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철학, 법학의 눈으로 본 인간과 인공지능
조승호.신인섭.유주선 지음 / CIR(씨아이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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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말로는 4차산업혁명, 4차산업혁명 하지만 실제로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의 실생활에 어떻게 다가올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미디어에 자주 나와 그나마 인공지능이나 자율주행자동차 등이 친숙하다. 그러나 이는 4차산업혁명이 불러올 바람의 극히 일부일 뿐이다.

 

이 책은 컴퓨터공학자, 철학자, 법학자, 자신의 분야에서 유명한 석학들이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두루뭉술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기술에 세계에 적용되면 컴퓨터공학과 철학과 법학 분야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 한다.

 

단순한 현상기술 외에도 이러한 기술들로 인해 어떤 부수적인 문제들이 일어날지. 사회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길지도 이야기한다. 책을 읽고 있으면 한세기 뒤 미래에 살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실제로 이런 세계가 도착할지 아닐지도 누구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21세기의 주민으로서 4차산업혁명을 맞이할 최소한의 준비를 해놓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공지능을 다룬 다른 책들에 비해 굉장히 상세한 사례 위주라 이해하기가 쉬운 책이었다. 인공지능에 관련된 주제로 소설을 쓰고 있는데 책장에 꽂아두었다가 가끔씩 꺼내 읽어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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