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 -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은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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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미국 대선이 있었다. 그때 그를 처음 보았다. 흔히 이야기하는 비호감이여서 그가 하는 연설 내용이라든지 공약 같은건 보기 싫었다. 그 만큼 그가 싫었다. 앞뒤 없는 막말에 성적 발언을 일삼은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자질이 없다고 자체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한지만 그가 어떻게 돈을 그렇게 많이 벌게 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몇 일전에 한권의 책이 택배로 배달 되었다.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라는 책 이였다. 그가 치켜세운 엄지는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확인 도장 같은 느낌이 난다. 그는 처음부터 강하게 각인 시켜준다. 자신은 현명하고 강력한 협상꾼의 기질이 있으며, 강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돈을 잘 버는 부자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지금 현재 미국은 어머어마한 부채를 안고 있다. 위정자들이 기적적으로 10억 달러씩 비축한다 해도 38년이나 걸려야 갚을 수 있는 부채를 안고 있다. 이것도 이자 비용을 제한 금액이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작년인가 한권의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화폐전쟁'이라는 책인데 거기에서 나온 말 중에 미국은 기하급수적으로 부채를 늘리고 있다. 이러한 원인은 '연방준비은행'에 있다고 비난한 글을 보았다. 이 은행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 기업이 아니고 흔히 얘기하는 엄청남 갑부들이 운영하는 개인 은행이였다. 그럼 이게 무슨 문제가 되냐고 반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유인 즉슨, 미국은 화폐를 발행할때 이 '연방준비은행'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돈의 유통을 늘리기 위한 선택이지만 이 화폐의 발행은 국민의 부채로 고스란히 이전된다. 국민이 부담하는 부채는 결국 국가의 부채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서 결국 배불리 부를 늘리는 사람들은 재력가인 이 은행의 재벌가 이다. 결국 미국이라는 나라는 부채국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이렇게 많은 부채를 트럼프는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 생겼다. 그는 얘기한다. 자신은 사업가이고 탁월한 협상가 이며, 돈을 불리는 재주는 타고 났다고 한다. 그는 자산이 100달러를 상회한다고 이야기 한다.


트럼프는 현 대통령이 오바마를 실랄하게 비난한다. 더이상 민주당의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되며, 자신 같은 공화당의 협상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이 책을 썼을때 당선이 되기 전이였던 2011년 이고 지금은 개정판이다. 얼마후면 취임식을 하는데 얼마나 좋은 국가 현안들은 만들어낼지 궁금하긴 하다. 일단 그의 이야기를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는 빚에 수렁에 빠져 있는 미국을 구할 수 있는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으니까 말이다.  

 기축통화로서 달러는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밑으로는 중국의 위안화와 유럽의 유로화가 치고 올라오고 있다. 아직은 격차가 있지만 잃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강경책을 빼들어 한다. 그러한 강경책으로는 석유를 확보해야 하고 중국에게 높은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석유의 문제부터 살펴보자. 전세계의 나라는 석유로 움직인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리가 먹는 식료품도 그걸 배달하기 위해서 차가 필요하고 그 차를 움직이는 건 기름이다.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유통은 거의 기름으로 움직이게 된다. 석유를 확보한 나라들은 돈이 많다. 그래서 중동 국가들이 문화의 질은 떨러질지 몰라도 돈은 많다. 결국 석유를 거머쥔 기업가들이 돈이 많겠지만, 석유는 곧 부국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국가들은 미국의 보호 아래 존재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너무 치솟는 기름 값은 국가의 부담이 된다. 결국 배 불리는 건 석유를 팔아 먹는 국가들이다. 독점적 자원으로 전세계의 돈을 쥐고 있다. 이 OPCE 국가 12개 국가가 원유의 가격을 결정한다. 마치 떡볶기 파는 가게 12곳이 단합해서 가격을 올리는 것과 같은 이치 이다. 현 석유의 80%가 이 12개 국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눈 뜨고 코 베어가는 것과 같다. 우리 같은 작은 나라에서는 군 소리 없이 이러한 가격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국가는 기름에 붙는 세금은 줄일 생각은 없고, 지금의 현 정부가 한탄스럽기 그지 없다. 트럼프의 생각은 독점금지법 위반을 근거로 OPCE를 제소할 생각이라고 한다. 그의 결단있는 생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점점 세계의 중심은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로 이동하면 좋겠지만 지금은 중국의 세력이 너무 강하다. 중국의 세계2위의 국가가 되었다. 그들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값싼 인력과 기술의 발전(다른 나라의 기술력을 복제하는 능력)과 환율의 조작등 엄청난 성장세를 갖고 있다. 또 그들은 국사력을 증진 시키고 있다. 부국한 나라가 되기 위해선 국방을 튼튼히 해야하는건 역사적으로 자명한 사실이다. 트럼프는 이러한 중국들 견제하고 강경하게 제지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는 어쩌면 이렇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무서울 것이다. 9.7%의 성장율은 내가 생각해도 무서울 정도다. 이제 우리도 걱정해야 할때이다. 국방 인력으로 편성되어 있는 미군이 우리 나라에서 빠져 나갔을시에 우리나라 부담하는 정부의 지출 비용과 국방인력이 우선 문제이다. 미군의 비용을 미국쪽에서 지출하고 있지만 트럼프가 당선된 이상 어떤식으로 협상을 할지 조금은 긴장이 된다.


트럼프는 배외사상을 가지고 있는 백인이다. 그는 자신의 조국인 미국을 사랑하고 아낀다. 그들의 국민들인 미국의 나라를 부국한 나라로 만들어 땅으로 떨어지는 자신의 조국을 일으켜 세우고 싶어한다. 이 한권의 책으로 그의 사상을 전부 이전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그가 밟아갈 행적은 남아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고, 최고의 협상꾼이라 자부한다. 난 그를 지켜 보고 싶어졌다.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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