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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과 난점 - 제6판
이홍우 / 교육과학사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책들이 있다. 그런 수많은 책들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마력을 가진 훌륭한 책들은 얼마나 있을까? 물론 양서는 많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나의 삶을 바꾼,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나에게 주었던 책을 꼽으라면 나는 서슴없이 이 책을 꼽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책으로 인해 나는 교육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 책으로 말미암아 평생 교육을 연구하며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난 교육이란 진정 무엇이고, 무엇이어야만 하는건지 깨닫게 되었다. 물론 이 책을 처음 접한 이후 세번정도 읽게 되었고, 또한 다른 양서들과 전공수업을 통해서 요즘은 이 책내용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책은 교육에 대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믿는다. 나는 감히 교육을 공부하고 있으면서 이 책을 읽지 않고 졸업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당신은 교육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군요'라고 단호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은 교육을 제대로 알고싶어하는 교육학도라면 반드시 완독해야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책내용은 별개로 하더라도 나는 이홍우교수의 글을 써내려가는 솜씨와 사고흐름, 사고방법 등에서 큰 매력을 느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범대생이면서도 교육에 관심이 없거나, 교육에 대해서 더 알고싶어하는 교육학도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