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읽다, 쓰다 - 세계문학 읽기 길잡이
김연경 지음 / 민음사 / 2019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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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읽다쓰다 #김연경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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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다양한 세계명작에 대한 '정보 + 약간의 해설' 모음집

*감상: 세계명작은 까도까도 매력이 아주....

*추천대상: 세계명작 좋아하는 분

*이미지: 지도

*내면화: 내가 더 알고 싶은 세계명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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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작가님.

지금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자주 뵈었던 분이다.

세계명작 모임 전에는 꼭 검색해서 자료를 찾아보곤 했는데,

그떄 많은 도움을 얻었던 분!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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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엄청나서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세계명작을 압축하고 압축해서 정리한 것들이 70편 이상.. 하...

확실히 이미 읽은 작품들이 더 꿀잼이다.

아직 접하지 못한 작품은 슬쩍 감만 잡고, 다음을 기약!

한 번에 읽을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세계명작과 함께 들여다봐야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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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모임을 2년 넘게 하고 있는데, 더이상 다룰 만한 작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했었다. 생각이 짧았다. 무제한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세이브한 작품들 목록!

<모래의 여자>, <필경사 바틀비>, <삶의 한 가운데>, <소송>, <농담>, <수용소의 하루> 읽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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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무릇, 책을 읽어야 사람이다. 이 책이 거의 모든 글을 몸 안에서, 그리고 몸 밖에서 아이를 키우며 썼다. 아직도 걸음걸이가 불안정한 아이가, 물론 건강하길, 덧붙여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으로 자라 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p.8

- "신을 발견한 다음 신을 섬기는 사람들, 신을 발견하지 못하였기에 온 힘을 다하여 신을 찾는 사람들, 신을 찾지도 발견하지도 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 중 첫 번째 부류만이 합리성과 행복을 동시에 획득한다. p.6

- 니체의 영원 회귀 사상은 결코 얄팍한 니힐리즘이 아니다. 동일한 것의 끊임없는 반복과 권태를 말함도 아니며 단 한 번뿐인 삶이나 존재의 비극을 말함도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무수히 쌓였다가 무수히 허물어지되 그러면서도 설움과 분함을 모르는 아이의 모래성 같은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를 에워싼 동물들의 말대로, 춤이며 웃음이며 영원한 시작이며 영원한 움직임이다. p.93

- 1857년 말, 노벨 문학상을 받으며 카뮈는 자신의 문학적 포부를 크게 세 가지로 얘기했다. 부정, 긍정, 사랑이 그것이다. <이방인>은 부정의 소설로서 뒤이어 나올 긍정의 소설 <페스트>를 예고한다. p.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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