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을 재밌게 읽었어서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더 만족스럽게 읽었어요. 서로 노력해서 더 빙빙 돌아간 느낌인데 그마저도 애정이라 좋았어요.
연하호구울보공이 연상능글가부장수한테 코 꿰이는건가보다 하고 신나서 읽었는데 둘다 서로한테 감겨서 한명이 본드로 붙이면 그걸로 되겠냐고 다른 한명이 콘크리트로 마무리까지 하는 느낌이라 아 잘만났구나 싶더라고요ㅋㅋ 그리구 곽선생이 너무.. 너무.. 좀 그래요. 좀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