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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2 : 시간도둑 ㅣ 책귀신 6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1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원한다고 오래도록 가질 수 없는 것?
달팽이와 황소가 닮아서 알 수 있는 것?
(힌트때문에 헷갈리는 문제네요.)
아리송한 이 문제 때문에 세종대왕을 찾아가지만
세종대왕은 더 많은 문제를 냅니다.
시작도 끝도 없는 것은? (시작도 끝도 없이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잠시도 쉬지 않아 가장 빠른 것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약은? (잊어버리니 좋은 약인 것?)
많으면서도 없는 것은? (항상 모자라는 것은?)
싸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흔하기도 하고 소중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한 것은?
(금처럼 쓰면 비싸고 아깝고, 물처럼 쓰면 싸고 흔한 것은?)
누구에게도 보태 주거나 꿔 주지 못하는 것은? (내것이 아닌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지우개는? (지나면서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
책과 세종대왕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도깨배 삼형제에게 던진 수수께끼랍니다.
오래된 공책에서 태어난 공책도깨비와 고리짝 도깨비, 빗자루 도깨비는
도서관에서 살며 날마다 책을 읽고 있답니다. 도서관의 많은 책을 읽고 마지막책인 똑같이 나누어진 선물을 읽게 됩니다.
책 속에서는 여러가지 문제의 수수께끼를 주는데 공책도깨비는 그 수수께끼의 답을 찾지 못한답니다.
수수께끼의 답을 찾아 돌아가신 세종대왕을 찾아가게 됩니다.
조선 시대 최고의 독서왕이였던 세종대왕은 도깨비들이 들고간 수수께끼의 답을 찾게 됩니다.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하는 책이네요.
과연 사람들은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어린이를 위한 책같으나 그 내용은 깊은 사고를 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