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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나태주 엮음, 한아롱 그림 / 니들북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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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인이 당신의 봄과 인생에게 건네는 시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나태주 엮음

한아롱 그림

 

 

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저는 책이라는 아이와 친해진지 몇 년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학생 때 호기심과 재미로 책을 본 것이 아닌 
수능 시험을 위해 책을 보고 고전 시를 외우다보니 책과 멀어지다가 

직장을 다니면서 멘토의 조언과 지적성장을 위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이라는 아이와 조금 친해졌지만 지적 성장을 위해 마케팅, 경영, 경제, 여행, 에세이 등

제가 우선순위로 읽어야 할 책이나 혹은 재미를 느낀 책 위주로 눈길과 손길이 갔었는데요.


그러다 최근 시를 잊은 그대에게 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아직 익숙하지 않는 시에게도 눈길이 갔고 그러다 이 책을 추천받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받고 읽기 위해 앞 날개 작가소개를 읽는데 깜짝 놀랐는데요.

바로 우리가 많이 들었던 문구인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의 주인공 풀꽃 시인인 나태주 님이 엮은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 문구와 풀꽃만 알았지 나태주 시인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기에 이 책에 더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시를 멀리한 것이 시험을 보기 위해 힘들게 외웠기 때문도 있지만

지금은 모르겠지만 제가 시험을 볼 때 나오던 시는 은유적인 표현으로 어떤 의미인지 찾는 것이나

혹은 고전에 나왔던 시로 어려웠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예전에 어려웠던 기억과 선입견을 깨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특징인지 혹은 제가 시로 구성된 책을 이 책이 거의 첫번째여서 다른 책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 책의 시는 어렵지 않고 쉽게 쉽게 구성되어 있었고 또 시와 관련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시를 읽으면서 그 상황이 이미지화 되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었고

또 공감되거나 생각해볼 수 있는 시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시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시분들이 읽으면 쉽게 다가갈 수 있겠다 라고 생각되는 인상깊은 책이었습니다.

 

 

 

 

 

 

 

당신 생각하느라 꽃을 피웠을 뿐이에요 책을 읽고 공감되거나 혹은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6 page

울고 싶지만 울지는 마시라

그대 앞에 눈부신 봄이 있고

그 뒤에 그대의 인생이 기다리고 있다.


그대의 봄을 안고 그대의 인생을 안아보시라.

 

 

 

 

 

 

 

 

14 page

유월에 - 작자 미상


가시나무에서도 

장미꽃이 피어나는

이 좋은 계절에


마음아, 

무엇을 걱정하고

무엇을 망설이느냐?

 

 

 

 

 

 

 

 

40 page

아끼지 마세요 - 나태주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에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쁜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 지나면 헌 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 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의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 때 입고

좋은 음식 있으면 먹고 싶은 때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은 때 들으세요

좋은 사람 있으면

마음 속에 숨겨두지 말고

마음껏 좋아하고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그리하여 때로는 얼굴 붉힐 일

눈물 글썽일 일 있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어요!

지금도 그대 앞에 꽃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지 않나요

그 꽃을 마음껏 좋아하고

그 사람을 마음껏 그리워하세요

 

 

 

 

 

 

 

75 pgae

마음의 빛 - 나태주


날마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와 만나고

만나서 이야기하고

또 웃기도 하는 것


그것이 우리들 삶의 보람

하루하루가 모여

일생이 되고

추억이 되고

마음의 더없이 아름다운 

꽃다발이 된다


이것은 지워지지 않는 빛

영혼의 자취

내가 나한테 보여준

그 마음, 사랑처럼 말이다.

 

 

 

 

 

 

 

128 page

기도 - 나태주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174 page

청춘 - 사무엘 울만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한다

장밋빛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굳은 의지, 풍부한 상상력, 타오르는 열정을 가르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샘의 청신함을 말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따르고 싶은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인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 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성을 잃어버릴 때 마음은 늙는다


세월은 피부의 주름살을 늘려주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이 시든다


고뇌, 공포, 실망에 의해서 기력은 땅에 떨어지고 정신은 먼지가 된다.


영감이 끊기고, 정신이 아이러니의 눈에 덮이고, 비탄의 얼음에 같혀 있을 때 20세라도 인간은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그 사람은 청춘으로 살 수 있다.





제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생각이고 삶이어서 그런지 공감되었던 말이자 시입니다.


저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나이가 어리다고 청춘이라고 생각되지 않고 위의 내용처럼 

나이가 적건 많건 호기심과 열정이 있어야 청춘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자기소개할 때 기수를 내세우는 것, 

의견 충돌 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하는 것이 아닌 나이를 들먹는 것,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 맞아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여러가지 상황 고려를 하지 않고 

그것이 맞다고 우기는 것 등을 평소 정말 싫어합니다.


나이라는 것은 숫자에 불과하며 나이가 어린 사람도 그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생각과 경험을 존중하고 배울 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누구나 시간이 가는 생물학적 나이가 아닌 

생각의 나이가 계속 성장하고 다양한 호기심을 가지고 삶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보니 위 문장이 너무 공감되었습니다.





 

 

 

214 page

만족 - 달라이 라마의 충고 - 달라이 라마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그것도 자기에게 잠시

머물렀던 것들에 대한

만족입니다.


부디 만족하십시오.

당신이 가진 것들에 만족하십시오.

작은 일에 만족하고

오래된 인연에 만족하고

낡은 물건에 만족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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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계절 -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김지훈 지음 / 니들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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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지훈 이야기 산문집

너라는 계절

김지훈 지음

 

 

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이 책은 작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작가님이 사랑을 만나 이별까지 담은 내용입니다.

그냥 사랑을 담았다면 재미없었겠지만 작가의 시각으로 작성하여서 남자의 감성,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책이어서
저는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 재미있고 또 제 사랑도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는데요.

이 책은 다른 에세이와 조금 다르게 소설과 에세이를 합친 느낌이랄까?
아니면 작가님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에세이와 조금 다르게 소설처럼 그녀와의 추억 등이 적혀져 있고
그리고 나서 에세이? 시처럼 그것에 대한 이야기 되어 있어서 신선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김지훈 작가님은 처사랑에 대한 정의를 처음 하는 사랑이 아닌 사랑의 크기가 가장 거대했던, 사랑이라고 이야기와 함께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았는데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사랑 그리고 사랑에 대한 생각이 들었는데 따뜻해지는 요즘 읽으면 정말 꽁냥꽁냥해지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너라는 계절 책을 읽고 공감되거나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P. 15

관계란 그런 거 아닐까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적어도 그 관계 안에 존재하는 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하나의 관계가 다 소중한 거 아닐까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내겐 늘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


너를 만나는 나는 어떤 내가 될까

이 관계는 어떤 관계가 되어갈까


부디 우리의 관계는 다정함과 따스함으로 서로를 끌어안아주길.

 

 

 

 

 

 

 

P. 53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편이에요.

한 번 사는 삶이라고 하는데, 마음의 끌림을 늘 억누르면 아까운 거 같아서,




저도 마음이 끌리는 대로 살기에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인데요.


저는 무교이지만 종교에서 말하는 천국과 지옥, 혹은 전생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건 지금 이 생을 살고 있는 나이고 지금이기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마음이 끌리는 것을 하려고 하고 또 제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예전에 대외활동 운영진일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친구가 정말 힘들게 합격했는데 고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친구와 함께 하고 싶어 함께 지원했는데 자기는 너무 하고 싶은데 친구가 떨어졌고

또 혼자 하기 외롭다고 고민을 이야기하기에 조언을 해주었지만 그 친구는 결국에는 포기하였습니다.


그 활동을 잘 마무리했고 전국적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등 좋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예산과 시간, 복합적인 이유로 그 다음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는데 그 포기했던 친구가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 알 수 있냐는 물음에 

이제 종료되었다고 말하자 후회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건 단적인 예지만 우리는 선택과 그 선택을 통해 살아가야 하는 인생입니다.

결국 제가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 끌리는 것을 선택하고 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P. 74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누군가에 의해 펼쳐지고 넘겨지지 않는다면

그 의미와 가치를 전할 수 없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이 마주하는 일도 같은 것 아닐까.


나를 알리려는 노력없이 누군가에게 읽혀지려는 노력 없이

그저 말하지 않아도 읽혀지길 바라고

알아주길 바라는 건 나만의 이기심이 아닐까.


나는, 내 안의 내용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라는 사람의 표지와 제목만큼은 먼저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지.


그렇게 나라는 책이 누군가에 의해 펼쳐졌을 때 

오래도록 곁에 머무르고 싶은,

반듯하고 예쁜 마음이어야지, 따뜻함이어야지

 

 

 



 

P. 236

누군가를 사랑할 때 소질이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무언가를 하기 위해 꼭 재능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소질이란, 결국 잘하고 못하는 것이 기준이 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느냐가 기준이 되는 것, 좋아하기 때문에 자꾸만 바라보게 되고, 이 길을 걸어가고자 마음먹게 되니까,


그러니 다른 누군가가 느껴보지 못한, 이 일에 대한 끌림이 바로 소질이 아닐까.

사랑을 잘하고 소질이 있어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게 아니라

그저 사랑하고 있는 것처럼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이 일을 그저 사랑하고 있는 것 뿐이다.


사랑에 빠지는 데엔 이유가 없고, 사랑에 빠지는 데에 소질이 필요치 않는 것처럼 나에게 나의 꿈 또한 그런 것.

간절히 좋아하고, 늘 바라보게 되고 자꾸만 생각이 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바로 당신이 가진 재능이고 당신이 사랑할 당신의 꿈이다.

 

 


 

 

 

P. 290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줘.

네가 좋아하는 나만 좋아하고

네가 좋아하는 나만 바라보려 하지 말고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줘.

정말 내가 네에게 사랑이라면.

 

 

 

 

 

 

P. 338

사과는 내가 했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 괜찮아져야 끝나는 것.

그러니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사과를 했다고 생각하기 보다 꼭 말이 아니어도 마음을 풀 수 있는 정성을 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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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 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김나연 (요니나)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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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한 번, 7월에 또 한 번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김나연 (요니나) 지음




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미래보다 현재를 더 중요시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하고 싶은 것은 비용을 지출해서 경험하고 또 사용하고 싶은 것은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카메라고 구매하고 뮤지컬도 보는 등 다양한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는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많은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면서 점점 돈에 대한 버킷리스트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용할줄은 알았지 어떻게 모아야 될지 모르는 시점에서는 내 재정상태와 지금 내가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야 된다는 말과 함께

2019 요니나 가계부 책을 추천받아 읽고 작성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위에 언급한대로 제 재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가계부로 일반 가계부와는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가계부의 목적은 수입과 지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초반부터 작성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2019 요니나 가계부는 목차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내가 가계부를 써야하는 이유와

가계부 사용방법을 알려주고 그 이후 가계부가 나옵니다.


보통의 가계부라면 설명없이 초반부터 작성하다보니 이 책에서 이야기 나온 것처럼 쓰는 것에 목적을 둡니다.

하지만 이 책은 왜? 쓰는지를 알려주기에 마음을 다잡고 들어가고요.


또 목표 달성 관련 내용과 함께 그걸 내 재무 목표에도 연결시켜줘 명확성을 제시하는데요.


보통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모으고 싶다고 하지만 정확한 명시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1년 400만원 저축을 하기 위해서는 월간 33만원을 저축해야 한다고 알려주고 있어

현재 내가 얼마큼 모을 수 있는지 현재 상태를 잘 알려주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가계부와 차별점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가계부를 써보니 미리 소비를 계획할 것을 작성하고

그리고 소비한 것을 작성하여 내가 충동지출은 한적이 없는지 그리고 계획보다 많이 소비했는지를 파악해줘

지출을 많이 하고 있는지 없는지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요.


물론 그렇다보니 쓰는게 많아 일반적이지 않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충돌지출을 알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저의 소비패턴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줘 신선하고 의미있는 가계부가 될 것 같습니다.







2019 요니나의 두 번 시작하는 가계부 책을 읽고 공감되거나 혹은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2 page

돈을 모으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현재 자신의 재정 상태부터 객관적으로 파악해봅시다.


내가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계부'를 쓰는 거랍니다.


여기까지는 다들 아실 거에요.

그런데 막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가계부를 쓰기 시작해도,

왠지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아 불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아요.


대다수 가계부에 '숫자'만 열심히 기록하는 것에 그치기 때문이죠.









6 page

그렇다면 어떻게 꿈과 돈, 둘 다 잡을 수 있을까요?


돈에 대해서 생각하려면 먼저 나의 인생 계획.

즉 ' 꿈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흔히 '버킷리스트'라고도 부르는 꿈 목록은 목표 기간 설정에 따라 장기 목록 (1년 이상)과 단기 목록 (1년 이하)로 나뉩니다.


처음에는 짧은 기간 안에 결과가 나오는 1년 이하의 단기 꿈 목록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적응이 되면 장기 목록을 바탕으로 단기 목록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죠.


이렇게 꿈 목록을 작성해보면 삶의 목표가 보다 명확하게 그려집니다.









7 page

'1년에 책 52권 읽기'는 '책 많이 읽기' 보다 이룰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목표 달성에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루고 싶은 꿈은 큰데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어영부영하기 때문이죠.

꿈을 조금 더 명확하게 만들어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꿈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았다면 이제 돈과 관련된 목표를 세울 차례입니다.


...


재무 목표도 꿈 목록처럼 단기와 장기로 나눌 수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과 목표에 맞게 수치화해서 작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년 단기의 재무 목표를 '1년에 400만원 모으기'라고 정하기보다 

'왜 400만 원을 모으고 싶은지, 모아서 '무엇을'하고 싶은지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꿈을 기반으로 재무 목표를 세웠으면 현재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야 할 차례입니다.

1년에 400만 원은 한 달에 33만원을 모아야 만들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렇게 저축이 가능한 상황인지 체크해보세요.










16 page

예산 세우는 팁

첫째, 매월 발생하는 지출뿐 아니라 연간 계절적 지출도 고려해 예산을 짜야 합니다.


저는 5월과 12월을 평소보다 더 신경 씁니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생일 등 주변 사람들을 챙겨야 하는 날이 상대적으로 많아 자연스레 지출이 늘더라고요.

또 12월은 연말 모임, 부모님 생신이 있어 5월 못지않게 지갑이 자주 열리죠.


그래서 5월과 12월은 '특수 달'로 분류해 따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수 달은 지난달 결산을 참고하되 작년 같은 달의 결산 내역을 예산 짤 때 반영해야 합니다.




24 page

11월 계획



앞에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와 가계부 사용법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바로 11월부터 계획부터 지출을 작성하는 공간이 나와 가계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9 요니나 님의 가계부는 일반 가계부와 다르게 소비 계획이 있고 소비한 것이 있어 내가 충돌지출을 했는지 알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숫자만 작성하는 가계부와 다른대요.


물론 일반적인 가계부와 다르기 때문에 어색할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쓰는게 많아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충동 구매를 많이하는 사람과 

내가 지금 어느 부분에서 많은 지출이 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가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가 위에서 보는 것처럼 저도 실제 작성해보니 생각보다 커피를 많이 마시고 소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수기로 계획한 것과 실제 소비한 것을 작성해보니 피드백이 확~ 와닿아 꾸준히 작성하고 충동지출을 막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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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셀렉트 북 - 로컬 트렌드세터가 추천하는 도쿄 아이템 250
강한나 지음 / 니들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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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트렌드세터가 추천하는 도쿄 아이템 250

도쿄 셀렉트 북 (TOKYO SELECT BOOK)

강한나 글, 사진

 

 

 

 

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행하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여행하는 의미가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을 알고 경험하기 위해 여행하는데요.
그러다보니 그 나라의 옛 문화나 빈티지, 로컬적인 것이 많은 곳을 찾곤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의외로 도시 쪽을 많이 안가게 되고 도쿄를 가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도쿄를 가보고 싶어져 지인들에게 이야기하니 
로컬적인 것을 좋아하는 저와 잘 맞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니 호불호가 정말 강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느낌이 든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도쿄에 대해서 알고 싶었는데 이 책의 겉모습은 사진 하나와 아래 글이 있어

첫 느낌만 봤을 때는 왜? 추천했을까? 그저 그런 거 같은데? 라는 별로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제 생각이 완전 바뀌고 저도 강추하는 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책은 도쿄를 15번 이상 여행한 뒤 아예 도쿄에서 자리를 잡고 7년째 살면서 NHK 방송을 하고 있는 분이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

도쿄 커피 베스트 10, 런치 베스트 10, 서점 베스트 10, 디너 베스트 10, 드럭스토어 베스트 10, 

도쿄 풍경 베스트 10, 빵집 베스트 10, 카레 베스트 10, 패션 베스트 10, 녹차 베스트 10, 

팬케이크 베스트 10, 데이트 스폿 베스트 10 등 이 분의 관점에서 250가지를 추천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에서 살고 계신 분이기에 일반적인 여행책에서 나오는 정보가 아닌 진짜 현지에서 살고 있기에

언제 쉬고 얼마나 기달려야 하는지 진짜 현지에서 경험한 분의 이야기에 

처음에는 뭐지? 라는 생각에서 뒤로 갈수록 어? 재미있는 정보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론 250개라는 곳을 알려주기에 정보의 양이 적을 수 있는 아쉬움이 있는데

저도 제가 가고 싶은 곳을 픽하고 루트를 짤 때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면 된다는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는 아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정말 강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처럼 우선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픽을 하고 인터넷으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면 되어 

도쿄를 가는 분들이나 가고 싶은 분들에게는 한번쯤 읽어보면 재미있는 책일 것 같습니다.

 

 

 

 

 

 

 

도쿄 셀렉트 북을 읽고 공감되거나 혹은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8 page

블루 보틀 커피 기요스미시라카와

미국 유명 커피 전문점의 해외 1호점


미국 내 16개 점퍼를 가지고 있는 블루 보틀 커피가 해외 1호점으로 선정한 곳이 도쿄의 한적한 서민 마을, 키요스미시라가와였다.

사실 도쿄 키요스미시라가와는 최근 5년 사이에 '도쿄의 커피 타운'이라고 불릴 정도로 퀄리티 높은 커피 전문점이 많이 들어선 곳이다.


커다란 창고를 리모델링한 블루 보틀 커피 매장은 마치 미국 본토를 연상시키는데,

이곳에서 볶은 원두는 48시간 이내의 것만을 사용해서 신선하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스콘과 쿠키도 커피와 잘 어울린다.



 

 

 

 

 

32 page

돈타 돈카츠 다카다노바바

 시간 정도 줄 설 각오로 가는 돈카츠 가게


도쿄의 3대 돈카츠 맛집으로 꼽히는 다카다노바바의 돈타 돈카츠는 

일본 돈카츠 마니아들이 모두 그 맛을 인정할 정도로 유명한 돈카츠 가게이다.


단, 문을 여는 날이 화, 수, 목, 금, 토요일뿐이며,

그 중 런치는 화, 수, 금요일만 한다.


한 시간 정도 줄 설 각오로 가야하는 유명한 돈카츠 가게이지만 돈타 돈카츠의 돈카츠를 먹고 나면 모두 팬이 된다.

1,000엔 가량의 런치 메뉴도 있지만,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 로스카츠 (2,160엔)나 특 히레카츠 (2,260엔)을 추천한다.

 

 

 

 

 

 

46 page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서점


2011년 오픈 이래 일본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츠타야 서점 다이칸야마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연신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서점'에도 꼽힐 만큼 고급스런 분위기의 서점.

이 서점에서는 최신 해외 잡지들을 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빈티지 북이나 아트, 건축, 요리와 관련해 구하기 어려운 책들도 많다.


아침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는 점과 스타벅스, 편의점, 바 라운지 등이 있어서 하나의 문화공간으로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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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아트 서적을 비롯해 마크 제이콥스 문구용품까지


뉴욕 인기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 (Marc Jacobs)'가 프로듀스한 서점이다.

BOOKMARC는 도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공간 중 하나로 꼽힌다.


예술, 사진, 패션 등 아트 관련 서적을 중심으로 셀렉팅해 진열하고 있는데,

해외의 진귀한 책들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서점이다.


뿐만 아니라 노트, 색연필, 볼펜 등 마크 제이콥스 오리지널 문구용폼, 점포 한정 티셔츠 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쇼핑 장소로도 매력적이다.

 

 

 

 

 

 

 

62 page

가가리 긴자

줄을 설 가치가 있는 긴자의 라멘집


'미슐랭 가이드 도쿄 2016'에서 긴자 라멘 랭킹 1위로 선발된 가가리 긴자는 최근 됴쿄에서 가장 핫한 라멘 전문점이다.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소문이 퍼져서 30분 이상 줄을 설 각오로 가야한다.


최고의 인기 메뉴는 토리 시라유 소바이다.

우리나라 삼계탕처럼 닭고기를 푹 고아서 만든 부드러운 육수에 굵은 면발이 절묘한 맛을 낸다.

지금까지 먹어봤을 일본 라멘과 전혀 다른 맛, 그 밖에 토쿠세이쯔케 소바도 추천 메뉴이다.

 

 

 

 

 

110 page

소세지 니시오기쿠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들보들한 식감


니시오기쿠보역에서 내려 한적한 주택가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느닷없이 사람들로 웅성거리는 가계가 하나 눈에 띈다.

그 곳이 바로 팡야키코보 소세지 라는 빵집이다.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갓 구운 빵이 종류별로 나오는데, 이 시간대를 놓치면 모든 빵이 순식간에 완판된다.

소세지의 인기 메뉴는 마메빵과 앙빵, 식빵, 사실 어떤 빵도 다 맛있다.


단연컨대 지금까지 먹어본 빵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빵을 만나게 될 것이다.

 

 

 

 

 

 

138 page

꼼데가르송 아오야마

오리지널 꼼데가르송을 만나러


하트 로고의 플레이 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는 꼼데가르송은 일본 전국에 매장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도쿄 아오야마 본점을 추천한다.

꼼데가르송은 일본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가 만든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로, 일본에서는 갸르숑이라고 부른다.


갸르숑 라인은 13개 정도가 있는데,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플레이 라인이 가장 저렴한 라인이다.

아오야마점에 가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둘러보자.


 

 

 

 

 

175 page

샬롱 긴자 사보 긴자

예술 작품에 가까운 녹차 디저트


품격 있는 재패니즈 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생겨나 Salon Ginza Sabou는 패션 브랜드가 프로듀스한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는 식사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현 녹차밭에서 재배한 녹차, 그리고 이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다.


디저트 하나 하나의 모양이 예술 작품처럼 감각적이라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말차 빙수와 파르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신기한 모양이다.


디저트뿐 아니라 헬시한 일본요리, 차, 술 등 메뉴도 다양하다.

 

 

 

 

 

 

183 page

팬케이크 마마카페 Voi Voi 산겐자야

진정한 팬케이크 마니아라면...


일본에 팬케이크 열풍이 불기 전부터 산겐자야에 있는 Voi Voi는 맛집으로 유명했다.

일본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버터 밀크를 사용한 VoiVoi의 팬케이크는 촉촉하면서도 쫄깃쫄깃한, 절묘한 식감이다.


11시 오픈 전부터 줄이 늘어서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오랫동안 인기를 지키고 있다.

팬케이크 위에는 밀크 휘핑 크림, 솔트 생크림 요구르트 크림 등 VoiVoi에서 직접 만드는 토핑이 올라간다.


베이직인 클래식 팬케이크 (700엔) 이외에도 4종류의 치즈 퐁듀 팬케이크 (1,100엔)와 기간한정 메뉴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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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동심의 세계로 떠나는 데이트 스폿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30분 정도 떨어진 미타카시에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은 일본인들의 데이트 스폿으로 인기가 높다.


미야자키 하아오 감독을 비롯한 지브리 작품의 전시품을 비롯해, 숲속에 있는 미술관은 그 자체가 힐링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유명 작품 캐릭터들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단,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갈 날짜를 반드시 미리 지정해야하는 완적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티켓 발매도 일본의 편의점인 로손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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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도쿄 타테모노엔

일본의 전통을 느끼며 기념 사진 한 장


일본의 옛 정취를 느끼며 데이트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장소.

도쿄 도심에서 다소 떨어진 코가네이시에 위치한 에도 도쿄 타테모노엔이다.


도쿄 건축 박물관으로, 일본 에도시대부터 쇼와 초기 건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무대가 된 온천여관의 배경이기도 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팬들에게는 유명하다.


일본의 오래된 건축물 앞에서 커플 기념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이라면 발품을 팔아도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306 page

에노키테이 본점 요코하마

과거로의 타임슬립


미나토노 마에루 오카코엔까지 언덕을 올라왔다면, 근사한 카페에도 들려보기 바란다.

에노키테이라는 오래된 카페의 본점인데, 일본에 서양 문물이 처음 들어온 개항 시기에 지어진 서양식 건물을 개초해서 만든 카페이다.


실내 인테리어도 엔티크풍이라 마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기분이 들 것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개점 당시부터 변치 않는 맛을 자랑하는 치즈 케이크와 쉬폰 케이크이다.


홍차와 곁들여 여유로운 휴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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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 1등 기업들의 특급 인재 트레이닝
야마구치 슈 지음, 이정환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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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수르 입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쪽이 아무래도 자신의 의견을 많이 내고 그 의견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쪽에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먼 미래에는 리더의 위치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아주 조금 들기도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리더관련 책도 관심이 가지게 되었고
여러 책을 알아보고 관심있게 지켜보던 중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라는 제목이 직감적으로 끌려
이 책 바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과 관점을 담고 있어 제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아무래도 경영쪽이나 사업팀쪽에 있다보면 데이터를 보고 이성적으로 많은 판단을 하고 결정을 합니다.

그렇게 되다보면 크리에이티브한 것이 사라지고 또 제품이 획일화된다고 이야기하며 직감과 공감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재미있었던 이유는 이렇게 직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 때 일부 다른 책의 경우 필요한 이유에대서만 설명하는데

이 책은 그 한 쪽 이유만 주장하지 않고 직감이 필요한 이유에 대한 설명, 그리고 다른 쪽에 대한 설명 등 다양한 방향으로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이 한 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재미있었는데요.


우리가 옷을 사거나 혹은 영화를 보러갈 때 감성적이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내가 옷이 블랙이 어울리는데 블랙은 집에 80% 이상 차지하니 블랙 계통의 옷을 구매할까? 라는 생각 혹은

감독님들이 여기서는 내가 슬픈 장면을 넣었으니 관객의 98%는 울어야 되 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찍지는 않죠.


반대로 가게를 오픈하는데 이성적인 조사없이 사람들이 많이 지나간다던지 혹은 여기 음식은 가격이 얼마로 형성되어있는지 등 조사없이

감성적으로 내가 이 장소가 마음에 드니 여기다가 오픈하자 라는 것처럼


이 책은 너무 이성적으로 판단, 너무 감성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닌 이성적인 것도 중요하고 감성적인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

너무 인상깊었고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세계의 리더들은 왜 직감을 단련하는가 책을 읽고 공감되거나 혹은 인상깊었던 문구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9 page

감각에 의존하는 결과물을 내더라도 그것에 논리적 근거가 없다면 내 자신, 나아가 클라이언트를 설득할 수 없다.


디자인 한 분야에서만 통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느 위치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넓은 시각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너무 공감되는 말입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도 매일 숫자와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지만 

결국 그것을 보고 분석할 때 자신만의 논리적인 근거가 없다면 그냥 생각없이 그리고 성장없이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볼 때 어떤 사람이 보느냐에 따라 그 사용방법이 달라지고 또 그 데이터를 가지고 가공하는 것이 달라지기에

그것을 보는 눈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위 문구가 너무 공감되었고

저도 계속 다른 것을 경험하고 분석하면서 저만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16 page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올바르게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타인과 같은 정답을 도출해낸다.' 뜻이기도 하다.

따라서 필연적으로 '차별화의 소실'이라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세상에서 오직 논리와 이성만을 고집하면 경영에서의 문제해결력이나 창조력을 마비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지금까지 효과적이라고 여겨온 논리사고 스킬은, 문제의 발생과 요인을 정적이고 

단순화 된 인과관계 모델로 뭉뚱그려 해결법을 생각하는 접근방식을 취한다.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제품을 본 적이 있을 것 입니다.

바로 위 문장처럼 데이터만 보고 이성적인 판단만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데이터를 매일 보는 사람이지만 데이터에 자신의 근거를 도출해서 발전시켜야 하는데

너무 데이터에 의존하다보면 데이터를 보고 그 데이터에 맞게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들의 데이터에 수치가 좋지 않으면 다른 수치 좋은 제품을 찾아 그것을 자신들의 것에 맞게 넣고

또 데이터를 보고 체크를 하는 등 이렇게 하다보면 결국 제품의 다양성, 시장의 다양성 보다는

다른 제품과 비슷한 제품이 나오고 점점 시장이 비슷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직감으로 비논리적이게 되면 그 제품이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어디가 잘못되었고 또 잘되었는지 판단할 수 없기에

너무 직감에만 의존하지 말고 또 너무 데이터에만 의존하지 말고

데이터를 보되 자신의 아이텐티티를 지키면서 감각이 합쳐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18 page

인류 역사에서 최초라고 말할 수 있는 '지구 전체 규모에서의 경제성장'이 진전을 보이고 있는 지금,

세상은 거대한 '자기 실현 욕구의 시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싸우려면, 정밀한 마케팅 스킬을 갖춘 논리적, 기능적 우위성이나 가격 경쟁력을 형성하는 능력보다는

'인간의 자기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감성과 미의식'이 중요하다.




너무 공감되었던 말인데요.

예전 광고를 생각해보시면 기술이 회사마다 달랐기에 기술에 대한 설명으로 촛점을 줬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거의 모든 제품들이 비슷해지기에 기술적인 설명보다는 감성적인 광고

혹은 일부만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나 자신의 취향이 담긴 디자인의 설명과 광고에 촛점을 두고 있어

위 문구가 공감되고 인상 깊었습니다.






 


37 page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나는 절대로 '논리나 이성을 무시해도 된다.' 고 말하는 것이 이니다.

아무리 직감이 중요하다고 해도 비논리적이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


지금 눈앞에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할 때, 아무리 봐도 논리적으로 불리해 보이는 것을 

일부러 직감이나 감성을 앞세워 선택한다면 그것은 대담한 것도 호탕한 것도 아닌 명청한 짓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바는, 논리나 이성으로 생각해도 흑백을 분명히 가릴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직감에 의지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즉,'논리나 이성을 최대한 활용해도 흑백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의사결정 모드를 구분해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47 page

논리사고는 '정답을 이끌어내는 기술'이다. 

우리는 철이 들 무렵부터 이 기술을 단련해왔다. 다만, 이런 교육이 보편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사람들 대부분이 정답에 이르는, 일률적인 세상에서의 '정답의 상품화'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공부를 하며 정답이 있는 것을 공부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공부보다는 수능을 위한 공부,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해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 이유가 이해보다는 영어도 암기, 수학도 하나를 배우고 비슷한 문제가 끝없이 풀면서 암기, 사회도 암기, 

고3이 끝나고 사물함에서 자신이 풀었던 문제집을 버리면 자신의 키만큼 버릴 정도이니까요.


거기다 고등학교 때 주위에서 대학에 가면 성인이 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대학에 가서도 학점을 위해, 스펙을 위해, 취직을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거기다 초, 중, 고등학교까지 정답이 있는 삶과 문제를 풀다가 

대학에 가서 사회로 가서 정답이 있는 삶과 문제가 아닌 자신의 선택과 그 선택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다보니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고 고민하고 더 힘들어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공부와 정답을 이끌어내는 기술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가 아닌 이제 그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공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공부가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 문장이 인상깊었습니다.







 

52 page

'예술형'만으로는 맹목적인 나르시시스트에 빠져 예술을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즉 진짜 예술가가 되어버린다.

'기술형'만으로는 경험만을 인정하고 새로운 것에는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그리고 '과학형'만으로는 수치로 증명할 수 없는 방법은 모두 외면해버리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인간미가 사라지고 가슴 설레는 비전이 탄생할 수 없다.

즉, 이 세가지 요소는 균형있게, 또한 기능적으로 조합을 시켜야 한다.



53 page

민츠버그의 지적을 대부분의 기업에서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예술이 과학이나 기술을 상대로 자기 주장을 내세울 경우, 반드시 과학과 기술이 승리를 거두기 때문이다.

과학과 기술은 매우 이해하기 쉬운 어카운터빌리티를 갖추고 있는 한편, 예술은 어카운터빌리티를 갖출 수 없기 때문이다.

 

 

 

 

 


154 page

현재 많은 기업에서 마인드풀니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자기인식'의 중요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콘페리헤이그룹은 전 세게에서 실시하고 있는 리더십 평가 결과에서, 변화가 심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성과를 올리는 리더들의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인격으로서 자기 인식 능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기인식이란, 자신의 강점과 약점, 가치관이나 지향성 등 자신의 내부에 존재하는 것들을 깨닫는 능력이다.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 상으로도 이 인지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우리가 자기 자신이 무언가 부족해서 배우고 싶어할 때는 그것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인지

그리고 도덕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그것이 잘못된 행동이다 라고 생각하게 하는 인지 등

그 감정을 느껴야지 행동하고 성장하고 발전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자기 자신이던 타인이던 사회인던 여러가지가 있일 수 있겠지만

인지라는 혹은 비슷하지만 인식이라는 감정이 가장 첫번째이고 그 다음 생각과 행동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20 page

글로벌 기업과 엘리트는 왜 '보는 능력'을 단련하는 것일까?

그들이 이런 도전을 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비즈니스 리더야 말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견해'에 지배당해 기업과 사회에 엄청난 손해를 끼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저는 엘리트는 아니지만 너무 공감되는 말인데요.

제가 계속해서 미술의 미자도 모르면서 미술관에 가고 또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것을 하려는 이유는 

이 글처럼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저는 이 세상에 100%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이 세상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고 동전이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는 것처럼

내가 생각하는 것이 있지만 그것이 무조건적으로 정답이 아닐 수 있고 또 다른 방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한 쪽 방향만 보고 선입견에 사로잡히면

결국 내 시야가 좁아지고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의견을 듣지 못하면서 결국 성장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그게 싫어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그래서 제가 익숙하지 않고 하지 않은 것이지만 도전해보고 경험해보려고 하고

또 호기심을 가지고 계속 버킷리스트를 추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문구가 너무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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