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 사마천, 삶이 역사가 되다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
김영수 지음 / 창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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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하면 중국의 유명한 역사서라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기와 관련된 책을 정독하거나 접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것 같다.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는 나 역시 사기는 한번도 접해보지 못해 아쉬웠다. 우선 너무 방대하고 지루하것 같은 선입관이 있어서 였고... 중국의 고대 역사에 대해 대략적이 맥락만 알고 이해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사마천의 비참했던 삶과 그의 역사관과 처학에 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니 서점에 가서 '사기'라는책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 궁형이라는 남자로서 수치스러운 형벌을 받고도 살아 남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칼날 한번에 숨통이 끈기면 편하게 생을 마감할 수도 있었을테데...인생에 대한 미련때문 이었을까? 이 우문에 대한 답은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하고 또한 그 이후 그의 정치적 표현과 행동으로 대신할 수 있을것 같다.

 

그의 인생 역경사를 짧은 서평으로 갈음 하기에는 너무도 길고 슬프고 처절하기 까지 하다....역으로 얼마나 자신의 삶이 억울하고 분했으면 궁형을 당하면서도 역사서를 완성해 세상에 알리려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가 사기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었이었을까? 딱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역사적 사실과 진실'이 아닐까?

 

절대왕정 시대에는 황제 또는 군왕의 무소불위의 권력앞에 정의도 합리성도 법도 아무것도 아닌 껍데기에 불과하다. 황제의 역린아니 심기를 불편하게  건드리기라도 한다면 당사자는물론이고 가족과 친인척등 모두가 생명읠 위험에 쳐해질 수있는 야만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 사마천을 살았지만 그는 오늘날 인류에게 역사란 무엇인가를 가르쳐준 위대한 스승이자 철학자요..사상가이다.. 이번 기회를 빌어서 다시한번 사기 선생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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