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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회사는 회의시간이 짧다 - Harvard Business Reviw Paperback 시리즈
랄프 G. 니콜스 & 레오나르드 A. 스티븐스 지음, 심영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여럿이 뭉쳐서 어떤 일을 처리하곤 한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아무리 적은 수의 집단이라고 해도, 그 무리에는 리더가 필요하고,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에 어떤 방향으로 나가자고 한다면 그 집단을 이루고 있는 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듣고, 모두가 인정하는 의견을 수렴해야만 한다.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리는 회의라는 시간과 장소를 사용한다. 그러나 사용되는 그 시간과 장소만큼 원하는 것을 얻지를 못한다. 그리고 얻지는 못하지만 회의라는 그 방법이 가장 많이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그 많은 시간과 장소를 투자하는 것이다.
나도 한 무리를 이끌고 있는 리더의 자리에 있게 되었고, 그 무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나 자신이 아닌 이상 회의라는 시간과 장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그 시간과 장소는 구성원 모두를 피곤하게만 할 뿐이었다.
지금 당장 회의가 필요하다면 이 책 마지막 단원만 읽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달라지는 회의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지 무리의 리더만 읽을 필요가 있는 책은 아니다. 회의라는 시간과 장소에 한번이라도 끌려간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읽어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