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법칙 - 십 대와 싸우지 않고 소통하는 기
손병일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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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와 싸우지 않고

소통하는 기술

​

감정의 법칙



아이 셋을 키우는데

두 녀석이 벌써 십대, 사춘기입니다.

​

그래도 젊은 엄마이고,

나름 다른 것보다 아이들의 마음에

더 신경 쓰고자 노력했던

시간들이 있는데..

​

요즘 들어서 그게 다 무용지물이 된 듯,

힘들어지기도 하던 차에

​

저에게 딱 맞는 책이었어요.





"너는 나한테 맞은 것 때문에

악몽을 꿀 정도로 힘들다고 했지만

나도 네가 나를 학폭위에

신고하겠다고 했을 때

너무 화가 났어.

그리고 그날 보건실로 간 너를

따라가서 사과하려고

계속 기다렸는데

네가 사과를 받아 주지 않아서

무척 힘들었어.

내가 뻔뻔하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그때

사과를 받아 주었으면 좋았잖아

23p

다양한 사례 중, 첫 사례부터

제 마음에 콱 박혔어요.

​

학교 폭력 가해자가

사과만 하면 되는 자리에서 내뱉은 말.


가해자 종규는 본인이 때린 것은 잘못이지만

본인도 피해자이고 억울하다고

울고 있어요.

​

이 아이는 가정폭력의 희생자라고 합니다.

​

나는 내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집 세 아이 속의 관계에서

늘 본인도 피해자이고 억울하다고

발버둥 치는 아들의 모습이

겹쳐져서 보였어요.

​


소현이 어머니는 딸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빠졌을 때

적절히 위로해 주지 못 하고

타이르기만 했습니다.

​

"그런 어려움은 학창 시절에

누구나 겼는 일이니까

네가 극복해 나가야 해"

​

이렇게 아이의 정서적 반응을

지적인 틀에 넣어 소화하려는 것을

심리학 용어로

'주지화'라고 합니다.

53p



다양한 이야기들에서

사춘기 아이들의 어떠한 문제점과

마주쳤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 주는 듯.

​




이 책에 나오는 십 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들은

​

저 자신을 한 번 더 반성하게 만들어요.

​

반항을 하고 감정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는

내 아이의 이야기 같고,

​

아이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많은 부모님들의 이야기도

나의 이야기 같아서

​

뭐랄까...

​

개인적으로 십 대 아이들의 부모로서

많이 공감하고,

많이 반성하고

많이 배우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은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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