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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 25년차 직장의 신이 우리 시대 미생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
유세미 지음 / 책들의정원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생활에 고민이 많다. 특히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일들이 많고 당황하게되는 일들이 많다. 일처리, 회식, 동료, 직장상사와의 관계 등 헷갈리는 것들이 너무도 많다.
이 책의 저자는 25년간 직장을 다녔다. 대충 나이대는 예상이 간다. 25년간 저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책 안에 가감 없이 담아냈다. 상사와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우울 할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지, 퇴사를 하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 협상 때는 어떻게 하는지 등. 내가 지금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들이 빼곡이 적혀있어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내 삶이 달라지는건 아니다. 해주는 조언들도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조언이기는 하다. 하지만 쉽게 들을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느 조언이라는 것이 이 책의 값어치를 높게 만드는 점이 아닐까 싶다. 사회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가슴 붙잡으며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의 사회생활을 돌아 볼 수도 있었다. 나 자신이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또다른 고민을 하게 만드는 사람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충분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다. 내가 나중에 경력이 쌓였을 때,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싶은 그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