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의 승부수
오귀환.이우형 지음 / 페이퍼로드 / 200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흔살의 승부라고?

과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마흔살에게만 해당하는 그런 것일까?

책을 잡으면서 들었던 최초의 의문이었다.

역시 서른 중반 내 나이에도 맞는 이야기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로 나오는 콜럼버스도 세종대왕도 여기서는 육체적인 나이 마흔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

내가 느낀 것은 정신적인 나이 정도로 이해하면서 봤다.

사람이 세상에 던져지면서 처음 기로가 20대라면(뭘 해먹고 살아야할 지에 대한 최초의 고민) 그 후 다가오는 것은 마지막 승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마흔이든 서른이든 그것을 떠나 내가 하고 있는 일 또는 하고자 하는 일 속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해서 잘 할지에 대해 힌트를 주는 그런 책이다.

나름 유쾌하게 본 그런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전통과 서구의 충돌- '한국적 근대성'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
역사문제연구소 엮음 / 역사비평사 / 2001년 4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3년 08월 29일에 저장
품절

일그러진 근대- 100년 전 영국이 평가한 한국과 일본의 근대성
박지향 지음 / 푸른역사 / 2003년 5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03년 08월 29일에 저장
품절
서울에 딴스홀을 허하라- 현대성의 형성-문화연구 10
김진송 지음 / 현실문화 / 1999년 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3년 08월 29일에 저장
구판절판
유행은 언제부터? 자 책을 넘겨보자.. 현대성은 1930년대 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매혹의 질주, 근대의 횡단- 철도로 돌아본 근대의 풍경
박천홍 지음 / 산처럼 / 2003년 5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03년 08월 29일에 저장
품절

철도를 타고 바뀌는 세상.... 칙칙폭폭.. 하 재미있당. ^^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소심한 김대리 직딩일기
김준 지음, 홍윤표 그림 / 철수와영희 / 200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하무적 홍대리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연히 홍대리를 그린 홍윤표씨가 그림을 그렸다고 해서 봤더니 소심한 김대리 이야기입니다.

요즘 샐러리맨들이 볼만한 책들 찾아봐야 경제경영서나 처세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들 투성입니다.

모두가 돈벌기위해, 생활하기 위해 아둥거리는 내 삶을 찬찬히 돌아볼 겨를도 없이, 그저 내 궁둥이에 채찍질 하는 그런 비정한 현실에서 직딩일기는 작은 샘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김대리의 작지만 정겨운 삶을 들여다보면 자연스레 내 삶도 들여다봐집니다.

과거에 천하무적 홍대리가 시트콤판 샐러리맨 이야기라면, 소심한 김대리의 직딩일기는 차분한 가족드라마같은 그런 샐러리맨 이야기로 여겨집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 1
성제훈 지음 / 뿌리와이파리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제훈의 우리말 편지는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본 우리말 책들은 교재처럼 딱딱한 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읽는 재미가 없다 이겁니다. 이 책은 다릅니다. 지은이가 삶 속에서 느낀 일들 또는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보고 들은 것들로 이야기합니다. 대부분 낯익지만 제대로 모르던 것들, 아니면 아름다운 우리말을 두고 습관적으로 쓰던 한자어나 일본말 찌꺼기들을 잘 살펴줍니다.

그리고 한겨레21 기사에서 보니 농진청 연구원인 지은이가 우리말을 공부하고 매일 전자우편으로 우리말 편지를 보내고 이렇게 책으로 엮게 된 사연이 흐믓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우리말 책들이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논술이나 성공(?)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과 비교됩니다. 역시 따뜻한 것은 삶 속에 있나봅니다.

참고로 한겨레21 기사 중에서 지은이가 우리말 편지를 보내게 된 사연을 첨부합니다.

"성 박사가 우리말 전도사로 나서게 된 계기는 한 농민의 전화에서 비롯됐다. “2002년 <과학원예>라는 농업잡지에 글을 썼는데, (전화한 농민은)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다비(多肥)하면 도복(稻覆)한다’(비료를 많이 뿌리면 벼가 쓰러진다)는 식의 일본어투를 별 거리낌 없이 썼다고 한다. ‘과습(過濕)하면 열과(裂果)가 많이 발생한다’도 자주 쓰던 표현이었다. ‘너무 습하면 과일이 터진다’는 뜻이란다(에구~).

농민의 전화에 정신이 번쩍 든 성 박사는 곧 우리말 공부에 머리를 싸매기 시작했다. 우리말에 관한 책을 다양하게 읽고, 국립국어원에서 실시하는 우리말 교육까지 받았다. 2003년 미국 미주리대 교환연구원으로 파견 나가 있는 동안에도 우리말 익히기는 계속됐다. 창피함에서 비롯된 공부였지만, 번역을 잘할 수 있는 바탕은 곧 우리말 실력이라는 ‘학문적 필요성’도 그에 못지않았다. 성 박사는 이렇게 얻은 한글 지식을 이메일로 직장 동료들과 나누기 시작했고, 입소문에 힘입어 어느덧 독자가 2천 명을 웃돌게 됐다. 그가 지난 3년간 보낸 우리말 편지는 700~800건(650쪽)에 이른다. 성 박사의 이메일(urimal123@hanmail.net)로 신청하면 지난 편지들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다. "  - 한겨레21 기사 중에서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하여튼 우리말 관련한 책을 찾고 계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일하고 접하는 많은 분야에 계신 분들 중에서 성제훈씨와 같은 사람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 맛보기 - 전15권 철학 맛보기
브리지뜨 라베 지음, 자크 아잠 그림, 장석훈 옮김 / 소금창고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종종 아이들이 심오한 질문을 해온다. 사람은 왜 죽어? 또는 전쟁은 왜 하는지??? 또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 문제.. 사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을 할 부모들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러한 질문에 당혹스러워한다. 왜냐면.. 스스로도 아무 생각없이 바쁘게만 살아왔으니까. 이 참에 우리 부모들도 이 책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자. 그리고 아이들에게 읽히고... 맨 땅(?)에서 떠들어보자.. 아이들과 토론하면서 답을 정리하자. 이렇게 함께 답을 찾기에 참~~ 좋은 책이다. 다만 유의사항으론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난 후 호기심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또 사고력이 활발해 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고 사고력이 활발하면 부모가 귀찮다. ^^ 이유는 다들 아실 것이고.. 그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