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향한 열정 - 원칙과 디테일의 승부사,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의 멘토링 엔지니어 멘토 3
김종훈 지음 / 김영사on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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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란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흠이 없는 옥. 즉 아무런 흠이 없는 뛰어난 것을 가리킴.'을 뜻한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책 제목을 '완벽을 향한 열정'이라고 지었다.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무던히 노력했던 사람이다. 그는 어릴적 정학도 당해보고 힘든 재수 생활도 견디어 내면서 좋은 대학에 진학했다. 아버지는 정학 당할 당시 아들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도 커서 아들에 관해 포기를 했다고 한다. 그 아버지의 어떠한 기대도 없는 눈 빛이 김종훈 회장의 노력을 가중 시겼다. 그러나 좋은 대학에 합격도 보지 못하고 돌아 가셨다. 이 책은 청소년 시절부터 김종훈 회장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쓰고 있다.


 당시 우리나라에 전무했던 CM(건설사업관리)회사를 설립했다. 처음 2년 만에 IMF 때문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그만의 뚝심으로 인원 감축 한명도 없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구성원 행복 경영을 주창하고 있다. 다소 생소한 CM에 관해서 알아보면, 건설공사에서 발주자의 권한을 위임받아 건설사업의 기획ㆍ설계부터 발주ㆍ시공ㆍ유지 관리까지 통합 관리하는 업무를 말한다. 1960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의 경우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사건 발생 이후인 1997년 도입됐다. 이 도입 된 해가 비슷한걸 보면 아마도 처음 도임한게 이 회사 인 것 같다.


 이 책은 우리에게 열정이 어떤 것이며, 열정을 쏟는다는게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알려 준다. 좋은 문장들이 있어서 본문에서 발취해본다.


지금 이 순간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연봉이나 회사의 안정성을 이직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지 말라는 점이다. 문제는 인생의 목표이고 자기 자신의 비전이다.

 자신의 발전이 회사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는지. 회사에 비전이 있는지, 자신이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62쪽

난 여기서 '자신의 발전이 회사의 발전과 맥을 같이 할 수 있는지와 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중요시 생각해야 한다.' 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자신의 발전이 회사의 발전과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걸 보면 그 운영 책임자의 경영 마인드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게 그는 회사를 생각하고 함께 직원 구성원들과 키워 나갔다. 물론 우리나라의 건설업을 한단계 끌어 올린 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는 인생을 길게 보고 인생설계를 세워야 한다고 얘기한다. 단거리 질주처럼 해버리면 자신의 열정도 금세 식어버리고 지처버린다. 장거리 마라톤처럼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떨땐 너무 열정이 가득해 무리하는 경우들도 종종 있다. 여기서 그 부분을 잘 잡아준다. 우리의 인생을 아주 길다.

 이 책은 취업 준비생 뿐만 아니라 구직자들도 아니 성인 누구라면 한번쯤 볼 책인것 같다. 열정이란 이런 것이다. 열정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라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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