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아들 : 오크니의 전설
얼레인 애덤스 지음, 전경훈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오크니의 전설

마녀의 전설

신화도 좋아하고, 판타지도 좋아하는

아이의 취향 저격,

너무 재밌다고 했던 책입니다.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판타지 소설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동네에서

하루하루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샘에게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난다.

영어 선생님이 도마뱀으로 변하고,

새로 온 영어 선생님은 샘을 뒤쫓고 위협한다.

또 샘의 자전거에 날카로운 짐승의

이빨 자국이 나 있고,

차고에서는 드워프가 샘에게 칼을 겨눈다.

심지어 샘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며

대기하는 부족까지 나타난다.

책 소개 글 中

 

 

 

 

 

 

 

'오크니'라는 세상의 지도입니다.

책을 읽은 초등 아이는

북유럽 신화를 조금 알면

조금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어쩐지,

이 책을 보면서 북유럽 신화의 다른 책들을

꺼내서 읽기도 하더라고요.

샘은 선생님의 손가락이 제 몸에 닿자마자

짜릿한 고통을 느꼈다.

"샘 배런, 너 오딘의 후손 맞지?"

"네?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

샘은 간신히 입을 열었다.

선생님은 손가락에 더 힘을 줬다.

샘은 강철 올가미가 몸통을 조이는 듯 느껴졌다.

더 이상 숨을 쉴 수가 없었다.

 

17page

 

 

아홉 개의 영역을 창조한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강력한 신,

토르의 아버지 '오딘'의 후손이

주인공 '샘'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전쟁이 벌어진 뒤

존재하지 않게 되었지만

'샘'은 '오딘의 후손'과 '마녀'의 사이에서

나온 아이라는 것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샘, 서둘러. 고대의 문이 열렸단 말이야."

바위산 꼭대기에 올라서자 연기 냄새가 났다.

꼭대기에는 나무나 풀도 없이 평평하고 매끈했다.

그 한가운데에는 냉장고만 한 돌덩이가 있었고

주위에는 오렌지빛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돌덩이는 은색 불빛으로 번쩍거렸다.

돌 자체가 투명한 것 같았다.

이것이 바로 스톤 파이어였다.

또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63page

 

그렇게 샘은 '오크니'로 가게 되고

모험이 펼쳐집니다.

 

 

 

'나니아 연대기'시리즈를

가장 좋아하고,

추리소설도 좋아하는 6학년 아이라서

이 책은 펼쳐보자마자

재미있을 거라고 기대를 엄청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그날로 다 읽었습니다.

판타지는 늘 재미있는데

이 책은 대화가 더 많은 듯하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더 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모험 이야기는

언제나 옳은 듯합니다.

죽어가는 '오크니'를 살리고

소중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 과정이

뻔하지 않고 흥미진진하다고

딸아이가 먼저 다 읽고 나서

4학년 동생에게도 추천을 하더라고요.

마지막 장이 의미심장한데... ^^;

다음권이 나올지 기대해 봅니다.

이 책은 업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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