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블랙홀 청소년 문고 13
플러 페리스 지음, 김지선 옮김 / 블랙홀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리스크 : 사라진 소녀들

(블랙홀 문고 시리즈 13)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14세인 딸아이는

이 책을 받자마자 쉬지 않고

그날 다 읽었어요.

재미있기도 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도 한다면서.

친한 친구가 온라인 채팅 사이트에서

알게 된 남자를 만나러 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친구는 결국 실종되고, 주검으로 발견되지요.

최근 많은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라

더 의미 있는 소설인 것 같아요.







채팅. 온라인상으로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쉽게 하고

그것을 자주 이용하는 아이들은

더 쉽게 접근하고 읽어볼 수 있을 듯해요.

내가 늘 보고 이용하는 것에서

범죄는 얼마든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라

법도, 교육도

아이들을 지켜주기엔 느린 것 같아요.





친구'시에라'가 만난 남자'제이컵'은

그간 '시에라'의 SNS를 스토킹 해왔고,

이것을 바탕으로 유대감을 형성해

시에라를 통제해 왔는데

그가 밝힌 신상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주인공 '테일러'는 '시에라'의

추모 웹사이트 '리스크'를 개설하고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로 위험했던

사연들, 제보들을 받으며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친구가 사라지고

죽음으로 돌아오는 무서우며 흥미진진한

내용들을 풀어가면서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려내면서

공감하고 또 같이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10대 소녀들이라면

더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흥미롭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온라인으로 얼마나 무서운 일들이

꾸며질 수 있는가에 대해

많은 아이들이 심각하게 인지하고

경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인 듯 사실 같은 이 소설을

되도록 많은 청소년들,

특히 여자아이들이 읽어보면 좋겠어요.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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