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파워 리딩 트레이닝 - 영자신문으로
정득권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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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때였을까.. 영어공부를 처음 시작 한지가 언 20~30년 전인듯 하다. 중,고교시절에는 입시를 위해서 죽어라 영어공부를 하던기억이 난다. 하지만 제대로된 영어점수를 받지 못했다. 나름 열심히 했는데 원인이 뭘까..하는 질문을 스스로 해본적도 많았던것 같다. 내가 머리가 나빠서그런가...그런 자괴감도 들었다.


대학입학후 그리고 군제대후 취업을 위해서 죽어라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중,공등학교때는 단순히 시험을 잘 치루기 위해 좋은 점수를 얻기위해 한 공부였다면 이번에는 생존을 위한 말 그대로..' 서바이벌 잉글리쉬'공부를 했던 기억이 나다. 아침 9시면 어학실에 자리를 맡아놓고 밤 10시 문을 닫을때까지... 3년정도 꼬박 어학실에서 파뭍혀 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해서 얻은 실력은 취업에 도움이 되었고..지금껏 자영업을 하고 있으면서도 고맙게도 영어는 내 밥벌이에 크나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는 고마운 언어다.


책을 받아 보면서 문득 다시 옛날 대학시절로 돌아간 느낌이 나서 정말 반가웠다. 여느 책과는 다르게 이 책은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서 볼 수가 없었다..몸이 십 수년전 아니 수십년전의  내 모습을 기억하는건가? 책상에 앉아 한줄한줄 또박또박 읽어내려갔다..그리고 중요부분 색볼팬으로 밑줄 쫙~ ㅎㅎ  암튼 즐겁고 반가운 책이다~!


책 내용을 들여다 보니... 여간 어려운 책이 아닌듯 .....뭔가 묵직한 기운이 묻어났다.. '음..역시 The Economist야~!' 하는 생각이 절로 나는 순간. 단어 하나하나 문맥자체가 일반 단순 기사보도(cnn등등)와 같은 수준이 아니다. 우리나라 신문 사설보다 더 현학적이고 구조가 복잡하다. 그 옛날 영어공부 한참 하던시절...Times나 뉴스위크를 가지고 씨름하던 시절이 떠올라 입가에 웃음이..ㅎㅎ


책의 장점이랄까...영어 독해를 할때 우선 구문을 분석하고 완벽하게 이해할 수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해준다. 독해를 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요소를 설명해 줌으로써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바로 catch해 낼 수있도록 배려있는 설명이 돋보인다. 물론 설명 자체는 영어 문법에 기반하고 있지만 문법적인 요소보다는 독해 능력을 향상 시키기위한 의미파악 향상에 더 무게를 두고 자세한 설명을 하고있다.


이 책만 정독하여 10번정도만 읽는다면 영어 독해..정말 다시한번 자신있게 ....그것이 뭐가됬는 지면을 줄줄줄 읽어나갈 수있을 겉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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