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를 땅만 산다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옥탑방보보스의 토지투자 첫걸음
김종율(옥탑방보보스)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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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책에 대한 한줄평을 쓴다면

토지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 답하는 좋은 책이다.”

 

토지 투자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게 고민만 할 수 없는 노릇이다.

 

프롤로그

 

토지투자에 대한 편견을 깨자

많은 사람들이 토지투자가 어렵다고 말한다. 토지투자에는 큰돈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돈이 묶인다고도 한다. 모두 거짓말이다. 나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투자 공부를 하고 투자했으며, 투자금이 1,000만원 내외인 소액 투자도 숱하게 했다. 그꾼 아니라 10억 원이 넘는 공장을 단6일만에 매각한 적도 있다.

 

목돈이 없어서 투자를 못 한다고?

나는 서른 살이 넘었는데 모은 돈이 없어서 투자하지 못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동정도 하지 않는다. 나 또한 대학생활을 할 때 부모님께서 생활비를 대줄 형편이 되지 못해 과외를 포함한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왔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스물아홉살에 처음 신도시 아파트를 샀다.

 

1장 초보자가 토지투자를 어려워하는 이유

p30 올라도 못 사고 오르지 않아도 못 사고

대다수의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는 2~3년 만에 10년간 오를 부동산 가격의 80%가량이 오른다. 따라서 투자 시 가격이 오르는 시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별공시지가가 오르듯, 호재 지역의 토지가 매년 꾸준히 일정한 비율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오판이다.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 가격은 일정한 상승률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하자.

요약하자면 개발 호재 지역의 토지 가격은 상승하지만, 기간에 따른 상승폭은 일정하지 않다. 투자자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가격이 올라도 못 사고 오르지 않아도 못 산다투자 결정장애에서 벗어 날 수 있다.

 

P35 뉴스만 잘 읽어도 절반은 성공

토지투자는 부동산 뉴스를 잘만 읽어도 절반은 성공하고, 또 나머지 절반의 성공도 분명히 이룰 수 있다. 나 역시 지금껏 뉴스를 읽고 투자를 해왔고 실패한 적이 없으니 한번 믿어보시라.

 

P38 공부법만 바꿔도 토지투자가 쉬워진다.

요컨대 토지 관련 공법에 대해 A부터 Z까지 다 알려 하는 사람은 투자하기 어렵다. 자신의 성향과 자금에 맞는 투자 범위 안에서 스스로에게 잘 맞는 투자 스타일을 찾을 필요가 있다. 그렇게 좁은 범위의 공부만이라도 확실히 한 다음 그에 맞는 투자를 하고, 또 공부를 해나가야 한다. 그러면 토지에 관한 넓은 공법들이 체계를 잡을 것이다. 답사와 조사 등 실전을 병행하며 하는 공부만이 필요한 이론과 그렇지 않은 이론을 구분 짓게 해줄 뿐 아니라 쉽게 실전에 접목 시킬 수 있게 해준다.

 

2장 뉴스 분석 제대로 하기

P45 공법 이야기는 치우고 뉴스부터 읽어라

우리가 공부할 것은 정해졌다. 아주 쉽고 명쾌하다.

첫째, 부동산 뉴스를 읽고 이 동네가 언제 개발되는지 알아낸다.

둘째, 비시가지 중 일부를 시가지로 만들 텐데, 보존할 땅인지 개발할 땅인지 구분한다.

 

P47 뉴스 읽을 때 시행자를 염두에 둬라

모든 개발 사업이 실현되려면 반드시 행정계획과 사업 시행자가 있어야 한다. 기억하자. 이것은 불변의 공식이다.

개발 사업의 실현조건=행정계획+사업시행자

 

P63 ‘택지개발지구 취소뉴스만 잘 읽어도 연봉이 나온다.

따라서 택지개발지구 조성 관련 뉴스가 나오면 세 가지가 한세트로 만들어지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된다.

TOD 개발의 세 가지 요소 = 택지개발지구 + 교통 + 산업단지

 

P69 개발 호재, 발표 시점 아닌 실현 시점에서 투자 적기를 찾아라

개발 호재가 발표된 시점에 투자시기를 찾으면 실패한다. 개발 호재가 실현되는 시점에 투자시기를 찾아야 성공한다. 미군기지 이전 발표가 난 시점에서 투자시기를 저울질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는 시점을 앞두고 투자시기를 저울질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발 호재가 실현되기 얼마 전에 투자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개발 호재가 실현되기 1~2년 전에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다. 이즈음에 개발업자들이 물건을 많이 찾기 때문이다. 우리는 개발업자보다 2~3년 전에 투자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개발 호재가 실현(완성)되기 3~5년 전이 투자의 적기다.

 

P78 투자뉴스, 누가 주도하는지 알아야 한다.

만약 강원도, 구리시 같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도하는 개발 사업이라면 어떨까, 어론 발표 노출 빈도는 굉장히 많지만 추진 속도는 엄청 느리다고 보면 된다. 왜 그런 것일까, 쉽게 말해 어느 지방자치단체장이든 재선을 바라며 사업도 많이 만들고 홍보도 많이 할 것이다. 안 들으려고 해도 귀가 따갑게 들려오는 게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소식이다. 그런데 소리만 요란할 뿐 진척은 더디다. 공공기관이 발표하고 주도하는 뉴스를 볼 때에는 시간의 속도를 늦춰야 한다. 당장 내년에 착공할 것처럼 떠들며 ‘3년 뒤에나 착공하겠군하고 생각해야 한다. 선거철에는 더 주의해야 한다. 마구 쏟아 내는 선심성 공약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반면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는 투자는 다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민간사업자가 돈을 투자한 사업은 공공이 주도하는 사업과 완전히 다르다. 속드는 빠르지만 언론에는 잘 노출되지 않는다. 민간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자신들의 사업을 동네방네 떠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3장 시가지가 될 비시가지를 찾아라

 

P97 비시가지가 시가지가 되는 유형

보전관리지역, 보전녹지지역 등 보전이라는 단어가 붙은 지역은 개발 불능지라고 보고 접근하지 않는 게 현명하다.

토지투자자라면 자역녹지, 생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주거지역이나 상공업지역은 이미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은 아직은 가치가 낮지만 향후에 개발되면 가치가 크게 높아지는 지역이므로 토지투자 1순위 지역으로 꼽아야 한다.

 

P101 계획관리지역이 일반주거지역이 되는 사례

첫 번째 타깃은 계획관리지역이다.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찾았을 때 계획관리지역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라는 이야기다. 계획 관리지역은 비도시지역에 속하지만, 결국 개발 호재가 실현되며 도시지역으로의 편입이 예상되는 곳이다.

 

우리가 계획관리지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일반주거지역으로 잘 바뀌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비시가지인데 시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이제 계획관리지역에서 토지투자를 잘하는 방법이 궁금할 것이다.

 

방법은 하나다. 계획관리지역의 용도지역 상향 사례를 많이 봐뒀다가 자신의 투자에 대입하면 된다.

 

P106 그런데 계획관리지역이 시가지화 되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물론 신호가 있다. 바로 기반 시설 공사다. 도로를 넓히는 공사를 하고 하수관을 새로 묻는다면 머지않아 용도지역을 상향하거나 규제를 완화할 것이다.

 

P114 녹지지역이 일반주거지역이 되는 사례

원래 농림지역이던 땅에 도로가 나면서 둘로 쪼개졌다. 둘 중 어느 곳에 투자해야 할까? 그렇다. 기존 시가지와 붙은 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런 땅은 시간이 지나면 용도 지역을 바꿔준다. 주거 수요가 커지면 이런 토지를 우선적으로 주거지역으로 바꾸는 것이다.

녹지지역의 투자 성공의 조건 = 시가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곳 + 시가지와 접한 녹지지역 보전녹지지역

 

42번 타자를 노려라

(토지 투자를 쉽게 만드는 세 번째 비결)

 

P133 ‘공포의 2번 타자는 누구인가

토지투자에서, 그것도 소액 토지투자로 성공하고 싶다면 2번 타자를 사야 한다는 게 내 주장이다. 그것도 2번 타자에 대한 개발 계획고시나 공고가 있기 4년 전에 사야 한다.

2번 타자에 투자할 때 지켜야 할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는 2번 타자로 적합한 토지를 고르는 것이다. 1번 타자 옆에 있다고 해서 다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개발이 가능한 토지를 골라야 한다.

둘째는 2번 타자를 언제 살지 결정하는 것이다. 나는 적정 투자 시점을 1번 타자에 대한 개발 계획의 보상이나 착공 4년 전으로 잡았다. 4년 내에 보상과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의 옆 토지를 사놓고 1번 타자가 착공하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 매입 시점에는 2번 타자지만 매각 시점에는 1번 타자가 되는 땅을 사면 값이 많이 오른다는 의미다. 살 때는 1번 타자가 개발 1순위지만, 사업이 착수되면 내가 산2번 타자가 1순위로 올라선다.

 

P143 2번 타자는 얼마든지 많다. 2번 타자를 찾아서

대곡역 주변의 개발 예정지(1번 타자)는 토지거래개발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공동 투자를 하지 못할 뿐 아니라 필지 분할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토지 면적이 모두 크다. 1번 타자에 투자하면 돈이 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문제는 평당 가격이 비싼데다 면적도 크고, 분할도 안 되고 공동명의도 불가하니 너무 큰돈이 든다는 것이다.

 

 

5장 안 건강해지는 땅을 사라

(토지투자를 쉽게 만드는 네 번째 비결)

P169 건강해지는 땅은 언젠가 개발은 되겠지만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땅으로, 땅을 오랜 기간 관리하려다 보니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땅이라고 했다. 안 건강해지는 땅은 3년 이내에 쉽게 팔릴 땅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땅이다. 그리고 손해나지 않는 땅은 절대 팔리지 않는 땅, 개발할 수 없는 땅을 말한다.

 

6장 팔리는 땅, 개발되는 땅은 따로 있다

(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토지투자의 기술)

 

P173 빌라 지을 땅은 면적을 잘 살펴야

다세대주택을 지을 땅은 60~80평이 적절하다. 왜냐하면 빌라 사업자는 면적 제한 때문에 용적률을 다 쓸 수 없으므로, 100평의 땅이라고 해도 80평만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필요 없는 20평에 대한 비용은 지불할 생각이 없는 것이 당연하다.

 

P179 다가구주택을 지을 땅은 50평이어도 괜찮다

다가구주택은 주택으로 쓰이는 층수(지하층 제외)3개 층 이하고, 1개 동의 주택으로 쓰이는 바닥면적(지하주차장 면적 제외)의 합계가 660m2 이하여야 한다. 또 최대 19세대까지 거주할 수 있다. 따라서 1층에 상가를 넣고 2~3층에 임대 세대를, 4층에 주인 세대를 넣으면 딱 좋은 다가구주택이 된다.

 

다가구주택은 대지 경계에서 50cm만 들어가면 되기 때문에 좁은 땅에서는 다세대주택을 지을때보다 이득이다. 특히 코너 땅은 주차 대수를 확보하기 좋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하다.

필지 크기가 작을 때는 땅 모양이 매우 중요하다.

 

2종 일반주거지역이 경매에 나왔다면 우선 빌라(다세대주택) 짓기 좋은 땅인지 검토한다. 빌라를 짓기에 규모가 작다면 다가구주택 짓기를 검토한다. 주차 대수가 다섯 대 정도 확보되는 땅이라면 다가구주택 짓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이다. 그러려면 코너 땅이어야 한다. 다가구주택용 토지에 투자할 때는 도로와 인접한 면이 길어야 주차를 많이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P186 전용주거지역 투자 시 꼭 알아야 할 두가지

1종 전용주거지역에서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만 허용된다. 1종 근린생활시설에는 술을 팔지 않는 휴게음식점, 일반소매점 등이 해당된다. 전용주거지역에서는 음식점은 할 수 있어도 술은 취급 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같은 동네라도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술을 판매할 수 있어서 그만큼 임대 범위가 넓어진다.

 

택지개발지구 전용주거지의 특징은 초기에는 매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사려는 수요는 적고, 시간이 흘러 동네가 예뻐질수록 수요는 늘어나는데 남은 땅은 줄어든다는 점이다. 또 전용주거지의 개수가 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희소송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신도시 개발 초기에 원주민이 내놓은 값싼 전용주거지를 매입해서 몇 년 후 본격적으로 동네가 조성되는 시기에 판매하는 토지투자 기술도 써먹을 만하다.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면 주변 땅들의 가치도 오른다. 그렇다고 택지개발지구 주변 모든 땅의 가치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오르는 땅은 따로 있다. 대표적인 것이 취락지구다. 취락지구는 녹지지역이나 개발제한구역 내 일정 세대수 이상이 모여 취락이 형성된 곳의 취락을 정비하기 위해 지정한 곳이다. 이렇게 취락지구를 지정하면 종전보다 건폐율을 높여 건축 허가를 내준다. 취락지구는 자연취락지구와 집단취락지구로 나뉘는데, 자연취락지구는 주로 계획관리지역이나 자연녹지지역 내에 있고 집단취락지구는 개발제한구역 내에 존재한다. 이런 취락지구의 가치는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자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 또는 개발제한구역에 대규모 개발이 일어나 큰 변화가 있을 때 크게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신도시로 들어가는 도로가 신설되고 확장되는 것을 보면 도로변의 땅이 좋아질 거라고 예상한다. 그런데 도로가 신설되면서 주변 땅이 완충녹지로 지정될 수도 있다. 졸지에 건축허가를 받기 어려운 땅이 되는 것이다. 택지개발지구 주변 땅에 투자할 때는 이런 예외적인 것까지 함께 공부하기를 바란다.

 

P217 이제는 소규모 개발 사업지, 도시개발구역에 관심을

과거에는 공공이 주체가 돼 도시 외곽의 특정구역을 지정해서 일시에 도시 하나를 만들었지만, 숱한 신도시를 양산한 근거법인 택지개발촉진법은 2014년에 사실상 폐지됐다.

 

택지개발사업을 대체해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도시개발사업이다.

도시개발사업은 미니신도시사업이라 할 수 있다. 과거 신도시처럼 잘 정비된 도로와 공원, 주거단지와 적절한 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배치하고 있지만 신도시에 비해 규모가 작고 사업주체도 다르다.

 

7장 토지투자 초보자가 알아야 할 기초상식

지목이 대인 땅 매입시 주의사항

토지투자를 이야기할 때 흔히들 지목에 대해 많이 이야기하는데, 사실 지목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바로 이전에 언급했듯 토지의 이용가치는 용도지역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지목은 그저 현재의 이용만을 나타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다. 그렇지만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구도심에 지목이 인 토지다. 일단 지목이 라는 말은, 지금 건물이 있거나 과거에 건물이 있었던 땅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투자를 하려고 할 때, 건물이 없는 나대지인데 지목이라면 무슨 사연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히 경매로 취득할 때는 소유자에게 사연을 물어보는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요한다.

 

기존에 건축허가가 난 땅에서는 새로운 건축허가가 나지 않는다. 건축허가는 무형의 재산으로 간주된다. A의 소유인 땅에 A의 명의로 건축허가가 났다면 원칙적으로 이 허가를 취소하기 쉽지 않다. 특히 착공한 후라면 더더욱 그렇다.

 

건축법 제117항에 건축허가 취소에 관한 내용이 있는데, 이 조항을 보면 건축허가 취소가 쉬워 보인다. 일단 허가를 받고 2년 내에 착공하지 않았다면 허가 취소 신청을 통해 허가를 취소하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경매 물건이 건축허가만 났고 착공하지 않았다면 허가를 득한 날로부터 2년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허가 취소 신청을 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그래서 아직 착공하기 전의 토지는 당장 개발 행위를 할 게 아니라면 큰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내용은 지금까지 소개한 것과 같다. 너무나도 좋은 내용이 많지만 일부 내용을 발췌하였고 위와 같이 우리가 토지투자를 하면서 자주 접하는 사례들에 대해 친절한 사진과 함께 쉽고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놓아 처음 투자자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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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마지막 기회가 온다 - 2019 절호의 매수 타이밍
강승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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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난 뒤 현 시장의 상승이유와 향후 시장의 전망을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하고 나아가 예상까지 할 수 있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서울에서 아직까지 남아있는 블루칩, 옐로칩 단지에 대한 정보는 꿀팁이자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인사이트를 적용하고 검증 할 수 있는 좋은 예가 되었다.

 

결국, 현 주택시장의 상승은 공급과 수요, 소득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러한 요인들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공급량, 수요량, 매매전세지수, 국내총생산, 결혼 10년차 부부 증감률 등 여러 지표들을 평소에 관리 해 놓지 않는다면 현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없을 것 같다.

 

저자는 2019년을 적절한 매수 타이밍으로 주장하고 있다. 과연 근거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주장은 타당한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다음은 저자의 책에서 발췌한 좋은 내용들이다.

 

프롤로그

어디를 사야 하는 것만큼 언제 사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나는 어디뿐 아니라 언제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물론 나의 대답이 정답이라고 장담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답을 100% 맞출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적중 가능성을 최대한 높이는 작업에 초점을 맞췄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되도록 많은 사례와 데이터를 근거로 인용하여 결론을 내려 보았다. 아무쪼록 이 책이 독자의 결정에 많은 참고가 되고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17년부터 이어온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의 이상 조짐은 전세 수요의 매수 전환보다는 장기간 폭등해온 전세가에 대한 피로 누적(주거 수요의 수도권 이탈)과 수도권 입주 물량 확대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보는 게 타당하다. 이는 2018년 더욱 늘어날 수도권 입주물량을 감안하면 그간 꾸준히 언급되었던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의 해소를 의미한다. 20184월부터 7월까지 크게 감소한 매매 거래에도 불구하고 전세가가 약세를 기록했다는 사실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 한다.

 

높은 가격대의 아파트 상승이 멈출 경우, 그보다 낮은 가격대의 아파트 상승도 곧 멈춘다. 따라서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의 추이가 전체 시장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이들 아파트군의 움직임을 유심히 쳐다볼 필요가 있다. 5분위 아파트가 하락 내지 약보합으로 전환될 경우 서울 아파트 시세의 하락 전환 가능성은 커진다고 할 수 있다. 그 가능성을 첫 번째로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이 2018년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다.

 

20172분기의 매매가와 전세가를 각각 100으로 설정하고 매매가와 전세가의 추이를 20182분기까지 추가하여 재구성했다. 그래프에서 별도로 표시한 두 개의 원은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만난 구간을 의미하낟. 첫 번째 원에서는 20001분기부터 20022분기까지 10분기 동안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교차된 채 동반 우상향 길을 걷는다. 그리고 20023분기부터 두 지수는 디커플링된다. 두 번째 원에서는 20152분기부터 20172분기까지 9분기 동안 매매지수와 전세지수가 교차된 채 동반 우상향 길을 걷는다. 그리고 20173분기부터 두 지수는 디커플링된다. 전세지수의 강력한 뒷받침을 토대로 매매지수가 함께 오르다가 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두 지수가 디커플링되기 시작한 게 20023분기와 20173분기인 셈이다. 두 지수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2003년과 2018년도 유사한 상황이다. 그리고 2018년이 이렇게 2003년과 비슷한 상황이 맞다면, 외환위기로 1998년 큰 폭의 하락을 겪고 1999~2003년 상승 후 2004년 조정기와 왔듯이 2010~2013년 큰 폭의 하락을 겪고 2014~2018년 상승 후 2019년 조정기가 올 수 있다.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강력한 수요층(10년차 부부)의 감소와 대규모 공급(동남권 위주)확대로 아파트 수급 악화는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 아파트가 지난 30년간 6년 연속 상승한 적이 없다는 것을 언급했다. 상승 5년째에 접어들어 상승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을 때 수급악화까지 겹친다면 2019년 서울 아파트 시장의 하락 가능성은 대단히 크다고 보여진다.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악화될 주택 수급은 2020년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수요층을 살펴보자. 앞서 서울 아파트 시세와 10년차 부부 증감률이 깊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설명한 바 있는데, 조금 더 범위를 넒혀보겠다. 10년차 부부 증감률과 서울 아파트 시세 증감률을 연간 단위로 단순 비교했다. 범위는 2023년까지 확장시켰다. 앞 페이지의 그래프를 보면 2020년에 10년차 부부가 크게 증가한다. 얼마나 큰 증가폭인가하면 2006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주택 구매의 가장 강력한 수요층이 다시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공급을 살펴보면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동난권 입주 물량은 3만여 가구가 넘는데 2020년은 입주 물량이 12,000여 가구로 크게 줄어든다. 참고로 강남 2,296가구, 송파구 1,199가구, 강동구 6,537가구다. 2020년은 2019년과는 정반대의 상황인데 큰 폭의 수요 증가와 큰 폭의 공급 감소가 초래할 결과는 상상 이상의 폭발력을 선보일 수 있다. 2019년을 좋은 매수 기회로 보는 세 번째 이유다.

 

중장기적인 수급이 어떻게 될지 알아보기 위해 2021년 이후 상황도 전망해볼 필요가 있다. 수요 관점에서는 10년차 부부가 2021~2023년 동안 정체 내지 소폭 감소하므로 주택 가격이 추가 상승하 수 있을지 다소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나 공급은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 이유를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수요가 감소해도 공급이 더 크게 감소한다면 재화의 가치는 어떻게 될까. 향후 중장기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공급 감소가 예상된다. 그 이유는 바로 땅 부족, 즉 택지 고갈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2021~2023년에 10년차 부부로 대표되는 주택 수요가 소폭 감소하더라도 공급은 더욱 큰 감소가 예상되기에 아파트 가격 상승 가능성은 크다.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2030년대 이후에나 시작될 것 같았던 인구 감소 시점이 2028년으로 당겨졌다 싶더니 (20181분기 통계청 전망), 이제는 2023년으로 더욱 당겨졌다(20182분기 전망), 불과 반년도 안 되어 인구 감소 시점이 10여 년이나 당겨진 것이다. 인구 감소는 곧 노동력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성의 사회 진출은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육아를 위해서라도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가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다. 출 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직주근접 주거 트렌드는 향후 더 가속화되면 가속화되었지, 여기서 후퇴할 일은 없을 것이다.

 

종부세를 포함한 세금 부담은 2019년에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체감되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서울 집값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9년에 받게 될 세금 고지서는 안 그래도 늘어나는 입주 물량으로 조정 받을 가능성이 큰 전세가와 더불어 추후 매수 심리 냉각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규모가 종부세 부담을 여전히 능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의 매물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작은 점, 고가 1주택도 부부 공동명의로 할 경우 시가 20억 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점, 1주택보다 다주택의 과표 기준이 더 낮아서 더 많은 세금을 물게 된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똘똘한 한 채의 선호 현상은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종부세 등 전체적인 세율은 국회 비준 사안이므로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할지도 미지수인 데다 자유한국당에서 1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 확대에 특히 반대하고 있어 국회 조율 과정에서 세율은 조정될 수도 있다. 물론 그 안에서 20억 원 이상 초고가 주택의 상승률은 주춤할 수 있지만, 시가 18억 원 이하 주택(부부 공동명의의 경우 20억 원까지)의 선호도는 높아질 것이다. 결과적으로 임대주택 사업자 등록 급증에 따른 중장기적 매물 잠김 현상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이 2019년 조정 후 다시 상승의 길을 걸으리라는 판단 역시 유효하다.

 

높은 실업률의 이면에는 양극화 확대라는 무서운 진실이 이면에 자리잡고 있따. 20187월 취업자는 2,708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불과 5,000명만 증가한 고용 참사를 기록한 바 있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놀라운 사실이 발견된다. 4대보험이 적용되는 상용근로자는 1,7343,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만명 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반면 임시 및 일용근로자는 647만여명으로 23만 명 넘게 감소했으며 비임금 근로자와 자영업자도 각각 35,000여 명과 3만여 명이 감소했다. , 주택의 매수 주체인 상용근로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상용근로자의 증가 추이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소득 증가 추이다. 20172분기와 20182분기의 5분위 가구별 월 평균 소득 추이를 표로 나타냈다. 임시 및 일용근로자의 고용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저소득층의 평균 소득도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상용근로자의 증가폭 이상으로 소득5분위, 즉 소득 상위 20%계층의 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나 증가했다.

 

양극화 확대가 상상 이상으로 진행되고 있음과 동시에 주택의 매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한 셈이다. 실업률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의 이면에는 양극화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총 가구수 1,984만여 가구(2016년 기준)의 상위 20%, 400만여 가구의 평균 연소득이 1년 만에 1억여 원에서 11,000만여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는 사실은 서울 아파트 가격이 왜 이렇게 뜨겁게 오르는지 설명해준다.

 

오르는 아파트의 기준 4가지

기준1 갈수록 더해질 주요 역세권 가치

출근시간대 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상위 20개 역과 해당 역에 접근성이 높은 70개 역(상위 20개 역과 중복 제외), 그리고 판교역 및 주변 3개 역까지 총 94개 역의 반경 500M내 인접 대 단지를 직주 근접 가치가 높은 곳으로 보았다. 이를 추천 단지 선정의 첫 번째 기준으로 삼았다.

 

기준2 1,000세대 이상 대단지

우선 대단지의 경우 주변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아 거래가 잘 된다.

또한 세대수가 많아 단지 내외에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초품아가 인기를 끌 듯 규모가 큰 대단지에는 초등학교뿐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도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용관리비를 많은 세대가 나누어 부담하므로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온다.

게다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법률에 의거, 1,000세대 이상 아파트의 경우 1세대당 3제곱미터이상 또는 개발부지 면적의 5% 이상 중 큰 면적으로 녹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대단지 아파트는 조경이 매우 훌륭하다는 장점도 있다.

 

기준3 신축의 희소송

앞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부활,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 등의 규제로 중장기적으로 공급이 줄어들 것 이라고 말한 바 있다. 게다가 문재인 정부가 대규모 개발사업이 아닌 도시재생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더 이상 서울 내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서울 신축 아파트 및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의 희소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추천 단지 선정의 세 번째 기준으로 입주 10년 이내의 신축 단지 및 안전진단 이후 재건축 단계의 단지를 대상으로 삼은 것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기준4 새로운 호재

입지를 변화시킬 만한 호재라면 일자리와 교통 측면으로 좁혀서 접근해야 한다.

새로운 지하철역이 개통되면 주요 업무지구나 학교로 이동이 쉬워짐에 따라 인구 유입이 늘고 상권도 발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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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듣고 싶은 심리학 X 철학 강의
시마다 마사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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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마음의 결핍을 채우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마음 취급 설명서)


이 책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인 철학과 심리학의 장점들을 추출해서 간명하게 융합시킨 사고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두가지 학문의 공통점은 하나의 질문에 ‘대답은 사람들마다 다르다’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800년대 후반을 살았던 아들러와 고대 중국 춘춘시대를 살았던 노자는 인생에서는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라 자기만의 답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약속이나 한 듯이 입을 모으는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로 서양의 현대사상 체계 확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윌리엄 제임스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마음이 변하면 행동이 변한다.

행동이 변하면 습관이 변하다

습관이 변하면 인격이 보인다.

인격이 변하면 운명이 변한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일이 삶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는 뜻이다.


1교시 / 자신의 삶을 함부로 평가하지 마라


어떻게 하면 생각이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종할수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나 스스로가 멋대로 눈앞의 현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된다. 본래 의미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음에도 스스로가 멋대로 의미를 붙이고, 스스로가 멋대로 상처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만약 갑자기 우울한 감정에 빠지게 된다면, 꼭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치기 바란다.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상황에 의미 같은 건 없다.”


현재를 압도하는 모든 고민은 언젠가 반드시 사라질 테니 지금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어제 내가 왜 그랬던가?’하는 후회가 아니라 ‘이제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하는 것이다. 캐나다의 저술가이자 정신과의사 에릭 번은 이렇게 말했다.

“과거와 타인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되는 미래와 나 자신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롭다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밝은 것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다지만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강한 것이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뜻이 있는 사람이다.


당신이 ‘긍정인간’이 되고 싶다면 반드시 긍정적인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과 함께 하다 보면 일시적으로는 열등감이 밀려들고 질투나 미움, 자신감 상실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그 덕분에 현상유지를 하려는 ‘긍정적인 나도 나오게 되고, 바로 이것이 열등감을 극복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2교시 / 내 마음속의 세 가지 보물


감정들을 열거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는 ‘일의 상황은 감정이 아니다’

둘째는 ‘생각은 감정이 아니다’

셋째는 ‘외부 조건은 감정이 아니다’

넷째는 ‘몸의 상태는 감정이 아니다’


자기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앞서 설명한 네 가지 요인인 사람, 생각, 외부요인, 몸의 상태의 변화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그런 요인들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런 것들이 자기 삶을 좌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걸핏하면 외부 조건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가슴을 쥐어뜯는다.


한 사람의 심리학자로서, 나는 이런 사람들에게 주변 상황은 감정 그 자체가 아니니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런 충고는 달리 말해서 상황 논리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으로, 그 만큼 담대하게 살아가라는 말이기도 하다. 


마음의 세 가지 보물(1), 말

스스로의 힘으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마음은 외부로부터 지배당하고 만다. 문제는, 우리들은 외부 상황과 상관없이 자신의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세가지의 ‘보물’을 지니고 있음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세가지는 바로 ‘말, 표정, 태도’를 가르킨다. 사람은 이 보물들을 통해 마음의 상태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정---> 목적지를 ‘기쁨’으로 바꾸고 싶다면,

표정---> 핸들을 ‘웃는 얼굴’방향으로 틀면 된다. 그러면 순식간에 마음까지 기뻐진다.

 

뇌과학자 모기 켄이치로 박사는 ‘말의 힘’을 극대화하여 인생 변화를 가져오는 방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1) 같은 문장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말하라.

2) 원하는 것을 감정까지 실어 말하라.

3) 그것을 단단히 믿고 뇌에 각인시켜라.

 

마음의 세 가지 보물(2), 표정


미국의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는 이런 글을 남겼다.

“세상의 모든 일 중에 당신이 하는 일은 화를 내든 안내든 간에 나이아가라 폭포에 물 한 컵 정도를 부어넣는 정도의 영향밖에 주지 않는다. 당신이 웃음과 분노 중에서 무엇을 택하든 그런 건 별로 중용하지 않다. 다만 이것은 장담 할 수 있다. 웃음을 택하면 현재가 즐거워지고, 분노를 택하면 현재가 비참해진다는 것이다.”


평소 좋은 기분이 될 수 있는 표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싫은 일이 생긴 다음에 무리해서 웃는 얼굴을 짓는게 아니라 평소에 웃는 얼굴을 익숙하게 연습해둬야 한다.


마음의 세가지 보물(3), 태도


태도 역시 표정과 같이 핸들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태도도 평소에 의식적으로 올바른 것을 고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사람의 심리가 원래 그렇다. 앞서 설명한 대로 인간의 뇌는 태생적으로 편한 쪽을 선택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에 고난과 고통이 예상되는 방향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비즈니스를 비롯한 삶의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무슨 일에건 경쟁자보다 5분쯤 용기를 더 지속시키는 사람이 승리하는게 철칙이다. 그렇다는 것은, 우리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지극히 짧은 순간인 단 5분이 우리 삶이 어디로 흘러갈지, 어떻게 귀결될지를 결정하는 귀중한 시간임을 알 수 있다.


뇌과학자들은 깊은 호흡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이 자연적으로 분비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복식호흡 전문가들은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좋으니 자신이 어떤 호흡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깊은 호흡을 연습하라고 권한다.


3교시 / 역발상의 성공 법칙


할수 있는 것을 하는 용기

성공을 손에 넣기 위해 누구나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성별이나 능력, 환경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준비’다.

내일을 위한 최고의 준비는 오늘 할 일을 최고로 끝내주게 해내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오늘은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를 하고 내일부터 잘할 거라고 말하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바로 오늘부터,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폴 마이어는 <<완전한 성공을 부르는 24개의 열쇠>>라는 저서에 이런 글을 썻다. “세상 가장 큰 기관차라 해도 정지하고 있을 때는 바퀴앞에 1인치 정도의 작은 나무조각만 놓아도 절대로 달릴 수 없다. 하지만 같은 기관차가 맹렬한 속도로 달릴 때는 두께가 50센티미터인 철근이라도 능히 뚫고 가던 길을 달릴 수 있다. 문제는 출발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능성은 대체로 잠을 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행동에 시동을 걸어라. 그리고 지금 출발하라.”


성공하고 싶다면 반대로 하라

살아 있는 한 누군가와 다투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반드시 찾아온다. 그렇기에 학교, 회사, 그리고 가정에서까지 갈등과 대립의 기운은 그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처하면 누구나 답답하고 혼란스러워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된다. 이런 때 노자의 명언을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그 말은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불쟁’이다. 이 말은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해주면서도 서로 다투지 않는다’는 뜻이다.


“평생 남에게 길을 양보하며 살아도 그로 인한 손해는 고작해야 백 발짝도 안되고, 평생 남에게 밭두둑을 양보하며 살아도 그로 인한 손해는 고작해야 몇 평의 땅밖에 안된다.”


노자는 ‘선승적자불여’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 말은 ‘적과의 싸움에서 잘 이기는 사람은 상대와 맞서지 않는다’는 뜻이다.

게센 물살이 약한 물살의 뒤를 따르게 되더라도 함부로 앞서려고 하지 않고, 핏대를 세우며 다투지도 않고, 묵묵히 자기 위치를 지키며 때를 기다리는 자가 결국엔 승리한다는 말이기도 한다.


4교시 / 무조건 노력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다.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

노자는 진짜 자존감이란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게 아니라 자신의 마음속으로 느끼고 인정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가르친다. 그러니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 자신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지, 지금의 상태가 지나친 것은 아닌지 자문해보기 바란다.


우리는 자주 이런 말을 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잘 되질 않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노력을 보상받지 못했어.”

“성공한 사람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기 때문이야.”

하지만 틀렸다.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심히 했는데도 기대만큼 소득이 없었다면,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있듯이 목표를 행해 달렸던 방식에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를 반성해야 한다.


20세기 프랑스 문학계에서 위대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1915년에 노벨문학상을 받기도 한 소설가 로맹 롤랑은 이런 말을 남겼다.


“성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할 수 있는 일은 하지 않고, 할 수 없는 일만 바라고 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을 때를 놓치지 말고 하라. 삶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성공이란 무엇이고, 성공자는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로맹 롤랑의 판단은 간단하고도 확고하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 진짜 공자라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실패자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내지 못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함정

억지로 긍정적이 사고법에 매달리지 않고도 문제 해결의 열쇠를 얻게 될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도망

첫 번째 기술은 이러쿵저러쿵 변명할 필요 없이 현재의 문제로부터 일단 도망을 치라는 것이다.

요컨대, 문제의 한복판에서 허우적대지 말고, 한걸음 물러나서 그 문제를 새로운 눈으로 파악하라. 바로 이것이 도망전략의 장점으로, 그러면 전혀 새롭게 문제의 핵심을 파악 할 수 있을 것이다.


(2)포기

어쩔 수 없이 마음을 접어야 할 문제에 부딪치면, 나는 곧 바로 포기하고 마음을 편히 하면서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이것 아니면 안돼!’라는 아집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흔한데, 여기서 한걸음 비켜서서 주변상황을 두루 살피는 여유가 필요하다.


(3)신경끄기

내가 권하는 ‘신경끄기’는 재충전을 위해 문제되는 상황을 일단 접어두라는 것이다. 대기업의 CEO 들은 경영 일선에서 복잡하게 뒤얽힌 상황에 동분서주하다가 1년에 한두 번은 비즈니스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일을 한다고 한다.


그 들은 말하기를,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달리기 같이 되도록 육체적으로 몹시 힘든 상황을 만드는 것이 신경 끄기에 좋다고 한다.  


당신이 몇 살이든, 어디에 있는 누구든

단신이 만약 지금 사소한 행동조차 하지 않고 고민에만 빠져 있다면, 그 이유는 필경 스스로를 믿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이 깊다 보니 설령 마음먹은 게 있어도 ‘넌 할 수 없어!’라는 마음속 제삼자의 엄중한 목소리에 압도되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잘 알지도 못하는 편의점 점원을 신뢰하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농산물 생산자를 신뢰하는 당신을 말이다.

그러면서도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당신을 지켜봐온 ‘자신’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다니, 당신 자신이 너무 불쌍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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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파트 부의 지도 - 똑똑한 월급쟁이들의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전략
이상우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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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가계 수입을 고려할 때 집값으로 얼마까지 지불하고 구입해야 하는 것일까?

많은 고민을 하는 부분인데 그 조건으로 저자는 PIR이라는 지수를 제시한다.
소득 분위에 따라 연소득 대비PIR을 고려한다면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어 결정을 하는데 확실한 답이 될 거 같다. PIR이 바로 내집의 가치와 가격을 정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다.

 

기준만 있다고 집을 사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집도 하나의 상품인데 이것저것 따져 보며 골라야 한다. 과연 어떤 것을 다른 것과 어떻게 비교해보며 따져 보고 살것인가?

 

저자는 명쾌한 해답으로 황금열쇠 5가지를 제시한다.
또한 집을 구입 하고자 한다면 이 가운데 2가지를 충족하는 집을 구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그럼 황금열쇠 5가지는 무엇인가?
황금열쇠 5가지와 그 대략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황금열쇠1- 고소득 직장
우리나라의 주요 업무지구는 어디이며 이곳에는 과연 어떤 기업이 입주해 있길래, 또 이지역들에 있는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소득은 어느 정도 일까? 4대문지구(CBD)(광화문, 을지로, 서울역, 남대문, 동대문,충무로)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에 대해 지도와 함께 풍부한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황금열쇠2- 교통호재
광역전철, 각 지하철 연장, 경전철, GTX 까지 지금 호재에 대해 단순히 나열만 한 것이 아니다. 그 파급력까지 마찬가지로 지도와 함께 보니 훨씬 이해가 쉽다.

 

황금열쇠3- 교육환경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학원가와 교육정책에 따른 추천지역은 어디인가? 궁금한가 콕콕 찍어준다~~~^^

 

황금열쇠4- 자연환경
공원, 산, 강, 하천이 부동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과연 이러한 요소들이 할인요소인지 프리미엄 요소인지 저자의 안목으로 다시금 생각 해 볼 수 있다.

 

황금열쇠5- 도시계획
도시계획에 따라 지역마다 극과 극의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도시계획이 무엇인지와 내가 살거나 투자 할 곳에 대한 도시계획을 다른지역과 관련지어서 폭 넓게 이해 할 수 있다.

이렇듯 저자는 5까지 황금열쇠만 나열하는 것이라 황금열쇠 5가지 모두를 꼼꼼히 따져 추천지역까지 명쾌하게 분석해 놓았다. 저자의 안목으로 그 지역이 새롭게 보이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될 것이다.

 

그럼 과연 집값은 계속 오를까? 오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차분이 읽다보면 설득력 있고 충분한 근거로 설명하는 저자의 글을 읽고 있으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 진다. 그 밖에도 실거주자와 투자자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소중하고 귀한 내용들로 정말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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