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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반도 新경제지도 - 미리 보는 한반도 경제의 새로운 빅픽처
소현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0. 사담
정치는 잘 모른다. 관심을 가져야지 가져야지 하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기 바빴다. 마음 같아선 국사를 깊게 공부하고 근현대사, 세계사, 그 다음에야 현대정치로 넘어오고 싶었다. 근데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 그냥 손에 집히는대로 파기로 했다.
#1. 요약
빠르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1장에서는 북한정권이 수립되기 전, 미소 냉전시대의 흐름을 짧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2장에서는 북한정권이 수립되고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어떻게 발전해왔는가 이야기한다. 3장은 북한 공산주의 체제에 대해 설명한다. 어떤 정책들을 펼쳐왔는지, 시장상황을 어떤지, 부흥기는 어땠고 쇠퇴기 때는 어땠는지 등, 북한을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팩트만 전달한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선 남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남한과 북한이 각각 어떤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또 그로 인해 어떤 경제-문화적 이점들이 있을지 이야기한다.
#2. 아쉬운 점
뒷부분에 나오는 미래전망이 모두 '남북 관계가 별 탈 없이 잘 흘러갔을 경우'를 전제로 한 이야기들이다. '이러이러해서 남북관계는 잘 안되기보다는 잘 될 가능성이 높다.' 내지는 '남북관계가 잘 안풀렸을 때의 전망'을 같이 넣었으면 더 중립적이고 분석적인 책이 될 수 있었다.
#3. 총평
나쁘지 않았다. 저자가 워낙 화려한 스펙의 소유자기도 하고 공부를 많이 한 티가 났다. 책장에 꽂아두고 나중에 다시 읽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