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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미래 - 10년 만에 다시 오는 전 세계적인 경제 대위기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8월
평점 :
세계는 위험하다. 전쟁과 질병의 위협은 사라졌지만 신자유주의가 확산되며 경제의 위협은 아직도 남아있다. 평생직장이란 말은 이제 과거의 유물이다. 한 가지 기술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충실히 직장에 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야 대비 할 수 있다.
이 책은 미래가 닥칠 예상 가능한 경제 시나리오들을 다루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중국의 과잉 설비투자. 미국 주식 기준금리 인상. 양적완화정책 종료. 달러가치 하락추세 지속 등 충분히 현실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들이 펼쳐진다. 보면서 절로 위기감이 들었다.
이 책이 좋은 점은 단순히 문제 제시에서 끝나지 않는다. 후반부에 길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개인과 기업이 취할 수 있는 대비책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가능한 부채를 줄이고 금 투자를 늘려라. 그리고 끊임없이 배워라.
또 주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다. 주식은 노동자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자산이라고.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노리라고 이야기했다. 기존에 주식에 대해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생각의 전환이 되는 부분이었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20대로서 충분히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언젠가 경제공부를 시작해야지 시작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이었다. 이 책 하나로 경제 박사가 되는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반복해서 읽는다면 충분히 현실세계에 적용가능한 의미있는 지식을 ᄊᆞᇂ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