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일상채식 - 평범하게 시작해 오래도록 지속하는 채식라이프
이윤서 지음 / 책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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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먹는 나이다.

딸 또한 나의 영향으로 채식을 즐겨 하고 있다.

채식 위주의 상차림에는 한계가 있었다.

주로 데치고 볶는 거 외에는 딱히 조리법이 생각나기 않아 

샐러드로 먹는 게 대부분이었다.

딸아이는 성장기 아이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영양소와 함께 먹이고 싶었지만 정보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발견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교환 학생 시절 독일의 식문화 영양을 받아 식문화 

영향을 받아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채식요리를 꾸준히 sns에 기록하고 있었으며

 채식 관련 레시피까지 연재하게 되었다고 한다.

흔히들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풀만 먹고사는 줄 안다고 하는 부분에 공감이 되었다.

솔직히 나도 채식 주위 자는 그렇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도 여러 부류가 있었다.

예전에 방송인 이효리가 채식주의자라고 나와서 한번 들은 적이 있는 용어들이다.

그때는 흘려 들었는데 활자로 보니 내가 폴로 베지테리언이라 매우 흡사했다.

고기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냄새가 나에게는 느껴진다. 

그래서 더 고기를 먹지 못하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아예 베지테리언이라고 선언을 해보고 본격적으로 생활습관을 바꿔볼까?


비건 제품 확인하는 방법이나 추천 제품들뿐만 아니라 외식할 곳들까지 

소개가 되어 있었다.

또한 장 볼 때 유용한 곳 중에 망원동에 위치한 제로 웨이스트 숍이 눈에 띄었다.

재 사용 용기를 가져가서 필요한 만큼 덜어서 구매하는 곳이었다.

꼭 한번 들러 보고 싶은 곳이다.

책에서 본 음식 중에 채식주의 자가 아닌

 다른 식구들도 좋아할 만한 것들을 골라 점심을 준비했다.

묵 국수에서 육수가 아닌 채수를 이용해야 한다.

사실 채수는 육수에 비해 감칠맛이 없다.

나는 일본 방사능 사건이 있고 채수를 곧잘 사용해 와서 

아이들도 여기 익숙해져 있어서 거부감이 없다.

그리고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김이나 김치 들깨 가루가

 간을 맞춰주기 때문에 충분했다.

간장 비빔국수는 평소에 아이들에게 자주 해주던 메뉴였지만 위에 고명 올릴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아이들 거라 김치는 제외하고 만들었다.

버섯 탕수육은 채소를 아주 싫어하는 아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줄 정도였다.

이게 버섯이라고 생각도 못 하는 아들이었다.

그리고 소스도 딱히 들어가는 재료가 없었다.

간장, 설탕, 식초, 전분가루였는데 너무 맛있어서 찍먹파인

 우리 가족이 마지막에는 부어먹을 정도였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한 끼 든든히 먹을 수 있었다.

생각보다 베지테리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많았다

든든한 한끼 부터 면종류 그리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까지 소개 되어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이것도 베지테리언언음식이야

?라고 생각할 수 이는 의외의 메뉴도 있었다.

무엇보다 조리방법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은 거 같다

이 책으로 앞으로 나의 채식 위주의 식단이 좀 더 풍성해질 거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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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지구 푸른숲 생각 나무 5
애나 클레이본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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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가 가장 많이 듣고 쓰는 말 중 하나가

"팬데믹"이 아닐까 싶다.

아이가 엄마 " 팬데믹이 뭐야?"

"어 지금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잖아 이런 현상들 말하는 거야"

하지만 나의 이런 대답이 시원찮은지 아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나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듯이 건성으로 " 아..."이러고 돌아선다.

더 자세히 설명해 주고 싶었지만 나 또한 자세히 알 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팬데믹 지구"라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받고 보니 구성이 너무 알차게 되어 있다.

'팬데믹'이란 말은 고대 그릿에서 유래했어요' 과 팬(Pan)과 데미(Demic)의 합성어인데, 데믹은 데모스(Demos)에서 나온 말이 예조예요. 팬(Pan)은 모두를 뜻하고 데모스(Demos)는 사람들을 가리켜요

그러니까 팬데믹이란, 어떤 질병이 전 세계의 대륙과 국가에 퍼져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 시킨다는 뜻이에요

P6

팬데믹의 뜻을 이렇게 알기 쉽게 정희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헷갈려 할 현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유행병 중에 규모다 더 작고 좁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은 그것의 이름은 에피데믹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이게 관한 과저 아이슬란드의 천연두 사건을 알려 주고 있었어 흥미로웠다.

그뿐만 아니라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들과 그것들이 퍼지는 경로를 설명해 놓은 페이지에서 코로나의 전파경로에 '기침, 재채기, 대화. 접촉'이라고 적힌 글을 보더니 최대한 접촉을 피해야겠다면서

아이들은 학교 등교를 고민한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되는 건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팬데믹이 역사 속에서도 있었다니!

아이들은 이 페이지를 가장 흥미롭게 보았다.

심지어 기원전 아테네의 열병부터 최근 1919년 스페인의 독감 팬데믹까지 우리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질병 중심으로 열거해 놓았다.

말라리아, 천연두, 페스트, 독감, 콜레라 선이었다.

팬데믹 단계별 나누어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에 우리가 대처하는 방법을 서술 해놓았다. 마치 코로나 발생 대처 매뉴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팬데믹에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서술 해놓았다

하지만 이런 팬데믹 상황이 답답하고 우울하고 무서운 상황이라고만 하지 않았다.

이렇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패네믹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좋았다.

"행복한 야생 생태계" 동물 애호가인 첫째 아이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한다.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이동이 자제하면서 오염 물이 질 줄고 공기가 좋아져서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가 때문이다.

아이들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해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소개와 용어 정리도 꽤 유용한 정보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지금 상황에 대해 그 누구도 제대로 설명해 준 적이 없는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또 따른 팬데믹이 찾아올 때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책인 거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팬데믹을 모두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책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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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
임영주 지음 / 앤페이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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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이 많았다.

그리고 어릴 때와는 달리 멈칫하는 순간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코로나로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진 것도 하나의 원인이기도 하겠지?

하지만 항상 더 나은 엄마가 되고 싶은 나는 늘 책을 통해서 배우고 반성한다.


주위에 보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사춘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곧 닥쳐올 순간을 미리 대비하자 싶기도 했고

유독 아이와 많이 부딪히는 남편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보통 한 번에 책을 읽는 데.....

몇 번이나 숨 고르기를 해야 했다.

흐르는 눈물과 먹먹해지는 가슴을 참을 수가 없었다.

처음 작가의 말부터 나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실 나는 다른 부모보다는 현명하게 아이들을 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린 시절 나의 기억을 아이에게 대물림 하고 싶지 않아서

이성적으로 내 아이를 대하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365일 이성적일 수 없기에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그런데 작가의 말...

" 아이에게는 부모가 세상의 전부다. 그래서 그렇게 화를 내고 밀어내도 아이가 돌아올 곳은 부모 품밖에 없다. 너는 내가 상처를 줘도 먼저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약한 존재니까, 나는 너를 미워해도 너는 나를 미워할 수 없는 위치에 있으니까....." p5

나는 이 글을 보면서 어린 시절 나의 마음과 지금의 내 아이의 마음이 떠올라 너무 힘들었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부모라는 울타리를 벗어 나 살 수 없는 약점을 이용해서 말과 행동으로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가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 만약 아이들에게 부모를 선택할 권리가 기회가 있었다면 과연 우리를 선택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문인 거 같다.

이 책은 부모가 무조건 잘 해야 한다고만 하는 책이 아니었다.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특히 엄마... 결혼을 하고 갑자기 엄마가 되어 버린 여자의 삶을 너무 나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해가 "다... 알아.. 네가 그렇게 힘들게 버티면서 살아온 거... 그럴 수 있어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황이야' 이렇게 말해주는 거 같았다.

그리고 대게 부모의 해소되지 않는 감정이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해소하려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

작가의 말처럼 이제 와서 부모에게 사과를 받을 수도 없는 일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때의 나의 감정을 만져주라는 거다.

적어도 내가 내 감정을 해소 시킬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이야기 속 희재 씨의 30년 된 어린 시절의 자신의 감정을 만져주는 장면에서 나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나의 어린 시절 감정이 올라와서 나는 더 이상 책을 읽어 내려갈 수가 없었다.

" 고래는 정말 춤을 추고 싶었을까?"

라는 소 제목을 보고 나는 한대 얹어 맞은 기분이었다.

지금껏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 다라 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 칭찬을 받기 위해 하기 싫을 일을 억지 스레 할 수도 있다는 거다.

즉 칭찬을 할 때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내 아이를 칭찬할 때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가 다시 되짚어 보게 되었다.

우리 모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바라는 건 하나이지 않을까?

아이가 행복하기 바라는 거... 그런데 그 행복의 기준이 아이가 아니라 우리 부모였다

정작 내가 어떤 게 행복인지 모르면서 아이에게 행복을 알려 준다는 게 가능할까?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는 내 아이의 나이에 맞게 너무 잘 성장하고 있는데

조금 더 바르게 앉아 있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골고루 먹었으면 좋겠고

조금 더 규칙적인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리고 있으니 아이와 충돌 할 수밖에 없겠구나 싶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친구를 사귀고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소통이 익숙해진 아이들의 마음과 문화에 대해 언급되어 있었고 이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와 소통 방법 또한 유익했다.

곧 다가올 내 아이와의 문제들 일 수도 있는데 부디 내가 현명하게 그 시간을 잘 지냈으면 좋겠다.

아이도 나도 크게 아프지 않고 말이다...

책을 통해 나의 어린 시절의 마음과 엄마로 살아온 시간에 대해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을 수 있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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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26년 차 라디오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장주연 지음 / 포르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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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많이 듣고 많이 생각하는 말이

" 자기 자신을 먼저 생각하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줄 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다.

그래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 거냐고!!

비슷한 말들과 글들에 지쳐 있을 때쯤 이 책 제목을 보게 됐다.

'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나를 더 사랑하는 게 아니라 조금 더 좋은 사람..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조금만 더 좋은 사람이 되면 되잖아!

늘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에게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싫은 것도 꾸역꾸역 삼키면서

왜 나에게는 그 그 싫은 일들과 말들을 꾸역꾸역 삼키게 만들고 있었을까?

그러면서 왜 나는 늘 힘들다고 말하고 있었을까?

책 속에서 또 다른 뭔가를 느끼고 싶었다.책을 읽기 전 작가 소개에 나온 사진을 보면서

아직 30대 중 후반의 결혼하지 않은 젊은 작가가 쓴 에세인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 가면서 40대 후반 곧 50을 바라보는 결혼을 선택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작가였다.

그런데 책을 읽는 내내 ' 이 작가 뭐지? 내 안에 들어갔다 나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와 너무나 비슷한 가치관을 가졌다.

그녀와 나의 다른 점은 결혼과 나이밖에 없었다.

 

작가라는 직업이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멋진 직업인데 장주영 작가가 걸어온 길을 보면 가시밭길이. 이 책의 저자인 장주영 작가는

라디오 방송 작가의 길을 걸었다.

그녀는 긴 무명 생활을 했었고 직접 원고를 들고 방송국을 찾아다녔고 한 달에 40만 원이라는 월급이라도 맡다 하지 않고 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었기에 그 모든 일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이다

 

" 인생은 결국 혼자 사는 것이다. 혼자 있어도 외롭고, 누군가 있어도 외롭긴 마찬가지다."

이 말이 너무 와닿았다.

항상 누가 곁에 있는 게 좋은 나이가 있었다

누군가에게 나의 힘듦을 이야기하고 위로받고 싶었고 기쁜 일 입 밖으로 내 더 많은 축하를 받고 싶은 나이 그런데 어느 순간 또 그 누군가가 곁에 있는 게 너무 괴로운 나이가 오더라 나의 힘듦을 모른척해줬으면 좋겠고 굳이 입 밖으로 꺼내는 거보다 속으로 삼키고 싶은 나이..

작가가 서른 살 모다 마흔이 더 행복하고 마흔 보다 쉰 살에 더 행복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하는데 나의 서른과 지금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잘... 모르겠다가 정답인다

하지만 나의 쉰 살도 막연하게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작가의 가치관이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게 ' 탸샤튜터' ' 제주도' 치앙마이' 느린 삶' '조용한 삶'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다.

작가가 탸샤튜더를 언급했을 때 나는 너무 기뻤다

마치 친구가 나와 공통된 관심사를 이야기하는 기분이 들었다.

탸샤튜더의 삶을 몇 해 전 책을 통해 읽었다. 그때 이후 나 또한 탸샤튜더 처럼 나이 들고 싶다.. 인생의 마지막은 그녀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내가 느낀 그대로를 작가가 느낀 것이다.

요즘 SNS를 하면서 나 또한 너무 많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작가의 시원한 한마디

" 나 관종이야. 그게 뭐가 문제인데?"

작가 역시 SNS에 자신을 드러 내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인의 말을 듣고 보니 사람들이 너무 자신 있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

타인의 더 잘나고 더 부지런하고 더 멋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내 생활에 대한 관심은 나를 더 멋지게 살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만들어 주기도 하니 긍정적인 성장 에너지가 된다고 한다.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까?

정말 SNS 해보니 이건 부지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점을 받아들이고 활용해보자.

요즘 SNS를 하면서 나 또한 너무 많은 고민에 빠져있었다.

그런데 작가의 시원한 한마디

" 나 관종이야. 그게 뭐가 문제인데?"

작가 역시 SNS에 자신을 드러 내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인의 말을 듣고 보니 사람들이 너무 자신 있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

타인의 더 잘나고 더 부지런하고 더 멋있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극도 받고 내 생활에 대한 관심은 나를 더 멋지게 살고자 하는 다짐을 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니 긍정적인 성장 에너지가 된다고 한다.

나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까?

정말 SNS 해보니 이건 부지런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점을 받아들이고 활용해보자.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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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필사책 어린 왕자 -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마음을 다해 쓰는 글씨, 나만의 필사책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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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껍데기에 불과해.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 나만의 필사책 < 어린왕자 중에서 >



'어린왕자를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 알고 있는 이야기다.

나 역시 알고 있는 이야기다.

내가 '이야기' 라고 표현 한 이유는 정식으로 책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어린왕자와 장미, 어린왕자와 여우 처럼 짧은 이야기만 알고 있을뿐이었다.


언젠가 꼭 한번 원문을 읽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매일 아침 필사를 하고 있다.

하루의 시작을 다짐 하듯 꾹꾹 눌러 쓰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새겨 지게 된다.

그래서 나는 필사의 시간을 좋아한다.


이 책은 내가 바라는 원문과 필사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처음 책을 받았을 때 책등을 보고 잘 못 된 줄 알았다.책을 펼쳐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필사 책이 아닌가!! 지금껏 몇 번의 필사 책을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독자를 배려 한 책은 처음 본 듯하다.


첫 장에 보면

" 레옹 베르트에게'라는 글이 있다.

유대인 출신 프랑스 작가이자 생텍쥐페리와 10여냔간 우정을 나눈 친구라고 되어 있었다.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작가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 생 텍쥐페리( 1900~1944)는 프랑스의 작가이자 비행사였다.

1943년 프랑스가 독일 나치에게 점령을 당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였다고 한다.

미국 망명 생활중 프랑스에서 독일의 시달림을 받고 있는 친구 ' 레옹 베르트를 위로 하기 위하여' '어린왕자' 를 썼을 정도로 진실한 우정을 나눈 친구였다고 한다.

1943년 공군에 들어갔으나 정찰 임무 중 지중해 상공에서 격추 당한 후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의 친구 레옹 베르트는 (1878~1955) 유대인 출신의 프랑스 작가로 생텍쥐페리와는 존경받는 선후배 사이면서 아주 절친한 친구 사이로, 생텍쥐페리가 실종된 후 그와 10여 년 동안 우정을 나누던 그에 대한 기억과 서로 주고받은 편지들을 모아 

1944년 [ 생 텍쥐페리에 대한 추억] 책을  냈으며, 콩쿠르상 후보에도 올랐다고 한다. 


작가가 왜  이 책을 썼는지 알고 나니 책을 어떤 마음으로 읽어야 할지 알 것 같았다.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게 아니었을까?

 


책은 필사 이외에도 그림도 따라 그려 보라는 것일까??

그림만 있는 페이지에도 반대편에 여백이 꽤 크게 되어 있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동화를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하지만 그 그림을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어른들은 작가가 그리는 속이 보이지 않는 그림은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그만두라고 했다.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비행 조종사가 되어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살았다.

늘 진심으로 속을 털어놓고 말할 사람 없이 살던 작가는 어느 날 비행기의 이상으로 사막 한가운데서 잠이 드는 일이 생겼다.


그때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된 것이다.

어린 왕자의 첫 마디가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는 것이다.

어떻게 그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어린 왕자.

작가는 빨리 비행기를 고쳐야 했기에

대충 상자를 그리고는  " 이건 상자야, 네가 원하는 양은 그 안에 있어"라고 말을 했다.

그런데 어린 왕자의 얼굴이 환해지면 마음에 들어 했다. P28/29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한다.

어른들은 새 친구를 사귀었다고 이야기하면 

 " 몇 살이니?""형제는 몇이고?""몸무게는 몇이야?""아버지 수입은 얼마나 되니 시?

이런 것들을 알아야 비로소 그 애를 안다고 생각한다 P46/47


" 눈으로 볼 수 있는 건 껍데기에 불과해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라는 글귀가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보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는 어린 왕자가 여우를 만나 길들인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장미꽃과의 일화뿐이었다. 책 속에서 어린 왕자가 여러 별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

그런데 항상 마지막에 어린 왕자가 떠나며 하는 말이 있었다.

 

'어른들은 정말이지 아주아주 이상해 '


자만심이 강한 어른, 소유욕만 강한 사업가, 그 어떤 명령이라도 그냥 받아들이는 어른. 조사만 하는 지리학자 등 

지금 현실에서 볼 수 있는 보통의 어른들의 모습들이었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생각들이었다. 


마지막에 지구에 도착한 어린 왕자는 수많은 장미꽃을 보고 슬픔이 밀려온다

어린 왕자의 꽃은 자신과 같은 종류는 온 우주에서 자기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슬픔에 젖어 있을 때 여우를 만나 길들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 네  장미꽃이 너에게 그토록  소중한 것은 네가 장미꽃을 위해서 들인 시간 때문이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영원히 책임이 있어.

 네 장미꽃에 책임이 있어.."

그렇게 어린 왕자는 계속 되뇐다.

 

그런데 ' 길들인다' 이 말이 난 슬프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거 같다.

누가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것은 그만큼 아픔도 크다는 뜻이 아닐까? 익숙해지는 만큼 판단이 흐려 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린 왕자가 길들였다고 책임이 있다고 계속 되뇌는 부분에서 만약 연인 간의 사랑이라면

서로가 힘든 관계가 되는 건 아닐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이제 매일 필사 책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돼서 좋은 거 같다 

그런데 책이 너무 예뻐서 책에 필사를 하려니 손이 떨린다 ...다른 종이에 필사를 할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옆에 예쁘게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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