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당신이었나요?
이한나 지음 / 문학공감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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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과 나쁜 책을 나누는 기준과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책과 공감 할 수 없는 책의 기준은 다르다. 좋은 책이라고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도 나쁜 책이라고 공감하기 어려운 책인 것도 아니다. 두 기준은 다르다.


작년도 그렇고 이번 년도에 출간되는 책들을 보면 공감코드가 많이 달라졌다. 과거엔 20대 ~~에 미쳐라. 30대 ~~에 미쳐라. ㅇㅇ언니 부자재테크 등 자기계발서가 강세였다면 최근엔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는 힐링서적이나 소소한 주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강세다. 

이 책도 그렇다. 저자가 블로그에 올리던 일상글들을 엮은 책이다. 별 내용은 없다. 저자가 남편과 중학생 딸아이와 함께 지내며 한 성찰이나 얻은 깨달음들이 담겨있다. 간추리면 '행복의 기준은 자신에게 있다' 정도다. 맞는 말이다

행복해지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1. 내가 느끼는 행복의 절대량을 늘린다
2.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역치를 낮춘다

전자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케이스다. 100의 수치에 다다라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숫자를 채우기 위해 계속해서 돌아다니고 무언가를 한다. 후자는 현재 자신이 누리는 것에 만족하는 케이스다. 100의 수치에 다다라야 행복을 느끼는 상황에서, 100을 채우기보단 아예 기준치를 낮춰버린다. 80일 수도, 60일 수도, 40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렇게 하기는 굉장히 힘들다. 대부분은 스스로 바꾸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강제적인 정신승리일뿐이다) 

#. 총평
삶의 기준이 이미 뚜렷히 잡혀있다면, 공감하긴 힘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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