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배우는 딥러닝 - AI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딥러닝 초(超)입문
와쿠이 요시유키.와쿠이 사다미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제목부터 독자로 하여금 손이 가게 만드는것 같다. '딥러닝 이라는 어려운 내용을 엑셀로 배울 수 있는가? 엑셀은 나도 어느정도 할줄 아는데...' 처음 이러한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챕터1은 딥러닝을 간략하게 설명하기 위해 신경망에 대한 알고리즘을 설명한다. 이것이 인공지능 개념으로 넘어가면서 이 인공지능을 발전시키기 위한 딥러닝의 필요성에 대해 알려준다.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였기 때문에 아직 어렵거나 하지 않고 이해 할 것도 없었다.

그뒤 챕터2에서는 딥러닝을 배우기위한 기초 엑셀능력을 익히거나 알고있는 내용이라면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장이라고 할수 있겠다. 여기서 딥러닝에 사용되어지는 엑셀 함수가 정말 몇개 안된다는 것에 대하 놀라게 되었다. 단 7개의 함수, 그것도 한번쯤은 써본 함수 였다. 혹시나 한번도 그 함수들을 써보지 않았더라도 어려운 함수가 아니니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챕터 3장부터는 딥러닝에 대해 직접적으로 배울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람이나 동물의 신경세포(뉴런)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그 신경세포를 수학적으로 구현하여 컴퓨터로 판단하는 이른바 인공뉴런이란 것을 배울 수 있다. 이 3장은 단순히 입력과 출력 그리고 그 사이의 간단한 연산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지만 챕터4장 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입력과 출력 사이에 판단을 진행하는지 배울 수있다.

이 책은 숫자를 필기로 했을때 어떻게 컴퓨터가 그 그림을 숫자로 읽어낼 수 있는지를 큰 예로 들어 설명한다. 이 내용은 나에게는 흥미로웠다. 어떻게 사람이 손으로 쓴 글씨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이였다. 이 능력을 배운다면 당장은 힘들겠지만 다른 판단 또한 컴퓨터에게 맡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딥러닝의 모든것을 다 말해 주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엑셀로 구현하는 딥러닝이 특별한 프로그램을 써서 하는 것 보다 더욱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었다. 딥러닝을 처음으로 이해하고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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