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가는 작가의 페이지 발췌읽기

 

특히 소설가가 읽는 세계문학이라면, 궁금한건 못 참지

정말 설레며 페이지를 넘기다

어떤 책을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

 

 

 

김연수, 황석영이 읽은 르 클레지오 <황금물고기>

- 결국에는 모두 자신에게 돌아가는 이야기

- 자기 땅에서 유배당한자

 

루시드 폴이 읽은 <부활>

 

서효인이 읽은 <래그타임>

 

이병율이 읽은 <여명>

- 우리가 사용하지 않은 마음의 관절을 쓰면서 심부를 발굴해내는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신형철이 읽은 <슬픈 짐승>

- 소설이 한 개인의 삶을 역사의 흐름속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얼마나 더 깊어질 수 있는지를 이 소설은 탄식이 나오도록 입증한다

 

 

김애란이 읽은 <숨그네>

- 어쩌면 이 소설은 사건보다 사람에게 더 몸을 기울인 작품일지도 모르겠다고...헤르타 뮐러는 실로 이 이야기 안에서 각 인물들의 혈관을 섬세하게 만지고 있습니다. 작가가 그걸 어떻게 해냈느냐고요? 음, 당장은 이렇게 대답 할 수 밖에 없어요 - 단어들로

 

 

김성중이 읽은 <어두운 상점들의 가게>

- 자기 자신이라는 퍼즐 맞추기

 

편혜영이 읽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은 그야말로 '간신히' 몸을 이끌어야만 삶을 살아가게 한다

 

 

김영하가 읽은 <염소의 축제>

- 이 모든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과 분투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 있다

다른 어떤 것으로도 이 책을 읽는 경험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 이 경험의 대체 불가능성이야말로

고투에 대한 궁극의 보상이다

 

 

허수경이 읽은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

- 아무도 이별을 사랑하지 않지만

 

이문재가 읽은 <순교자>

- <순교자>의 문제의시, 즉 누가, 무엇이, 어떻게, 왜 진실을 훼손하는가의 문제는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다

 

 

김숨이 읽은 <소송>

- 내게 구원의 문제를 다룬 소설로도 읽힌다

괴물이 되어버린 법과 질서, 권력 앞에서 한 인간이 스스로를 변론하고 구원한다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한유주가 읽은 <달려라, 토끼>

- 소설의 줄거리를 요약하는 일은 부질없다

줄거리가 함축할 수 있는 것은 줄거리뿐이다

 

 

 

낯선 책의 추천사로 읽혀져

호기심 잔득이었다

 

그렇군, 그런 책이군

이제 내가 읽을 차례인건가

 

그들의 읽기였으니

나의 읽기는 어떨지 궁금해서

 

다음 책을 곧 읽기로 맘먹다

- <숨그네>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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