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까지 공부 버릇 들이는 엄마의 습관
구스모토 요시코 지음, 정선영 옮김 / 경원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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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참 중요하다.
습관이 인생을 만들어 간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만들어 줄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여러 책을 읽어 보았다.
한결같다.
 
부모가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
부모는 좋은 않은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이에게만 옳은 습관을 강요할 수 없다.
아이에게 습관 교육을 시키려면
부모가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습관 중에 고쳤으면
하는 습관이 있어 아내와 나누었다.
아내 왈
"그거 당신이 그러는데~"
아이의 모습을 다시 보게 되었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딱 닮고 있었다.
습관까지도...
 
공부 버릇을 들이는 습관 책이 있다.
"12살까지 공부 버릇 들이는 엄마의 습관"
 
공부 버릇을 위해서는
어떤 습관을 키워줘야 하는가 싶어
책장을 넘겨봤다. 
 
책의 저자는 일본 학원을 운영하는
선생님이자 두 아들을 잘 키운 엄마이다.
가정교사로 15년 학원 강사 4년을 보내고
자신의 두 자녀를 도쿄대와 와세다대학에 보낸
엄마이니 보통 엄마는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고
말하는 수많은 육아서가 있다.
다 좋은 방법이지만 육아에 정답은 없다
아이도 편하고 부모도 편해지는 방법을 찾는 것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아이를 놀리면서 키우려고 다짐했건만
초등학교에 가고 다른 집
아이들 공부하는 것을 보면
이렇게 놀려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부모가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임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귀한 시간임을 잊지 말고
아이와 함께 누려야 한다.
 
아이에게만 집중하지 말고
엄마 자신에게도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힘이 덜 든다.
 
아이에게만 집중하다가
아이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땐
'내가 어떻게 널 키웠는데~~'
본전(?) 생각이 나기도 한다.ㅋ
 
아이를 키우면서
나의 내면을 보게 된다.
마음 수련을 하게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엄마가 마음을 편히 먹는 것,
중심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 중요한 것,
아이에게 말 걸기,
올바른 소통법이 되겠다.
아이와 함께 하는 저녁시간.
스케줄대로 되지 않을 때
빨리~빨리~ 독촉했다.
 
빨리하라는 말은 아이의 의욕을
줄어들게 한다고 한다.
 
"빨리해~!" 대신
"어떻게 할래?"를 적용해봤다.
 
아이의 의지가 반영된다.
이 물음 참 좋다.^^
 
저녁 밥상머리 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의 하루 삶을 듣고
칭찬과 격려를 한다.
 
일찍 시킨 공부 보다 좋은 것은
배워야 할 때 배우는 것이
 아이 입장에서 쉽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빠르다.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것, 관심을 갖는 것에
부모는 빠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부모와의 대화는 책 보다 중요하다.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어휘를 듣게 되고
활용하는 법을 자세히 알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랑 이야기할 때 아이 눈높이
맞는 쉬운 어휘를 찾아 썼는데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공부를 하게 하려면
부모가 먼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책도 마찬가지~
 
정리하는 습관이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시간과 방법도
아이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놀이처럼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부모~
정말 최고의 부모겠다.
 
아이랑 노는 것이 참 좋다.
공부도 놀이처럼 시키고 싶었으나~
쉽지 않더라는...
 
부모가 먼저 본을 보이고
마음 자녀양육의 기준을 잡는 것.
흔들림없는 마음으로
아이의 장점을 키워주는 것.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
 
이 책이 중심을 잡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좋은 가정의 분위기와 아이의 습관 만들기에
적용할 부분이 참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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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오이카와 겐지 글,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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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그린피스의 집]


그린피스(Green pease)는

 국제 환경 보호 단체이다.

 이 책에 나오는 초록 개구리의 이름과 동일하다.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초록 개구리 그린피스를 통해
어떻게 드러내는지 궁금하다.


.. 수북하게 쌓여 있는 낙엽 속에
파묻혀 있는 깡통 하나
그 깡통은 보통 깡통이 아니다.

바로 그린피스의 특별한(?)
대문이다.^^
 
깡통의 밑부분은 그린피스의 땅속 집으로
들어가는 현관문과 같은 것이다.
 

달려가는 그린피스의 뒤를 쫓아가본다.
예사롭지 않다.
재활용품 수집소 같은 느낌이다.

그린피스는 이곳을 좋아한다.
소리 나는 신기한 피아노 의자도 있고
매일 읽을 수 있는 종이책도 많다.

방도 아주 많은데
운동하는 방에서는 옷걸이가 철봉이 되어주고
바람 빠진 공은 그린피스의 트램펄린이다.

아무도 모르는 보물의 방에서
그린피스는 자기가 생각하는 보물들을
날마다 뽀드득 소리 나게 닦는다.

그리고 타이어 욕조에서 목욕을 하며
하루를 마감할 준비를 한다.
 

 
버려진 장갑 한쪽은 그린피스의
포근한 침대가 되어준다.
 

꿈속에서도 그린피스는 새 터널을 만들어
비밀의 방을 만드는 무척 신나는 꿈을 꾼다.



새하얀 눈이 온 땅을 덮으면
그린피스의 집이 어딘지 아무도 모른다.
그 집에 어떤 보물(?)이 있는지도...
  

쓸모없다고 버려졌던 쓰레기들이
그린피스의 땅속 집에서는
새로운 무엇인가로 재탄생 되었다.

그린피스에게 그것들은
쓰레기가 아닌 것이다.

인간들이 버린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그린피스를 보고 있노라면
절약하지 않고 쉽게 버린 것들이 쓰레기가 되어
이 세상 어딘가를 채우고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린피스는 이것들을 자신의 가치에 맞추어
새롭게 창조시키지만
인간들이 버린 대부분의 쓰레기는
환경을 오염시키고
쓰레기인 줄 모르고 먹은
동물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
이제는 그 오염된 것들이 다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고 있기도 하다.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그린피스처럼 쉽게 버리려고 했던
물건들을 재활용해 봐야 겠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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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7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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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맛을 알아가는
막내동생을 위해
큰누나가 읽어준 책
[내가 잡았어!]
 
막둥이 경건한 자세로
누나가 읽어주는 책을 경청한다.ㅋ
 
 
데이비드 위즈너의 신작
내가 잡았어!
영어 제목은 I GOT IT!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은
거의 글이 없다.
시간상자가 그랬고 구름공항이 그랬다.
그래도 '내가 잡았어!'에서는
몇마디 문장이 나온다.ㅋ
 
글이 없는 진짜 그림책.
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그림책이다.
 
 야구에 끼고 싶어서
야구장 안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소년이 있다.
함께 하고 싶지만 쉽사리 끼진 못한다.
이 친구의 야구 실력을 친구들이 알아서일까?
 
다음 장 그림을 보니
짝이 모자라 다행히 소년도
함께 야구 경기를 할 수 있다.
 
 
소년의 실력을 보여줄 찬스가 왔다.
소년에게 날라온 공~
"내가 잡을게!"
친구들에게 사인을 보내면 손을 쭉~ 뻗어 보는데..
 
만화처럼 한장 한장 찍은 것 같은 장면이 이어진다.
 
어이쿠야~ 안타까워하는 친구들의 모습과 함께
소년에겐 더 큰 상심함이 몰려온다.
 
기회를 놓치고만 소년은 부담감이 더욱 커진다.
 
 
또 한번 찾아온 기회~
이번에는 잡을 수 있을까?
순간포착한 사진 작품처럼
소년의 모습이 그러하다.
 
이번에는 꼭 잡고 말겠다는
소년의 간절한 마음을 잘 보여준다. 

 

 

끝내 공을
 잡아낸 소년!!
그 벅찬 감동을 담은 표정에서
하늘을 날 것 같은 소년의 마음이 느껴진다.
 
 I GOT IT!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공을 잡아내는 소년의 모습을 통해
성취감을 함께 맛보게 하는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5년 만에 나온 데이비드 위즈너의 신작
[내가 잡았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의 작품이
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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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놀이 - 그 여자, 그 남자의
김진애 지음 / 반비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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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하면 아이들과의 놀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도시건축가가 말하는 신개념 놀이(?) 집 놀이!!

우리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이라는 공간에서

저자는 놀이처럼 살아보는 것을 제안한다.

 

집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어떻게 하면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쓴 책이다.

우리 집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든 것이 놀이가

되게 하고픈 마음이 있다.

저자는 거기서 더 나아가 집이 최고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매 순간 집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놀이의 순간으로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이 책은 네 가지 주제에 포커스를 맞췄다.

어떻게 하면 이 집에서 남자와 여자가

덜 싸우며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집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이 집에서 집이 작다고

불평하지 않으며 살까?,

어떻게 하면 이 집에서 좀

‘집같이’ 살아볼까?

 

집을 인테리어 하는 중에 만난 책 덕분에

집안을 꾸미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남녀가 싸우며 정드는 집안을 만들기 위해

싱크대를 남자의 키에 맞추고,

부엌을 집 한가운데로 끌어내기

부부의 특별행사인 김치 담그기

재미있는 요리 놀이가 된다.

요리를 매개로 부부만의 놀이,

우리 가족만의 놀이를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겠다.

 

아이들이 스스로 커가는 집을 만들기 위해서

원탁에 모여 요리하고 그림 그리고 글을 쓰고

서로 의논할 수 있게 활용하기.

자기만의 방을 완전하지 않게 만들어 방 밖으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방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면 아이는 자기방에만

틀어박히려 할 테니 말이다.

십 대, 사춘기를 향해 하는 아이들을 위한 좋은 팁이다.

스스로 자기 방을 꾸려가고 집 전체를 쓸 자유도 내어주기.

자기 용돈을 스스로 벌어서 쓸 수 있게 하면서

경제관념도 키울 수 있게 해 보는 것이다.

스스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참 중요한 것 같다.

 

집이 좁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해서는

버림의 미학을 알려주고, 감추고 가리는

미학을 전수한다.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행복한

놀이공간으로 만들어 볼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게 고민하게 만든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팁에

따라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동시에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른다.

저자는 그 방법들을 바로 실천해보면

더 행복한 집 놀이가 될 거라 권유한다.

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준

이 책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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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문법 총정리 한권으로 끝내기 - 중학교 1.2.3학년의 필수영문법 '한권으로 완전정복'
허준석.정다운 지음 / 쏠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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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간 딸램의 영어선생님을 자처한 아빠쌤. 재미있게 부담 없이 영어를 즐기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ㅋ
어떤 공부든 아이와 함께 발맞춰 함께 하고 싶어 아직 중학생이 되려면 많이 남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중학 영문법을 잡았다.
쏠티북스에서 출간한 [중학 영문법 총정리 한 권으로 끝내기]는 ebs 영어강사이자 혼공 영어공부로 유명한 허준석 선생님이 총정리했다.
이 한권의 중학영문법 책은 영어공부하면서 꼭 알아야 할 영문법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게 도와준다.
 
하루 3장 한 시간씩, 37일 동안 꾸준히 공부하면 중학 영문법을 마스터 할 수 있다. 재미있는 만화 만화 형식이라 더 쉽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허준석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개념과 학인 학습, exercise, final test로 이어지는 확장 학습을 통해 중학 영문법을 학습할 수 있다.
중간중간 '준석샘의 꿀팁'은 rule에서 정리한 영문법 중에서 덧붙일 보충 설명이나 추가적인 개념 설명을 해준다.
흔히 쓰는 문법에서의 오류들을 꼼꼼히 짚어주며 넘어간다. 기초가 중요한 영어에서 뿌리가 되어주는 영문법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영문법을 한번 배운 경우는 복습으로 처음 배우는 학생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만하다.
아이들에게 영문법을 준석샘처럼 재미나게 가르쳐줄 준비를 해야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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