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 -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교양과학 10월의 하늘 시리즈 5
정재승 외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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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과학
어릴 때는 과학을 싫어했다싫어했다기보다는 관심이 없었다고 말하는 게 가장 적절할 것 같다요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건그때 과학 공부좀 많이 해둘걸 하는 생각이다.
 
이 책은 10월에 열린 전국 도서관 과학 강연회의 강연을 모은 책이다. 10대를 위한 매리과학 콘서트라는 책 제목답게 청소년을 위한 강연회이다. TV에도 많이 나오는 정재승 교수를 필두로 김성완이장주 등 과학계 각 분야의 지성들이 모여 강연회를 열고 책을 만들었다
 
미래과학이라는 이름답게 기초과학 분야가 아닌 미래에 응용 할 수 있는인공지능딥러닝빅데이터자율주행 등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 다가올 미래에 등장할 신기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밀도가 높고 흥미도가 높다평소 관심이 있는 인공지능 분야가 끼어 있어서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인공지능 외에도 인공지능을 응용한 자율주행사물인터넷딥러닝 모두 흥미로운 분야이다멀지 않는 시간 내에 우리 삶에 은밀하고 가깝게 다가올 것들이다이 책엔 그러한 기술들을 분석하고 어떻게 접근해야할지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다
 
가장 좋았던건 일단 읽기에 편한 책이었다는 점 (전문성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리고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의 책이었다는 점정재승 교수를 비롯해 평소 익숙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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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00층에 사는 남자
신문석 지음 / 가나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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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지하 100층에 사는 남자
일단 제목에 끌렸다. <지하 100층에 사는 남자>. 대체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이 책은 한순간의 실수로 빚을 지게 된 남자의 이야기이다평소 알고 지내던 이에게 돈을 빌려주게 되고 그게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어마어마한 빚을 지게 되었다도입부부터 숨이 턱 막히고 답답해왔다비유하자면 시멘트를 입안에 붓고 그대로 굳힌 기분이다
 
게다가 화자는 출산을 앞둔 와이프를 가지고 있는 예비신랑으로 설정되어 있다정말 지하 100’ 이라는 말이 적절하다이보다 더 지하로 내려갈 수 있을까 싶다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이 책은 더 현실성 있게우리 마음을 쿡 찌르고 빠져나가지 않는 바늘처럼 다가온다찝찝하고 불쾌하며소름이 돋는다.
 
만약 내가 소설주인공의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부질없이 해본다일단 처음에 돈을 빌려달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거부하지 않았을까그런 생각을 하는 한편정말 친한 지인이었다면 거절하기가 힘들텐데 하는 생각도 든다만약 돈을 빌려주고 그게 빚으로 변한다면매달 눈덩이처럼 굴러가는 이자와 함께 나를 덮친다면생각만해도 싫다.
 
어쨌든 중반부를 지나 후반부를 가며 이 책은 주인공 남자의 극복과정을 그려낸다정말 인간승리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다시 손이 가지는 않는 책이지만 그만큼 인상 깊었다한동안은 마음에 도장처럼 남아 쭉 생각나지 않을까 싶다빚에 대한 경계심을 기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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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김창균 지음 / nobook(노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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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교통은 우리생활 어디에나 있다잘 인식하지는 못 할 수 있지만 우리 생각 이상으로 주변에 도처에 널려 있는 것이 교통이다평소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전거에서부터 출퇴근시 이용하는 버스지하철여행갈 때 타는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교통이다교통은 인간문명의 핵심이며 혈관 속에 흐르는 혈류이다.
 
나도 교통이라고 부를만한 것을 많이 이용한다근처에 놀러갈 때는 자전거를 타기도하고 조금 먼 곳에 가면 버스나 지하철을 탄다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다.
 
이토록 중요한 교통인데이 교통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책은 전에 보지 못했었다나름 책을 많이 읽는다 자부하고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시로 보는데 교통에 관련된 책은 보지 못했었다그래서 이 책을 보며 더 신기했는지도 모른다제목도 심플하다표지도 심플하다움직이는 모든 것은 교통이다.
 
이 책은 교통전문가가 쓴 교통에 관한 모든 것이다저자는 교통의 편리성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그러면서 인류의 역사에서 교통이 어떤 역할을 해왔고 인문학적으로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세밀히 통찰한다.
 
내용은 흥미롭다평소 우리가 많이 보았던 주변 교통에 이런 인문학적 상식이 숨어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아니 상상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교통은 생각보다 우리 인간의 문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이 정도의 통찰력을 얻기 위해서 저자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교통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시간을 보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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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인류 - 어른의 쓸모에 대해 묻다
빈센트.강승민 지음 / 몽스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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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쓸모인류

소확행을 추구하며 사는 '빈센트 리' 라는 사람과 함께 지내며, 저자가 얻은 일상의 깨달음을 엮어낸 책이다. 테마는 '쓸모란 무엇인가' 십대나 이십대는 물론 나이를 먹고 인생에 깊이가 더해지며 더 자주하게 되는 질문이다.  어릴 때야 주변에서 '나'의 쓸모를 규정해주지만 성인이 되면 스스로 자신의 쓸모를 찾아야 한다. 저자가 빈센트에게서 얻는 깨달음은 소소하다. 책 서두에서 밝히듯 이 책에서 쫓는 것은 거대한 담론이나 정답찾기가 아니라 '삶의 태도' 변화 정도다. 

빈센트는 뉴욕에서 살다 퇴직 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예순 일곱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매일매일 Just do it을 실천하며 스스로의 행복을 쫓아간다. 젊은 말로 풀어쓰면 YOLO를 즐기는 삶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자세는 그의 집이나 물건,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에서 드러난다. 한옥을 개조해 만든 그의 집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물건 역시 그렇다. 그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들에 따라 세심하게 고려 후 구매한 물건들 밖에 없다. 

그의 모습을 보면 난 노후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려보게 된다. 

#02. 총평

가볍게 읽기에 나쁘지 않은 책이었다. 다만 서두에 밝혔듯 자신이 이미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면 굳이 읽을 필요는 없다. 인생을 확 바꿀 수 있는 어떤 방법론적인 내용보다는 마음가짐의 변화에 대한 내용에 가깝다. 무겁지 않은 일상 에세이 정도로 읽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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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 26년 경력의 캣시터에게 배우는
난리 히데코 지음, 박소연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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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00. 고양이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고-양-이.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고. 양. 이. 고양이는 진리다. 세상에 단 하나의 절대명제가 존재한다면 그건 단연코 고양이. 영롱한 눈과 우아한 자태를 보고 있으면 절로 홀린다.


#01.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알아야 할 것들
26년 경력의 캣시터가 쓴 고양이 가이드. '펫'시터가 아니라 '캣'시터다. 고양이만을 전문으로 돌보시는 분이다. '5만 마리를 돌본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라는 말이 표지에 써있다. 저자는 고양이에 관한 강연을 하다가 조금 더 많은 이들이 관련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책을 썼다고 한다. 그런 책 답게 각 챕터는 '교시'로 나뉘어져 있다.

각 교시는 고양이의 일생 / 특징 / 습성 / 생활 / 건강 / 이별 로 나뉘어져 있다. 꼬리로 보는 고양이의 기분, 사료 고르는 법, 고양이의 인사방식, 병원을 고르는 법 등,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고양이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내용이 쓰였다. 

더 좋았던 건 책 중간중간 고양이에 대한 저자의 사랑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었다. 약간 과하게 느껴지기도 한데, 25년 동안 5만 마리 이상을 돌보았다니 그만큼 애정이 각별하니 가능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02. 총평
재밌게 읽었다. 나름 고양이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새로 알게 되는 내용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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