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과 성을 다해서 직진하는데 까칠하게 굴면서도 감겨서 결국 다 받아주고 있는게 잘 어울리더라고요ㅎ
잔잔한만큼 은은하게 여운이 남는 이야기였어요. 거북이는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거라지만 그래도 먼저 알아봐주면 좋겠다싶어요.
세계관의 생소함을 기준으로 놓고 말하면 아주 친절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근데 그런 서술이나 전개가 어울리는 글이라 더 재밌게 읽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