가 있느냐 없으냐의 차이는 앞으로 복리처럼 그 간격을 넓혀 갈 것이고 그 격차를 줄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대석님은 1인미디어에 대해서 부동산과 비슷한 점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첫번째는 둘다 제로섬게임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이 한정된 땅을 가지고 사람들이 경쟁하듯이 미디어 역시 사람들의 24시간 을 차지하기 위한 게임이므로 일종의 사람들 마음속 영토 차지하기와 같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사람이 모일수록 높은 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이 직장인이 많은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가치가 늘어나는 것처럼 미디어도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가치가 창출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생산의 기본 토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부동산은 이마트처럼 큰 오프라인 공간이 있는 것이고 미디어는 온라인 쇼핑몰이 그와 같은 기본토대입니다.

네번째는 사유재산권 보호입니다. 부동산을 소유하면 법에 의해 사유재산 보호를 받는 것처럼 미디어도 지적재산권에 의해 보호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디어와 부동산의 차이점이 있다면 바로 초기비용이라는 것입니다. 부동산은 엄청난 금액의 초기비용이 있어야 하지만 미디어는 열심히하면 나만의 자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PART2. 자아편

스스로를 미디어로 정의하기 위한 준비운동 


두번째 PART '자아'편을 읽으면서는 1인 미디어와 콘텐츠와 나의인생, 자아, 자존감에 대한 부분이 들어가 있었는데 미디어시대를 이런 관점으로도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하대석님은 미디어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건 자신감이 아니라 자존감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미디어라는 것 자체가 자아의 확장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표현해 나가는 것이 미디어인데 내 스스로가 소중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모순이 생겨 지속적인 미디어 생성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나 그거 잘 못하는데...' 이런건 배우면 되니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 PART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기대값 리셋(reset)' 방법과 '비커밍커브'그래프였습니다.

하대석님은 스브스뉴스를 진행하면서 인턴들을 교육을 많이 시켰는데 성과가 많이 나오지 않아 자존감이 떨어지는 팀원들을 보면서 가장 좋은 회복방법으로 '기대값 리셋(reset)'방법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기대라는 기준을 두고 그보다 위로가면 성공했다고 생각하고 밑으로 가면 실패했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기대라는 것이 누구의 기대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기준, 타인의 시선에 의한 기대라면 과감히 쳐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기대값을 세팅하고 하대석님은 그 기준은 목표나 결과치가 아닌 '배움'으로 설정해 긍정과 부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만의 기대보다 조금 더 했다면 약간배움인 것이고 기대보다 못했다면 많이배움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적정량의 실패가 있어야만 배움을 통해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천편일률적인 현재 우리 교육의 모습을 보면 이 '기대값 리셋(reset)'이 정말 우리 학생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명 '비커밍 커브'라는 이 그래프는 하대석님이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을 읽고 모든 책들의 중요 부분만을 발췌해서 요약해보니 나오는 그래프였다고 합니다. 결국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계발서를 보면 목표는 고정돼 있다는 것입니다. 목표는 고정돼 있고 그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좋은 습관을 들이는 과정이 계속된다면 계속 그것들이 축적돼서 내가 목표한 그곳에 어느순간부터는 가속도가 붙어 올라가게된다는 것입니다. 긍정, 협력, 축적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하고 이것을 이루기 위한 것이 결국 미디어라는 것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나의 삶을 목표를 향해 자동화시스템으로 설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PART3.나의 확장편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아이엠미디어' 5단계 전략


PART3에서는 스스로 미디어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1인미디어를 생각하면 뭘 해야하지?라는 질문을 많이 떠올리는데요, 하대석님은 개인의 삶 자체에 이미 콘텐츠가 가득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일단, 스스로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나만 겪은 특별한 경험이 무엇인가?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게 무엇인가?

그중에서 특히 내가 세상과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하대석님은 1인미디어의 중요한 전략은 세계관과 철학의 정립, 기록, 스토리텔링, 콘텐츠확산, 커뮤니티 구축으로 이렇게 5가지로 전략을 구분하셨습니다. 중요한건 관점, 즉 철학의 정립이 무엇인지부터 확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철학의 부재는 조회수가 높더라도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해진다는 것입니다. 높은 조회수가 아닌 철학이 깃들고 나와 함께하는 관계를 구축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미디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이엠미디어는 보통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1인미디어이고 그 1인미디어를 구축하는 방법을 패러다임의 전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부분이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되고 가장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하대석님의 아이엠미디어는 3권의 시리즈 책중 첫번째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두번째 책인 아이엠플랫폼 책도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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