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브랜드가 마음을 파고드는가 - 브랜드와 심리학의 만남
수잔 피스크.크리스 말론 지음, 장진영 옮김 / 전략시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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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브랜드란 무엇인가... 그리고 다수의 대중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알아볼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의 상표가 아니다...그것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의 얼굴이 되었고...회사의 인격이 되었다..브랜드 하나를 가지고 회사에대한 판단을 내린다... 브랜드에서 사람들은 저자가 말하는 '따스함, 유능함'을 느낄수 도 있고 강인함, 부러움(시기심, 질투), 동정심등 모든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게 만든다.


그래서 요즘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어필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으면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그만큼 브랜드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는것이다. 브랜드에서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에 자신들이 추구하는 기업정신또는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브랜드의 고급화는 곧 그 회사자체의 고급스러움을 어필하기위해 만드는 형상화 작업인 것이다. 이것은 곧 소비자에게 그 회사는 고급스럽다는 이미지를 갖게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뿐만아니라 아주 먼 인류조상이 살았던 시대부터 상대방을 처음 대할때 기대하는 인간에게 내재된 두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하나는 '따스함'과 '유능함'이다.   '저사람이 나에게 호의적인가 적의적인가.. 나에게 이익이 될수 있는가 아니면 해가 되는가를 파악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브랜드에도 이 두가지 요소가 필요하고 이것은  따스함과 유능함을 기대하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또는 어떤 제품을 기대하는) 대중들에게 어필이 되어 제품을 선택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의 존슨엔 존슨, 코카콜라,허쉬 초콜렛은 이러한 두가지 요소를 잘 살려 세계 최고의 '유능하고 따스한'브랜드가 되었다..반면 BP나 AIG(종합 금융회사),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담배회사 말보로등은 위 두가지 요소를 대중들에게 어필하지 못하여 소위 악덕 회사'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되어..회사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이처럼 현대 기업들의 브랜드는 회사의 생사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하지만 아무리 브랜드를 고급스럽고 좋게 만들었다 한들 그 회사가 만들어낸 제품이 형편없거나 하자 투성이라면 사상누각에 그칠 것이다..


어디 브랜드가 기업들만의 문제이겠는가...각 개개인이 갖고있는 이미지(브랜드)는 정말 중요하다...그리고 그 브랜드는 그 사람의 행실의 결과로 나타난다...


결국 기업이나 개인 모두 성실과 진실함으로 브랜드를 만든는 것이야 말로 고객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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