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같이 그림책향 33
차은실 지음 / 향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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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겉표지에 22마리의 펭귄이 있다. 자세히 보면 눈과 입 모양 그리고 위치가 다른 각양각색의 펭귄들이 모여있다. 한쪽 발은노란색,다른 한쪽 발은검은색인펭귄이 25마리의 펭귄 무리에 끼어들자 침입자 펭귄을 찾으려고 같은 특색을 가진 펭귄들끼리 이쪽으로 저쪽으로 무리를 만들어 우리 공동체를 견고하게 한다. 펭귄 침입자를 찾으려는 찰나 펭귄보다 더 큰 침입자가 등장하고 그 침입자도 우리 공동체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 알고 보면 25마리의 펭귄 무리도 알고 보면 눈과 입 모양이 다른 특성을 지닌 집단이었다.
내가 속한 공동체의 결속력을 위해서 우리 편, 저쪽 편, 이쪽 편으로 나눠본 경험이 있을까요? 내가 속한 공동체 혹은 나와의 공통점을 찾아서 결속력을높이기보다는
서로 다른 점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공존과 연대감이 지구 공동체 결속력의 시작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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