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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 - 몸과 마음이 크게 자라는 우리 아이 성장 수업
위영만 지음 / 더블북 / 2020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30/pimg_7437611822496655.jpg)
누가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모든 기준이 되는건 첫째 매콤군 인데요
둘째가 생기면 그 관심과 사랑이 반으로 나누어진다고 솔루션을 받기도 했지만,
몸은 그런 것 같은데 마음이 온통 첫째에게 포커스가 맞춰지더라고요
저는 항상 궁금해요, 매콤이의 마음.. 생각.. 고민.. 등이요
친구같은 엄마이고 싶은 제 마음을 알까요? 아직 모르겠지요?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으면서 정말 든든한 엄마이고 싶어요
하지만 매콤이의 자아가 성장하면서 제가 미처 모르는 부분이 꽤 많은거라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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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가까이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 외길을 걸어오신
휴한의원 네트워크 위영만 대표 원장님의 책을 알게 되었어요!
상황별 솔루션을 고스란히 담아두셨기에
이 책은 한번 볼만한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볼 책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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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의 첫 문장에서부터 깊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어쩌면 내 아이인데 이렇게 모를까?"
이 문장에서 만감이 교차했어요
제가 제 아들과 딸을 모르고 있듯이, 저희 엄마도 저를 모르세요
여러가지 집안 환경과 사정이 있기도 하지만, 어쨌든 알게 모르게 짠한 마음이 들면서 오묘한 감정들이 번지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제가 담대해지되, 조금 더 디테일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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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떠 먹여줘야 겨우 먹는 아이, 우리 매콤군이었어요 ^^;
지금은 그래도 나아져서 혼자 먹지만.. 정말 오래도록 먹여줬어요
직설적이고 융통성이 없고 공감능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은데 chapter2에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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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군도 직설적인 편이라 제가 흠칫 놀라고 좋게 표현하도록 지도하는데요
인생에 있어서 관계를 빼놓을 수 없는데, 표현이 참 중요하잖아요
지금은 어리니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하지만 엄마가 듣기에도 융통성없어 보여서 지적 많이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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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솔루션 페이지에서 많이 배웠어요
무조건 병원을 가지 않고도 이 책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고요
우울증, 아스퍼거증후군, 틱, ADHD 까지도 모두 언급되어 있어요
무엇이든 초기가 중요하다는 점!
시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점!
그렇기에 관심 관찰이 기본이라는 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30/pimg_7437611822496685.jpg)
아이에게 사랑을 가득 담은 엄마표 집밥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해요 :)
또 한번 반성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딱딱하지 않게,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솔루션을 제시해주시는 형식으로 읽는데 지루함이 없었어요
아이가 달라지길 바랄게 아니라 당연히 부모와 가족들의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이 책을 통해서 더 현명한 엄마가 되고,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한 아이로 성장시키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