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멋진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48
이수지 그림 및 옮김, 리처드 잭슨 글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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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그림책작가
'이수지'
뉴욕의 유명 어린이 책 작가
'리처드 잭슨'의
'이렇게 멋진 날' 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무언가를
가득 담아내고 있는 느낌이에요.

비가 오니..
밖에 나갈 수 없는......
심심하고 지루해 보이지만..

 

 

'이렇게 멋진 날이면..'
으로 시작합니다.

라디오를 켜자
음악이 나오고.
다음 페이지에서는
음악에만 색이 있어요.

시무룩해 보이던 아이들의 얼굴에
생기가 돌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페이지 넘기면
토끼인형의 표정에도
변화가 생기네요.

왠지 그저 대충 쓱쓱 그렸을것 같음에도
아이들의 표정이나 음악,
미세한 변화들이
그림속 아이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줍니다.

 

 

우산을 썼지만 비는 다 맞고,
비를 다 맞아도 너무 신나는
아이들과 강아지입니다.

 

어느새 동네 아이들 모두 나와
같이 놀고
비가 그친 햇살 아래에서
숨바꼭질도 하고.

흑백에서 시작해서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색이 늘어나는 것도
왠지 감동이네요.

 

 

 

글이라고 해봐야 고작
한두줄정도이지만
넘쳐나는 아이들의
에너지와 행복감이
그대로 표현되었어요.

그냥.. 보다보면 저절로
나도 같이 행복해지는 느낌이랄까.

 '오늘이 즐겁고 오늘이 전부인 모든 아이들에게'
라고 하는데..
그 문장이 그림으로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들
본 책도 있고 아직 못본책도 있는데
기존에 보고 넘어갔던 책들도
웬만하면 다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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