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 아시아 편 - 빵이라면 죽고 못 사는 빵 자매의 아시아여행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박미이.복혜원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밥' 보다 빵을 좋아한다.

맛있는 빵집, 건강한 빵집을 찾아다니고 한번 빵을 사면

웬만한 스테이크 집에서 2인식사값이 나올 정도의 돈을 쓰고 온다.

그걸 일주일에 한 번은 사야 한다.

보통 그런 빵은 양은 적고 가격은 비싸기 때문에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가격이나 양에 있어서 불만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진정 빵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빵을 만들어 본 사람이라면

빵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의 가격과 발효의 시간 등을 생각하면 결코 비싸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해외여행을 가도 나는 빵 자매와 같이 빵집을 다녔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빵만 먹일 수 없는 노릇이다.

아이들에게는 왠지 밥을 먹여야 할 것 같고 그러다 보니 나 혼자 먹자고 빵집을 찾아다닐 수 없었다.

내가 찾아 놓은 빵집을 못 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그래서 빵 자매의 빵빵한 여행 책을 통해 대리만족을 해보기로 했다.

 

첫 페이지에 나라별 빵 맛집 지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도라고 말하고 싶다.

나는 이 페이지를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내가 먹어본 것이 있었는지 먹고 싶은 게 뭐지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태국 편에서는 내가 다녀온 곳도 있었다

또 나는 해외 생활을 했었다. 그곳과 가까운 곳이라 위에 나열된 곳을 자주 다닐 수 있어서 익숙한 음식들이었다.

이미 먹어본 빵과 음식들이었다.

사진들과 이야기들을 읽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추억에 젖게 되었다.

빵 소개만 되어 있었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에이~뭐 다들 아는 거잖아? 이거 검색 조금만 하면 나오는 건데?"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음식을 먹기까지 주인공들의 에피소드와 음식이 가진 이름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서술되어 있어서 즐거움을 더했다.

알고 먹는 것과 그냥 음식만 먹는 것과는 분명히 느끼는 게 다르니까 말이다.

일본!!! 난 왜 일본 여행에서 가락국수만 찾아다녔던가!!!

가까운 곳이지만 잘 가지 않게 되는 일본에도 이렇게 많은 빵들이 있을 줄이야....

저 크레이프는 꼭 먹어 보고 싶다...

러시아/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미얀마/라오스

드디어 내가 모르는 나라들이다

가보지 않은 곳이라 너무 설레었다.

 

 

김치찌개와 같은 저 보르 쉬워 빵이 어울린다니? 갑자기 집에 있는 김치찌개에 마늘빵을 찍어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그 꿀 팬케이크!!

물론 한국에도 팬케이크가 있겠지만.... 가격을 보라 커피와 팬케이크 세트가 4000~5000원이면 먹을 수 있단다.

우리나라는 커피 한 잔 값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느낀 거다.

우리나라는 빵도 커피도 너무 비싸다.

 

그리고 외국에서 음식을 먹을 때 제일 난감한 일!

'이거 도대체 어떻게 먹는 거지?'라면서 주위를 살필 때!!

작가가 친절하게 설명해 줬다.

그러니 미리 공부해서 자연스럽게 몇 번 먹어본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

 

미얀마 편에서 이모들이 상주하고 계신다는 글귀를 보고 한참을 웃었다.

미얀마 가게에 앳이 뭐, 풋이 모, 없이 모등 한국어로 가게 푯말이 있다고 한다. '이 모 샌드위치!!

내가 꼭!! 그 이모를 만나러 가겠다.

작가의 마지막 가족과 함께한 여행 이야기는 가슴 뭉클 함으로 다가왔다.

'엄마와 함께 한 여행''시부모님과 함께한 여행'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하자 약속했지만 갑자기 세상을 떠나신 시아버지.. 좁은 방에서 엄마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이야기 등...

지금껏 나는 가족과의 여행이 어땠나를 생각해 보게 하는 마지막이었다.

책표지에서 주는 유쾌함 속에 두 자매의 삶 속에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가족이 살아온 시간, 각자의 삶의 시간도 함께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을 저녁에 읽은 것은 내가 실수한 거였다.

책을 보고 있는데 너무 배가 고파 냉동실에 얼려놓을 호빵을 11시에 쪄 먹어 버렸다 ..

이 책은 밥을 든든히 먹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

#빵자맹의빵빵한여행 #박미이,복혜원#예담북스#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기적의 글쓰기 - 선생님이 쉽게 알려주는 글쓰기 비법
김병수 지음 / 삼성당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야, 이 글 정말 잘 썼다. 너 언제부터 이렇게 글을 잘 썼냐?"  P194​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라는 알게 되었다.

나의 아이들은 하루에도 6~7권의 책을 읽는다.

얼마 전 학교에서 '주제가 있는 글을 써오세요"라는 숙제가 있었다.

아이는 당황해하면서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도 서평을 쓰고 있지만 이게 제대로 쓰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다.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울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때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초등 글쓰기라고 되었었지만 책을 읽어 보니 성인이 나에게도 유익한 책이었다

 


 

"선생님 쓸게 없는데요?

"엄마, 일기에 뭐라고 써요?"

" 오늘만 안 쓰면 안 돼요?"

이 이야기를 작가는 자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왜 글쓰기를 싫어하고 어려워하는지 관찰하였고 그것을 도와주고 싶어 책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저 말은 내가 너무 자주 듣는 말이었다.

"엄마 주제가 있는 글이 뭐야?"

"엄마 일기에 뭐라고 쓸까?"등의 이야기를 나 역시 자주 들었고 그럴 때마다 나는 인내심을 가지고 대답을 하지만 언제나 제자리걸음이었다.

 

' 우리가 글쓰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억울함과

답답함을 겪지 않기 위해서 글쓰기 공부를 해야 하지요.'  P21

 

작가는 막연히 글을 써야 한다가 아니라 여러 가지 상활을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글쓰기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있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구체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들을 설명해놨다.

일기를 쓸 때, 독서 감상문을 쓸 때, 사실을 전달하는 글을 쓸 때 등 다양한 글감들에 있어서 쓰는 방법이 달라진다.

나는 모든 글을 똑같이 쓴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친구들이 진짜 작성한 예시문들은 작가의 설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쉬운 글과 잘 쓴 글을 구분하여 설명 해놓아서

나의 글도 비교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 아이들 책이지만 정말!! 1 나에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가가 설명한 글의 종류와 글 쓰는 방법을 설명 한 후에는

꼭 생각 글 써보기라고 주제어를 주고 아이들에게 글을 써보라고 권한다.

이 책에 나오는 생각 글 써보기만 모두 완성한다면

 내 아이와 나는 글 쓰는데 많은 자신감이 생길 거 같았다.

 

그리고 아이들이 헷갈려 할 개념 또한 예를 들어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다.

" 생각'과 '느낌'은 다르다!!

보통의 아이들이 이것을 구분하기 힘들 것이다.

나 또 한 글을 적다 보면 이게 내 생각이고 느낌이 아닌가? 라고 생각 해지만

 이 글을 보니 생각과 느낌은 확실히 다르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서평단이나 글을 쓰기를 배우는 성인에게도 유익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읽기 좋고 쓰기 좋은 간결체  문장으로 써라'

'문제점을 찾아 진단하고 고쳐보세요' 등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법도 쉽고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미쳐 몰랐다 글쓰기가 이렇게 어려운지

그냥 블로그나 카페에 생각나는 대로 쓰면 얼마든지 쓸 수 있지만

제대로 된 글을 쓰는 건 많은 연습이 필요한 거 같다.

 

아이들은 이런 책을 지금 접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인 거 같다

 

쉽고 즐겁게 다양한 주제를 가지로 글을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먼저 작가가 제시한 주제로 아이들과 나는 함께 글쓰기를 해봐야겠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짜 부자들의 돈 쓰는 법 - 당신의 인생을 극적으로 바꿔주는 48가지 힌트
사토 도미오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오늘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 최고의 하루를 만들 거야 "

 ..........p120

 

요즘 집값의 폭등과 코로나로 경제가 악화되자

부동산, 땅 투자, 주식투자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돈에 관한 책이 벌써 4권째인 거 같다.

물론 지금까지는 투자에 관한 책이었다.

 

나는 결혼하고 쭉 아이를 키워 온 가정주부이며

비교적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가정생활이었고 크게 욕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부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으며

부자를 부러워 한 적도 없다.

물론 학창 시절 나보다  잘 사는 집 아이를 보며

 왜 우리 집은 저 집 보다 못 사는 거지라며 불만을 표한 적 있지만

성인이 되고는 그런 적이 없다.

결혼 후에도 친구들이 집을 사고 좋은 차를 타고 명품 가방을 산다고 해서

부러워 한 적도 없다.

그냥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요즘 부자들의 삶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삶은 우리와 어떻게 다른가?

TV 드라마에 보이는 그런 모습과 같을까?

절대 내가 부자가 될 수는 없겠지만 죽기 전에 한 번은

 부자처럼 돈을 쓰고 죽는 기간이 있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이 책을 읽어 본다.

 

 

이 책은 정말 돈을 모으는 방법은 없다!!

정말 돈을 잘~~~쓰는 방법이 나와 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잘 ~~쓰면 돈이 들어오게 되어 있다고 한다.

 

전반부에는 온통 작가의 차를 산 이야기라서 황당했다.

이 작가가 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도대체 뭐지??

이 책 뭐야??

이런 생각이 들어 책을 몇 번이나 덮었다.

' 자동 목적 달성 장치'

인간이 뇌에는' 필요하다'라고 생각한 것을 반드시 손에 넣게끔 하는

 시스템이 있다고 한다 .

목적이 무엇이든 그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 자율 신경계 부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뇌변연계 '라고 불리는 부분에

'자동 목적 달성장치'를 내장해 태어난다고 한다

즉, 돈벼락이라는 허무한 상상이 아니라 '여행을 가고 싶다'

 '마세라티를 갖고 싶다' ' 회가 먹고 싶다' 등의

필요한 욕망에는 뇌가 반응하여

행동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 내 집 마련을 해서는 안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요즘 너도 나도 내 집 마련 때문에 대출까지 끌어서

 집을 사려고 아등바등인데 말이다.

 

작가의 말

저에게 집이나 토지는 어디까지나 ' 현재의 자신에게

어울리는 공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자신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점유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거나 업그레이드되면,

 더 높은 수준의 ' 점유권'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그렇게 저는 당연하다는 듯이 평생 이사를 계속해왔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 주택 대출을 받았다면,

그 빚을 평생에 걸쳐 갚게 될지도 모릅니다.

물론 집을 갖는 것이 자신이 꿈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그 사람의 인생은 딱 그 대출받은 금액 이상으로 커지지 않을 것입니다.

P50-51

어떻게 생각하면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또 다르게 생각하면

 집 없이 떠돌이 생활하는 게

진절 머리 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대출금을 갚으며 아등바등 사느냐

전세로 살면서 여기저기 옮겨 다니느냐는 본인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다시 본론으로!!

처음에 언급했던 진짜 부자들은 돈을 잘 쓰면 돈이 들어온다는 말을 다시 해보겠다.

그 말은 부자들 중에도 많이 베푸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기부도 하고 주위 사람들을 돕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이 어려워졌을 때뿐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에 그 사람들이 또 도움이 되어 돈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또 자신이 원하는 꿈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그 꿈을 꾸면서 열심히 살게 되고 돈을 벌게 된다는 것이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들도 있고 나 같은 서민{?}이 공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타인에게 베푼 만큼 돌아도고 그로 인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공감할 수 있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렘의 남자들 1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우선은 ... 한 다섯 명 정도만 들이지

다들  두는 후궁을  왜 나는 못 둔단 말이오.

나도 역대 황제였던 분들처럼 최소 다섯 명 이상은 후궁으로 두어야겠소 p92-93』


나는 이 소설이 네이버 웹 소설인지 몰랐다.

어느 날 우연히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에서 서예지가 광고하던 것을 보았다.

그때 여자 왕이 다섯 명의 남편은 맞이한다??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지금껏 책 읽은 것 중에 가장 오래 읽은 것 같다.

읽는 내내 서예지가 오버랩이 되고 머릿속에는 서예지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다. ^^

이래서 각인이라는 게 무서운 가보다. ^^

 

 

책을 펼쳤을 때 작가의 손글씨가 있었다.

괜히 책 앞쪽에 이렇게 작가의 편지나 싸인 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를 위한 책인 거 같은 착각??^^


우선 줄거리를 말하자면

주인공인 '라틸' 그녀는 사랑하는 남자  ' 하이신스'가 있었다.

둘은 열렬히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지만 하이신스가 왕의 자리를 위해 정략결혼을 해버리고

라틸은 배신감으로 사로잡힌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속한 나라는 서로를 져 버릴 수 없는 나라이다

그래서 서로의 얼굴을 봐야 하고 소식을 들어야 했다.

여전히 라틸  사랑하는 하이신스!!!

라틸 역시  겉으로는 마음을 정리한 듯 하나 순간순간 하이신스가 떠오른다.

라틸은 여자이다!

대게 남자가 황제가 되는 이야기가 많다 .

하지만 라틸은   자신의 오빠가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이복 오빠가 황제에 자리에 오르자

분노해 이복 오빠를 처단하고 자신이 황제의 자리에 오른다.


신하들은 여자가 황제에 오르니 이런저런 말이 많다.

그중 가장 중요한 문제가 결혼!!!

남자가 황제라면 여러 명의 아내를 두어 자식 또한 여러 명!!

황위 승계의 걱정은 없다.

그러자 라틸은 !!

자신도 후궁을 들이겠다고 한다.

인근 지역에서 5명을 추려 궁으로 들였다

( 이 여자!! 너무 멋있다!!)

그중에는 자신이 사랑했던 히아신스의 동생도 있다.

하지만 라틸은  진정으로 사랑할 마음이 없었던 터라 합방을 하지 않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게 되고

그 시간 속에 또 다른 계략들이 일어난다.

이 모든 시간 속에 라틸 곁을 항상 지키고 있는 서넛 경!!

이는 오래전 부터 라틸 사랑해 왔다.

하지만 드러낼 수 없는 사랑.......

​ 


" 사랑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자들이 후궁에 틀어박혀폐하를 기다리는 동안 전 폐하의 곁에서 그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그거면 됩니다. 이게 제 사랑의 형태입니다."p159

 

서넛 경의 고백...

그늘 늘 한결같이 라틸 곁에서 라틸이 우울하면 웃게 해주고

라틸이 원하는 일은 그 어떤 일이라도 다 해내는 서넛 경..


이런 남자 어디 없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내 곁에 두고 싶을 정도로 부드러울 때 부드럽고

강인할 때 강인한 서넛 경이었다 

후궁을 들였긴 하지만 그냥 방치하자 후궁들끼리

라틸의 마음에 들어 어떻게든  국서 자리에 앉으려고 시기와 질투 !!

그리고 라틸에게 하는 말과 행동들이 꽤나 흥미롭게 표현되어 있었다.

라틸이 후궁들의 방에 갔을 때 후궁들이 남자로 다가올 때의

 장면은 나도 모르게 설레게 하는 장면들이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조사하는 라틸..

마지막 장면에 궁에 들어온 습격자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

어떻게 되는지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후궁 중에 누가 선택됐을까?

아니면 서넛 경이 자신의 마음을 밝혔을까?

아니면 여전히 라틸을 사랑하고 이혼을 준비하는 하이신스를 다시 만날까??

여러 가지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다.

 

<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나를 만드는 커리어 매니지먼트 - 언택트 시대, 일의 의미가 미래를 만든다
심혜경 외 지음 / 북스고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4명의 저자로 이루어진 책이라 지금까지 보던 책과 달랐다.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4명의 저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책이라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 온 택트 세대는 기성세대와 자신들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그렇기에 더욱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새롭게 받아들이며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해야 한다 - 저자  심혜경

 

『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언택트세대와 그들이 봉착한 삶을 조명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지를

제시하며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담고자 하였다  - 저자 이인규

 

『어렵고 불안한 시대에 '왜 일을 하는가'를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고 작은 해답을 찾기 바란다 - 저자 채지연

 

『현재를 살ㅇ아가면서 어렵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반드시 나은 결과를 얻는다 - 저자 박소영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나는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르고 살고 있었다.

일단 MZ라는 세 대라는 용어도 너무 생소했다.

MZ즉 온 택트 세대라고 한다

이것은 코로나로 인해 생긴 신조어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러나 이 생활이 길어지면서 코로나 상황이 끝나더라도

이 생활 습관이 바뀌어 지질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생활에 적응하고 여기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언택트시대가 오면서 여기저기 가게 매출이 떨어져 폐업을 했다는

 뉴스와 직장을 잃었다는 기사들을 접한다.

하지만 이 언택트 시대로 새로운 직업이 생기기도 했다.

배달이 늘면서 배달 업체가 생기더니 요즘은 가까운 도보 배달만 하는 사람들도 생겼다.

분명 힘든 상황임은 확실하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쪽에 서야 할까??

가만히 지켜보면서 이 상황이 끝나기만 바라는 무지함을  벗어던져야 하지 않을까?

"위기가 곧 기화다!!"

 

언택트세대의 새로운 문화와 생각들에 적응하는 방법!!

남편이 요즘 집에 오면 많이 힘들어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과 일하는 게 많이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와 생각이 너무 다르다고 말하며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언택트 시대에 살아가며 이 고민을 해결해 줄 해답들이  모두 들어 있었다.

 

불편한 소통 대신 편안한 단절을 택했고 기성세대는 대기업에서 승진을 하고

 임원이 되는 것을 꿈꾸는 반면 지금의 언택트 세대들은

 거창한 성공의 꿈 보다 자신이 구축한 일상 속에서 개별화된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휴식에 있어서도 기성세대는 여행을 가도  '본전 뽑아야 해'라는 생각에

 최선을 다해 돌아다니고 온다.

여행이 오히려 더 지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언택트 세대는 '호캉스'라는 말이 있듯이 비싼 호텔에서 주변 관광을 하지 않고

오로지 머물고 쉬는 휴가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업무에 있어서도 기성세대는 상급자의 말이라면 간이라도 내어 줄 듯 일을 해왔다.

하지만 언택트 세대는 SSKK 문화(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고 까라면 까는 문화)를

 용인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은 일방적인 지시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 일을 왜 해야 하고

이것이 나의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고 움직인다고 한다.

 

이런 변화를 이해하고 현명하게 받아들여야 언택트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언택트 세대를 이해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권할 것이다

주목할 만한 사실!!

피드백과 피트 포워드의 차이!!

피드백은 과거 일을 기반을 두지만 피드포워드는 미래 일을 기반이다

생각해보라 누군가가 자신이 한일에 피드백을 한다고 하지만 잘 들어보면 지적 당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 거부감이 든다

그런데 피드포워드로 미래 시점으로 바꾼다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피드백과 피드 포워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성장, 지금이 기회다!!!

 

이 말에 100% 공감한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리고 집합 금지 조치로 혼자 있는 시간도 많아졌다.

그런데 그런 시간에 평소에 내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 보자.

 

이 책이 저자는 우리가 변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단순히 이직이나 경력 쌓기가 아니라 삶을 위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 변화를 꾀할 때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미래에 뭐가 통할지, 뭐가 망할지는 나도 솔직히 잘 모른다.

대신 현재하는 일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하기 싫은 것을 실행에 옮겨라 - 전 넷플릭스 CEO 마크 랜돌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