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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빙산 - 김상미의 감성엽서
김상미 지음 / 나무발전소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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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에요 읽고 좋아서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까지 찾아 읽었습니다. 시인의 자전 에세이라니, 어떻게 언어들 다듬고 시를 쓰는지, 궁금했는데, 정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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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이의 축복 코리아둘레길 : 입문편 - 민달팽이 리듬으로 걷다
이화규 지음, 이세원 사진 / 나무발전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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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행장을 차리고 걷기에 흠뻑 빠지고 싶을 때, 이 책과 함께라면 더욱 즐겁습니다. 재미도 있도 있고 유익하네요, 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꽃, 나무, 식생 동정에 관한 이야기가 물처럼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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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카미노 블루 - 순례의 끝, 치유가 완성되는 순간
이화규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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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블루스페인의 유명한 순례길 산티아고를 다녀온 사람에게 생기는 산티아고 앓이를 카모노 블루라고 한다지나는 이 책을 읽고 산티아고가 이렇게 사랑스러운 길이라는걸 알게 되었다아하이래서 사람들이 산티아고산티아고 하는구나.

 

책을 덮으니 부제가 순례의 끝치유가 완성되는 순간인 이유도 알 것 같다산티아고에 1도 관심을 두지 않고 살아온 나에게도 산티아고 치유의 테라피를 받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로 용광로처럼 들끓는 산티아고 길 위에서 저자는 적절한 유머와 사냥함으로 순례객들과 소통하고 깊은 인터뷰를 끌어낸다. (아하, 60~70년대의 영미 대중음악을 섭렵한 취향으로 갈고 닦은 영어 덕분이었으리라.)

 

예루살렘에 있는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이다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그 빈 무덤을 신앙 대상으로 삼지는 않는다산티아고(야고보사도의 무덤은 결국 그곳을 찾아 묵묵하게 온몸으로 걷는 순례객들의 신앙 속에서만 살아날 수 있다신앙이란 그런 것이다.” 책 169쪽에서

 

이화규라는 순정한 순례자가 한땀 한땀 온몸으로 써내려가 글을 읽고 있노라니순례가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기도 했다작가는 3장에서 자기 내면으로 깊이 침잠하는데자기 정신과 몸의 출발점인 어머니아버지 이야기부터 인생의 빛과 어둠을 진솔하게 술회하는 부분도 좋았다길 떠난 자가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의식 같은 것이 아닐까좋은 것과 나쁜 것 슬픔과 기쁨을 동일한 가치로 보고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글쓰기글의 깊이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3장의 진솔한 자기 고백이 없었다면 앞장과 후장의 리얼리티는 반감되었을 것 같다.

 

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카미노로 가면 된다반면 카미노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서는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 책 356쪽에서

 

위 인용은 산티아고의 핵심을 간파한 말 같다누군가가 왜 사람들이 산티아고에 가는 가죠이렇게 묻는다면 위 인용을 말해주면 딱일 것 같다위 인용처럼 밑줄 치면서 담고 싶은 문장이 가득했다결국 우리는 길 위에 있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존재의 은유처럼도 읽힌다산티아고 입문 교과서로 읽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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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나라 전국 무장애 여행지 39 - 휠체어 타고 직접 확인한 바로 그 곳
전윤선 지음 / 나무발전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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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사용자가 직접 가보고 쓴 책이군요. 이런 책 필요해요!!! 날로 허약해지시는 부모님 모시고 여행갈 때도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가득한 책 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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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주민과 함께 삽니다 - (단짠단짠) 남녀북남 연애 정착기
김이삭 지음 / 나무발전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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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의 공동체에서 실재의 공동체로, 피가 통하는 따뜻한 누군가의 손을 잡으면 이런 기분일 것 같다. 누군가의 연애담으로 시작해서 묵직한 감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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