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뇌 인류 성공의 비밀
매튜 D. 리버먼 지음, 최호영 옮김 / 시공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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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서는 생존할 수없는 것이 바로 인간인 것이다. 독불장군 처럼 나홀로 살아 갈 수 없는 인간. 그것은 언제부터 였을까?우리는 언제 어디서건 나와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야 한다. 태어난 순간부터 우리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며 타인과의 관계속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은 항상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고통의 종류가 몇 있는데 그중 사고로 인한 신체적 고통을 먼저 생각할 수있다. 다리가 부러진다거나 중한 병에걸려 느끼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느끼는 인간의 고통으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슬픔과 고통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을 한다거나 애인으로부터 버림받았을때 그 상실감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은 자신의 실존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이라 생각하고 삶에대한 회의와 함께 위험한 행동까자 하게 된다.


이처럼 인간이 타인의 행동과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회라는 공동체를 만들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원류는 어디서 부터 출발했을까? '사회적 뇌'의 저자 매튜 D.리버먼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과 사상은 짧은 시간안에 만들어진 결과물이 아니라고 진단한다. 그것은 아주 먼  옛날... 인류...아니 포유류의 오랜 진화과정에서 진행되온 생존과 번식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또한 노력의 산물은 바로 우린 인간의 '뇌'라는 부분을 통해 발현되는 사회적 행동양식이라는 것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외부조건에 대한 어떤 반응도 할  수 없지만 갓난아기의 뇌에는 인간의 '사회성'을 관할 하는 뇌기능이 이미 탑재되어 태어나게 되기때문에 아이가 성장해감에 따라 본능적으로 사회성을 띄는 행동들 즉, 혼자 있지 않고 친구들이 있는 곳에 가서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이다.


요즘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가운데 하나가 이른바 '왕따'문제 인데, 따지고 보면 이 문제도 인간이 본능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싶어하는 욕구가 충족되어지지 못할때 이런 사건들이 생기게 되는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한 사람을 그 무리속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따돌리는것..그리고 그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심한 박탈감과 동시에 인간으로서 가져야할 자존감을 잃게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듣게된다. 따라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고 할때 이말은 단순히 우리가 우천적인 학습으로만 배운 말이 아니라...인류 조상 그 이전부터 생존을 위해 발전해온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에 매우 놀랍기만 하다.


이런 사실들에 기반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문제( 특히 학내 왕따문제 및 직장내 왕따문제들 등등) 들을 해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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