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험 - 정치는 어디서, 언제, 어떻게 되어지는가?
김상철 지음, 익킨 그림 / 피그말리온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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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말부터 달려온 한국의 정치 상황을 보는 내내 분노로 지켜봐왔던 것 같다.

그런 마음에 비해 평화롭게 이어져왔던 촛불시위현장들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다행스러웠다.

한편으론 정치를 딴나라 이야기로 생각해왔던 내자신을 뒤돌아보게 한 사건이였다.

저자의 과거의 사건이 현재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바이지만

현실에서 보면 과거의 조작들이 현재에도 똑같이 행해진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정치적 이슈가 필요한 정치인들과 관련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이슈가

과거의 사건이 현재의 사건이 개선되지 않는 현실과 그로인해 반복적인 사건이라는 결과를 얻게된다.

김영삼 정부로 시작해서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까지

역대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발생되었던 사건들의 시작과 그 결과가 어떻게 이어져 내려왔는지

저자의 관점으로 되집어 보고 평가한 내용들이다.

과거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 느꼈던 경험들이 변화와 개선을 통해 현재의 이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영삼정부에서의 공동경험의 지체이고, 김대중 정부의 공동경험은 3김시대,

노무현 정부의 공동경험은 불만이고, 이명박 정부의 공동경험은 염치없는 사회이며,

박근혜 정부의 공동경험은 퇴행으로 생각한 저자가 느꼈던 공동경험들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언뜻 왜라는 생각을 갖게한 내용도 포함되어있었다.

저자이외의 다른 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진다.

정치를 현재진행형으로 봤었다면 공동경험을 통해 정치는 역사의 반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반복되지만 좀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정치는 많은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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