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생존체력 이것은 살기위한 최소한의 운동이다
피톨로지 지음, 한동석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6월

정말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을 알려주는 책

[100자평]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다니엘 튜더 지음, 노정태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7월

우리보다 우리나라를 더 잘 파악하고 있는 듯한 외국인의 대한민국 평전

90년대를 살아간 사람들이라면

접속 1990 - 우리가 열광했던 것들
김형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5월

과거는 자기가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에 남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아름다운 기억들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낯부끄러운 속살이 드러나기도 한다.

이 책은 90년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 내용과 스쳐지나가서 미처 몰랐을 수도 있는 내용을 함께 담고 있다. 한마디로 '그게 그런거였어?'

김형민 PD는 정말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이 책은 90년대의 기록으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미생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한마디로 소장가치있는 작품이다.

미생 또한 이 시대 비정규직과 직장인의 애환을 다루었지만 송곳은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비정함 마저 느끼게 한다.

실제의 날것 그대로 모습을 보이는 이 작품은 아직 완결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면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믿고 보는 김진혁 PD

5분 -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
김진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BS 지식 e 를 감명깊게 본 시청자라면 간결하면서도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특유의 영상 기법을 기억할 것이다.

시절이 하수상하여 지식 e는 중단되었지만 그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김진혁 PD가 5분으로 다시 돌아왔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이 미니 다큐는 지식 e 시절의 기운을 계승하는 한편, 당시에는 담을 수 없었던 내용과 현재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안에 대해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솔직히 책 보다는 영상을 먼저 보시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영상으로 입문하고 심화 과정으로 책을 보면 영상에는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보다 깊이 있게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