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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빙수 ㅣ 맛있는 그림책 17
황적현 그림, 이효선 글 / 책먹는아이 / 2015년 8월
평점 :
아차차........!!!!!!!
이룬,,,,,,, 서평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왜 이제서야 생각이 났을까요??
아이가 책을 보고 있었는데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네요..ㅜㅜ
요즘 제가 이렇답니다..
치.....매....인....가...
얼마전 블로그이벤트에 참여를 했는데
책을 보내주셨네여..
맛있는그림책의 열입곱번째 책이군요..^^
" 도깨비 빙수 "
키위 (황적현) 님의 친필사인까지 받았답니다..
이런기회는 흔치 않은 일이지요..^^
이효선 작가님과 황적현 작가님의 소개글이 있습니다..
첫장을 넘기면 제목을 암시하는 동굴의 그림이 있네여..
시원함이 느껴지는 동굴이지요..
이 동굴안에는 도깨비 가족이 살고 있죠..
하지만
자신의 물건을 망가트리는 동생과
무조건 참으라고만 하는 엄마에게 도깨비는 몹시 화가 났어요.
마치 가슴 안에서 빨간 용이 춤을 추는 것만 같았지요.
화가 난 도깨비는 여기저기 아무 데나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렀어요.
자신의 마음처럼 모두 뜨겁게 만들어 버리려고 말이죠..
“너도 더워 봐라, 뚝딱! 너도 뚝딱!”
도깨비가 방망이로 나무를 내리치자, 나뭇잎들이 금세 바싹 말라버렸어요.
그리고 마을은 점점 뜨거워졌어요..
그런데 도깨비가 아이들이 있는 할머니 집에까지 찾아왔어요.
화가 난 도깨비가 마구 방망이를 휘두르자 고미가 도깨비를 달래며
같이 놀자고 했지만 도깨비는 화만 내었지요..
고미가 절구와 방망이를 가져와서는
“이걸로 뚝딱대면 어때?”
아이들은 땅콩과 수박..참외를 부수는 놀이하면서
화만내는 도깨비를 달래주었어요..
너무도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진 과일들을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하였네요..^^
포도..사과도 너무 리얼감 넘치는 작품들입니다..
할머니와 함께 만드는 빙수..
하얀 눈송이가 마음의 화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느낌을 아주 잘 표현 한거 같아요..^^
처음엔 저도 무슨내용일까 궁금했었는데
아이들에게 여러번 읽어주다보니
찧고 부수는 놀이가 마음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울 아이들은 요술빵집 새싹한컵에 나오는 캐릭터를 보고 너무 반가워 하더군요
클레이로 만드는 동화속의 주인공들
큰아이가 만들어보고 싶다고 할정도랍니다..
책을 보자마자 껴안고 좋아하네요..
한참을 책을 이렇게 들고 다니며 읽어달라고 조르며
제 뒤를 따라 다녔답니다..
큰아이가 읽어주는데 경청을 하는 울 둥이들.....
이러고 또 저한테 읽어달라고 졸라서 여러번 읽어줬답니다,,
우리아이들이 캐릭터의 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늦은 후기지만 정말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겁게 책을 봐서
괜히 저도 뿌듯하네요..
감사합니다,,^^
키위(황적현)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rndmfx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