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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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서 읽고 싶고 볼펜을 꾹꾹 눌러가며 써보고 싶은. 황정은은 내게 늘 그래왔던 작가. 계속 써주시면 계속 읽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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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클로짓 노블 The Closet Novel - 7인의 옷장
은희경 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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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작비 뽑으려면 많이 팔려야겠는데... 왠지 걱정이 들 만큼 멋진 만듦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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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슬픔 한 조각을 삼킨다 - 삶에 질식당하지 않았던 10명의 사상가들
프레데리크 시프테 지음, 이세진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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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올해의 제목. 읽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그저 제목을 읊조리는 것 만으로도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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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강판권 지음 / 글항아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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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걷다가 지나치는 나무 이름을 척척 일러주는 사람에 대한 로망을 이제 풀 수 있겠다. 당장 이 책을 들고서 수목원을 가고 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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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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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뉴스’만 송출하는 방송이 서너 개인 세상,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푸시’ 되고 ‘알람’ 되는 스마트폰 속 타임라인, 

더이상 대중의 공감이나 동의 따위는 필요 없다는 듯 자극과 엽기로 점철된 기사들,

과연 이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속도전과 정보전 속에서 살아남은 뉴스는 제 몫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 


알랭 드 보통은 ‘세월호’와 ‘윤 일병’이라는 터널을 지나온 대한민국에게

이제는 뉴스의 품격과 다양성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그 시점이 하도 맞춤해서 놀라고, 뉴스 생산자는 물론 수용자의 태도를 곰곰

생각하게 하는 그의 능력에 또 한 번 놀라고 만다.


단순한 정보 제공을 뛰어넘어 공적 지식으로서 진화를 꾀하는 뉴스, 

구독자들로 하여금 필요한 정보를 흡수하고 아젠다를 공유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시야를 돌리게끔 하는 뉴스를 생각해본다.

한정된 레이아웃에 머무른 채 그저 ‘선동’에만 집착하거나

고상을 떨며 한 발짝 비껴나려 드는 뉴스를 알아채지 못하는 건 아닌지 점검하게 된다.


누구도 가르치려 하지 않는 '뉴스를 제대로 보는 법'은 

결국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사는 법'과 다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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