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부모 112부모

119부모 112부모 - 부모들을 위한 해옥샘의 꿀팁
최해옥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1월

119 부모 112 부모? 제목만 보면

무슨 내용인지 난 잘 모르겠다.

저자는 119부모는 위급상황에

상대의 마음에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부모,

112부모는 경찰처럼 신고 접수되면

바로 조사를 시작하여 취조하고

범인을 잡는 것처럼 마음보다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부모라고 말한다.

아이는 119를 누르며 부모를 찾는데

 112로 대하고 있다면...

이 책은 아이를 향한 부모의 대응 태도를

점검해 보고 어떻게 대화를 하면

좋을지 표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일러주고 있다.

자녀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부부관계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가족 간의 소통,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이 담겨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총량의 법칙‘ 아이들은 어릴 때

부모를 실컷 웃게 하고 커가면서

웃게 한 만큼 울게 한다는 법칙?

아이를 커가면서 부모를 힘들게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어릴 때 웃게 해준 기억들을

떠올리면서 위안을 얻고 그때의 행복으로

이겨내라고 조언한다.

그래서 어릴 적 아기의 사진이나 편지,

칭찬 내용을 포스트잇에 붙여두라고 한다.

자녀와의 관계가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표현이 참 중요한 것 같다. 가족 간에도 표정이나

 표현이 서툴기 때문에 대화가 어려울 때가 있다.

 사실 제일 가까운 사이일수록 상처도 쉽게 받지 않는가.

그때마다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데

이 책에서 나온 해결 꿀팁을 사용하면

가족 간의 친밀감은 물론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원한다면 일독을 권한다.