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름이 나와서 당황했는데 다른 인물이 그 인물의 이름을 부르는 경우보다 서술에서 보이는 횟수가 더 많아서 그 부분만 적당히 흐린 눈으로 어찌저찌 읽었어요. 이제는 어디서 누구의 이름이 나와도 지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확신 같은 자신감을 얻었어요..ㅎ 그래도 성은 달라서 다행이에요.. 아무튼 1권짜리 단편에 외전이 붙은 분량인데 이런 개인적인 벽이 있음에도 몰입이 잘 됐을만큼 잔잔하게 휘몰아치는 전개라 더 몰입이 잘 됐고 그만큼 단편의 장점이 최대한 살려낸 글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